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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지진 참사] 호텔 투숙객들 공포 질려 투신
"내 평생 이렇게 끔찍한 일은 처음이다. 모든 것이 사라져 버렸다." 24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강진이 알제리를 할퀸 21일 밤. 수도 알제 북서부 36km 지점, 부메르데스주(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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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정 인구 사상 최고치
미국의 성인 교정 인구가 2001년 말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투옥되거나 보호 관찰을 받고 있는 성인이 미국 전체 성인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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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무한응징' 시작됐다
[이슬라마바드=예영준 특파원.외신종합]미국과 영국이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도 7일 탈레반 주요병력 8천명을 우즈베키스탄 접경지역에 배치하고 나서는 등 강력대응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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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꼬이는 미·중·러 스파이전
미국과 러시아간 스파이 보복추방전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과 미국이 스파이 스캔들을 일으켜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러.중 3국이 스파이 문제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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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정리해고 항의, 금속연맹 동조파업 벌여
노동부(http://www.molab.go.kr)는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와 복수노조 허용 시기 유예한 데 항의해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산하 30개 사업장 8천5백명이 28일 오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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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공직사정 '피라미' 만 잡아
'마지막 결전' 을 외치고 시작한 정부의 1차 공직 사정(司正)이 "피라미만 잡았다" 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기관별 자체 감찰 위주로 진행된 이번 사정에 걸려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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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현대사] 上. 굴곡의 역사가 남긴 50년 한
도쿄(東京)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964년 10월 9일 도쿄 조선회관. 북한 육상선수로 출전한 신금단(辛今丹.당시 26세)씨와 딸을 만나기 위해 서울에서 온 아버지 신문준(辛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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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이모저모]
미 공화당 전당대회는 마치 이미 선거에서 승리한 듯한 들뜬 분위기 속에서 31일 막이 올랐다.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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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담화 주요 내용]
법무부가 29일 김대중 대통령의 '20세기 송년 특별담화' 후속 조치로 내놓은 방안은 소외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눈에 띈다. 그동안의 사면에 '약방의 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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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라크, '앙숙 20년' 갈등 푼다
중동의 앙숙 이란과 이라크 사이에 화해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80~88년 전쟁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이라크의 IRNA통신은 21일 이란이 성지 순례객 8백명을 이라크에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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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1.어머니,미움을 넘어섰어요
지난 7일, 31년7개월 만에 일본 형무소에서 풀려나 어머니의 고향 부산으로 돌아온 권희로 (權禧老.71) 씨가 오늘부터 중앙일보에 단독으로 '옥중수기' 를 집필한다. 일본에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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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가 살해한 야쿠자 일본내 3위로 급부상
한국 경찰은 최근 일본 조직폭력단 (야쿠자) 소속 11명이 부산에 잠입 (?) 하면서 긴장했다. 권희로 (權禧老) 씨의 가석방이 결정된 후 일본 조직폭력단 (야쿠자) 의 보복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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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참사는 부실공사탓' 터키, 건축업자 응징나서
[이즈미트 = 고대훈 특파원, 연합.외신종합]터키당국이 대대적인 부실 건축업자 응징에 나섰다. 터키 대지진이 부도덕한 건설업자와 당국의 부실한 감독 때문에 발생한 인재라는 분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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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꽉차 가석방 확대…올 6천여명 풀려날듯
법무부는 8일 교도소.구치소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가석방 기준을 점차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금까지 초범의 경우 형기의 70% 이상 복역한 재소자를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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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사 7천여명…박노해·백태웅씨등 풀려나
법무부는 정부수립 50주년 기념 8.15 특별사면.복권 및 가석방 대상자를 수감중인 2천여명을 포함한 7천여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14일 임시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발표키로 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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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특사 준법서약 거부하면 공안사범등 사면 제외
법무부는 24일 정부수립 50주년 8.15 특별사면때 공안사범과 미전향 장기수들이 준법서약서를 제출하면 사상 최대 규모의 사면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상천 (朴相千) 법무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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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양순용씨, "6·25때 국군포로 일부 북한에 생존"
6.25전쟁 당시 북한군에 억류된 국군포로 일부가 북한에 생존해 있다고 귀환 포로 양순용 (梁珣容.72) 씨가 24일 밝혔다. 梁씨는 용환기.김수동.이차식.이영찬.양재구.강석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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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호 신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한보사건 이후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법원 역시 영장실질심사제 운용을 둘러싸고 검찰과 갈등을 빚는등 법조계가 시끄럽다.법조삼륜(法曹三輪)의 한축인 대한변협 함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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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日대사관 파티장 인질극 관련 조성실씨
이원영(李元永)대사의 부인 조성실(趙聖實.53)씨는 18일 본지 기자와의 긴급 인터뷰를 통해 페루 정부당국과 테러리스트간의 협상이 진전되지는 않았으나 잘 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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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차남 “그의 아들 아니다”
▒…고(故) 장제스(蔣介石)대만 총통의 차남으로 대만 국가안전회의 의장까지 지낸 장웨이궈(蔣緯國)장군이 23일부터 시판된그의 자서전에서 『나는 蔣총통의 아들이 아니라 그의 가장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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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인근 전투 격렬-세系 인질석방도 병행
[사라예보.자그레브.뉴욕 外信綜合=聯合]보스니아 세르비아系는7일 유엔군 인질 3명을 추가 석방했으나 수도 사라예보와 인근지역에서는 유엔 결의를 무시하고 중화기를 동원,격렬한 전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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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人質구출시도땐 살해-세르비아系
[뉴욕.런던.사라예보=李璋圭특파원.外信綜合]보스니아내 세르비아系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지난 1일 서방측이 유엔인질을 무력을 사용해 석방하려 할 경우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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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먹세계
북한의 주먹세계에도 「대형(大兄)」이 있다.69년에 숙청된 김창봉(金昌奉)前민족보위상이 바로 주먹들의 정신적 지주다. 백영길씨는 『주먹세계에선 김일성보다 김창봉을 더 존경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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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平祝이후 北의 변화
제13차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평축)-. 89년7월 평양에서 열린 이 축전이 90년대 북한의 격변을 몰고왔다.6.25이후 북한에 2만명이상의 외국인이 한꺼번에 들이닥친 것은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