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으로 하루 버텨보겠다" 문 닫은 병원 앞 발길 돌린 환자들
14일 오전 9시쯤, 서울 서대문구 한 내과 앞. 속이 안 좋아 내과를 찾았다는 박성자(70·여) 씨가 병원 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렸다. 박 씨는 “문을 닫아
-
「전격출두」에 검찰 비상회의/정 대표/보도진 카메라에 이마 찢겨
◎특별실 아닌 검사실서 조사 ○…정주영대표는 15일 오전 10시25분쯤 서울지검 현관에 도착,기다리던 보도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다 보도진·경호원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바
-
경찰,폭력두목 도피방조/환자난자사건/피해자신고도 묵살
【부산=연합】 경찰이 입원환자 난자사건의 배후조종 용의자인 부산시내 최대 폭력조직 두목을 비호ㆍ도피케한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오전5시30분쯤 부산시 괴정3동 286 김신우신경외
-
룸살롱 살인범 조경수 부산 누나집 전화
【부산=조광희기자】 서울 구로동 샛별지하룸살롱 집단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명수배를 받고있는 조경수(24)가 7일 오후10시쯤 부산시 명륜동에 사는 누나 조모씨(35)에게 전화한 사실
-
귀성 암표도 쥐고 흔든다
민생치안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조직폭력배들이 날뛰어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추석 귀성객을 위해 승차권을 예매하는 용산역·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주변에서는 조직폭력배들
-
순국경찰 영결식 표정|"얼마나 뜨거웠노"에 눈시울 적셔
순국경찰관 6위의 유해가 부산에서 대전국립묘지에 옮겨져 안장된 7일 연도엔 온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넘쳤다. 유가족의 통곡과 동료경찰의 오열속에 각계 시민들은 다시는 이땅에 이같은
-
구속영장 놓고 진통거듭
당초 40명선으로 알려졌던 구속 대상자가 76명으로 크게 늘어난데는 「이번 사태를 경찰사기 회복과 공권력 사수의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경찰 내부의 여론이 크게 작용했다. 부산시경은
-
공개수사·시민제보의 위력 보여줬다|독극물사건 발생서 검거까지 취재기자 방담
-국민들을 불안속에 몰아넣었던 식품4사 독극물투입협박사건은 아무런 인명피해없이 범인이 잡혀 정말 다행입니다. 범인을 검거한 경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사건의 범인검거는 단순히
-
이호철은검거에 수사력 집중
【부산=임수홍·이창호·채흥모기자】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전남영광에서 검거된 정순철(27)의 행적조사결과 정이 부산 미문화원방화사건과 직접적인 관
-
이황순 배후조직 14명 수배
【부산】「히로뽕」밀조범 이황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특별수사 제2부는 3일 이의 배후인물 전모를 밝혀내고 마산교도소 전보안계장 김영규(43), 보사부 부산지구마약감시반원유병원
-
김재규등 피고인 8명에 대한 대통령시해사건 공소장 전문
피고인 김재규는 본적지에서 김형철의 장남으로 출생, 안동농림증학교를 졸업하고 일본국 특별 간부후보생으로 일본군에 종군하다가 8·15해방으로 귀국, 선산국민학교등 교사직을 거쳐 육군
-
암달러상 살해범 검거
【부산】여자 암「달러」상 살인 강도 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시경은 사건 발생 48시간만인 23일 하오 4시30분쯤 부산시 서구 신평동 10통 8반 김윤환씨 집에 세 들어 사는 박동일
-
(5) 가장 길었던 3일 (5)
2대 국회의 이충환 의원 (당시 충북 진천·무소속·현 신민당 정무위원·53)은 6월 25일 상오 10시쯤 청주에서 「라디오」를 통해 38선이 터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설마 전면전쟁
-
주세필증 다량위조
12일 서울종로경찰서는인쇄기와 밀착기등으로 주세필증과 백화수복표 봉함을 대량으로 위조,시중에 팔아오던 김춘식 (38· 성북구돈암동5) 최완영(27·전과3범) 등3명을 공문서위조및
-
탈출고아를 추적|근하군 살해 상자출처는 국제시장
【부산】김근하(11)군 유괴살해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한갑석시경수사과장)는 20일상오 이번 사건의 「키」가 될 수 있는 근하군의 시체를 담았던 문제의 「링게르·박스」출처를 부산시
-
대리투표·폭력·매수·투표방해 곳곳에 「타락 사태」
투표일인 8일 전국 곳곳에서 수없이 대리투표가 적발되고 심지어는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기 전에 여당 참관인에게 자기 표를 보이는 공개 무 표가 일부지방에서 진행되는가하면 전례 없는
-
금고 관리 이상 있다|한은 광주 지점 「갱」 사건 결산
65년의 마지막 세모에 세상을 놀라게 했던 광주 한은 지점 「갱」 사건은 그 규모가 한국범죄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엄청났다. 총 6천8백여만원이라는 거액을 강탈해간 범행에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