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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빅 이벤트
◇빙상=스피드스케이팅의 진수를 보여줄 93월드컵빙상대회가 오는 12∼13일 태릉 국제링크에서 개최된다. 일본대회(5∼6일)에 이어 2차 시리즈로 열리는 이번 서울대회에는 스피드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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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이야기 표현엔 음악이 최고"|작곡 유재준(서울대4)
『ISNESS』라는 8분30초짜리 현악 4중주곡으로 참신한 표현기법을 인정받은 유재준군은 여러 차례 콩쿠르에 도전한 결과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며 싱글벙글. 자신이 하고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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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오페라 오키스트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폭스오페라 심퍼니 오키스트라가 19∼20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월츠와 폴카의 밤」을 펼친다. 비엔나 국립가극장 관현악단으로도 눌리는 60명 규모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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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패션경향 무작정 따라가선 안되죠"
『구미에서 리드해가는 패션경향을 무작정 좇아가기보다 제 내면의 어떤 것을 끌어내고자 했던 「의로운 작업」이 평가받은 것같아 기쁩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사가 제정한 마이니치 패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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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 새 얼굴 발굴무대
국내 무용발전의 커다란 걸림돌로 지적되고있는 무용장르간의 벽을 허물고 역량 있는 창작무용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무용 콩쿠르가 신설된다. 문화방송이 창사30주년 기념사업으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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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독서 전문교육기관 개설|「한우리 독서 문화대학」인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독서교육을 전분으로 하는 기관이 생겨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한우리 독서문화 운동본부(회장 김형석)에서 직영하는 한우리 독서 문하대학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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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영화제 참가 북한 엄길선 단장과 일문일답
◎북의 배우들도 스캔들 있다/스타되면 일단 풍요한 생활은 보장/한해 4∼5천명 지망… 입문은 10명선 북한에서도 배우가 되는 것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며 일단 배우가 되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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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예산 "제자리"|겉도는 「문화입국」
문학예술계는 문화부발족 2차 연도인 91년에도 여전히 심한 재정난에 시달릴 것 같다. 최근 확정된 91년도 문화부예산안이 정부예산안의 전면대비 증가분을 감안할 때 90년 수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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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접근방법에 거리감 여전/양측 총리 기조연설에 담긴 뜻
◎「선정치ㆍ군사」 북측 입장 불변/우리측 전향적 검토로 「평양 합의」 기대 분단이후 처음 남북한 총리가 공식대좌한 제1차 고위급회담은 5일 공개회의에 이어 6일 비공개회의까지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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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권과 사랑에 바탕 둬야
세계 46개국 시인 7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22∼26일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12차 서울세계 시인 대회에서는 시를 통해 세계평화를 모색키 위한 주제논문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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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내고장 (26)|강릉시|전통문화에 첨단산업 접목
『문향의 전통에 관광·첨단산업을 접목시켜 쾌적한 해변도시로 가꾸자』-. 영동의 중심지 강릉을 국제수준의 관광도시 건설과 함께 동해안시대를 선도할 배후거점도시로 만들기위해 16만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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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 발레단 에술감독 유리 그리고로비치 씨
소련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무대 뒤켠에 자주빛 커튼을 드리운 유리그리고로비치(63)의 사무실을 찾았을때 이 「볼쇼이의 황제」는 예의 검정색 점퍼에 청바지 차림으로『일본 NHK방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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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매매 부가세 납부 논란/모르고 낸 화랑에 1차책임
◎국세청서 행정지도 했어야 국세청이 지난 10여년 동안 부가세가 면제돼 있는 그림의 매매에 대해 일부 부가세를 부과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최근 국세청과 화랑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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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가 현대예술 이끈다
매스미디어가 현대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현대예술은 2차 대전이후 형식과 장르를 엄격히 구분하며 전문성과 엘리티시즘을 강조하던 모더니즘에서 탈 장르·탈 엘리티시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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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인가요제』20일까지 신청서배부
MBC는 신인가수발굴을 위한『제4회 MBC신인가요제』를 개최한다. 성인취향의 전통가요를 대상으로 공개 선발대회를 갖는 『신인가요제』는 학력제한 없이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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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단」 타결 또 난항
21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십자 제6차 실무대표 접촉에서는 회담의 최대난관이었던 예술단 규모문제에 있어 우리가 북한측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해 타결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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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예술성 함께 펼치는 마력의 춤|세종문화회관서 선보일 롤랑 프티의 나의 파블로바
2차 대전 직후 새로운 안무가를 원하던 프랑스에서 25세의 롤랑 프티 (1924∼)가 작품 『카르멘』을 발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여기서 프티는 고전 발레·스페인 춤 마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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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탐구·끝없는 인술 정신
제15회 중앙문화대상의 학술·예술부문 수상자가 발표됐다(본지 22일자, 일부지방 23일자). 중앙일보사가 우리의 민족문화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우리세대가 창출하는 모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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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강변가요제 결선
제10회 MBC강변가요제 결선대회가 5일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79년에 시작된 순수창작곡 경연대회인 강변가요제 결선에는 6백87개 팀이 참가를 신청, 1·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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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계에도 저작권 시비
신춘 한복계에 저작권을 둘러싼 이영희·신난숙 두 일급 한복디자이너간의 공방전이 한창이다. 논쟁의 초점은 전통 한복에 사용되었던 특정 장식과 문양의 변형에 오늘날 얼마만큼의 창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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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PEN대회 참석한 두 공산권 문인|중국이 자랑하는 지성 「쇼첸」
『나는 중국의 장래를 늘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변화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지성 「쇼첸」(소건)(77)이 서울국제펜대회 참가를 위해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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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로등불없이 환히지새는「백야」
인투리스트의 관광버스가 우리일행의 숙소인 프리발티스카야 호텔을 출발한 것은 아침9시였다. 안내원「타냐」가『오늘은 남쪽 30km지점에 있는 푸슈킨시·시청방문, 밤에는 키로프발레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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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르」동관에 명화관람객 줄이어|명작의 단골무대 네프스키 대로는 지금도 번화가로 꼽는 아베크코TM
러시아시인 「푸슈킨」은 레닌그라드를 「유럽의 창」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41개의 섬을 5백90여개의 다리로 연결한 인구5백만명의 이도시는 1712년「피터」대제가 「성페테르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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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의 가을은 그 높고 푸른 하늘의 상쾌함이 1년 중 제일 좋은 계절이다. 두 달동안의 동북(만주)지방과 남중국여행을 마치고 배경의 숙소 「푸따쇼요우지 쟈」(보대교지지가)로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