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골 다람쥐』
요즘의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옛날과는 다르다. 술래잡기·숨바꼭질·구슬치기 등은 보기 드물어졌다. 소녀들도 마찬가지다. 공기놀이나 실뜨기 따위는 서투르기 짝이 없다. 비좁은 골목
-
장래의 에너지원은 지열-영국 지질 연구소장 「킹슬리·더넘」씨 강연
영국 지질과학 연구소장 「킹슬리·더넘」(64)경은 22일 한국 지질학회와 한국광산 지질학회 주최로 연대 장기원 기념관에서 광산지질학이란 연제 하에 특별강연을 가졌다. 최형섭 과학기
-
유럽 정치기상의 변조|「히드」·「퐁피두」에 이은「브란트」퇴진의 의미
서독수상「브란트」의 돌연한 퇴진은 구주에 심각한 충격파를 던졌다. 영국의 정권교체, 「퐁피두」급서에 따른「프랑스」지도체제재편성 등「유럽」각국 정권이 나가고 들어서는 격동기에「유럽」
-
등교시간
한국을 찾는 서양의 관광객들은 노인들의 생활을 보고 부러워한다. 경로의 정신이 투철하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은근히 자랑한다. 서양을 찾는 한국의 관광객들은 뭣보다도 어린이들의 생활을
-
「에카페」제30차 회의 개막 식량·에너지 물가 등 토의
【콜롬보27일AFP동양】제30차「에카페」(「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총회가 한국을 비롯한 59개국 6백 명의 대표 및「업저버」가 참석한 가운데 27일 이곳「콜롬보」에서「시리마보·반다라
-
"서울은 서구와 교역증진을 원한다" 태 부총리 방불 계기…「르·몽드」해설기사
24일자「르·몽드」는 태완선 부총리의「프랑스」방문을 계기로 한국∼서구간의 경제협조현황 및 전망과 IECOK(대한국제경제협의체)회의에 대한 해설기사를『서울은 서구와 교역을 급속히 증
-
담수서 새 연료추출
「에너지」부족과 대기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인류에게 희소식이 있다. 담수에서 수소를 추출, 새로운 연료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것. 지난 19일 미국「마이애미비치」에서 세계 2
-
걸프, 유류 가격 인하
【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20일AP합동】미국의「걸프」석유회사는「아랍」산유국들의 대미 단유 해제조치를 고려, 미국석유회사로서는 처음으로 20일자로「제트」연료와 등유·「디젤」연료 및
-
반전하는 경기
「에너지」파동과 자원난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와 「인플레」속에 빠져들 것이 분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8%의 성장이 무난하다고 정부는 전망해왔다. 2월중의 경제동향은 정부의
-
범죄 확증 없인 탄핵 못한다
【워싱턴 25일 로이터 특전 합동】「닉슨」미 대통령은 25일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증을 의회가 포착할 때에 한해 의회는 그를 탄핵할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이 탄핵 당할 것으로는
-
숙정 여운 관가의 「분수론」 설왕설래
○…숙정 이후 안정을 되찾고 있는 관가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정리기준이 「분수에 넘치는 생활」이었기 때문에 관가는 분수를 찾아 표면적으로는 사치생활을 지양, 「에너지」파동
-
"「검은 황금」을 매점 하라"…불꽃튀는 국제각축|본사 박동순 특파원 「페르샤」만서 제1신|"원유가 필요하면 원자재나「플랜트」를"
한국인 기자로서는 최초로「에너지」위기의 진원지인「페르샤」만 일대의 산유국을 취재중인 본사 박동순 주일특파원은「이란」과「레바논」을 거쳐 지난 9일「쿠웨이트」에 입국, 「에너지」파동
-
대한 군원 1억8천만불
닉슨 미국 대통령은 세계 평화의 항구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막강한 국방력을 유지하며 동시에 에너지 장기 대책에 착수하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군사 및 경제 원조를 계속할 것을
-
연쇄적인 인상파고…|시멘트·설탕·세탁비누 등 공산품 34개 품목 가격 인상의 파장
5일 공산품 가격 현실화에 따른 관련 업계의 반향은 지나치게 억제되어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 강요하고 있다는 불평들이다. 원래 협회에서 요청한 조정 가격은 부대 당 4백50원으로 5
-
국제통화전쟁의 신호
「프랑스」의 단독 변동환율제 이행은 국제통화 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할지 모른다. 아직 정확한 전망을 내리기엔 이르지만 작년 2월 「달러」파동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해온 국제통화경제가
-
박대통령 연두회견 요지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에 대해=평화협정이라는 말이 처음 나은 것은 71년8월 미국「뉴요크·타임스」지의 기자가 중공을 방문, 주은내를 만났을 때 주가 끄집어 낸 얘기다. 그후 북한은
-
74년의 국제정세
올해 74년의 연두에서처럼 새해 국제 정세의 향방을 전망하기 어려운 때도 일찍이 드물었던 것 같다. 73년의 세계가 미결로 넘긴 문제들 자체가 모두 그 귀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
석유 소비국 공동 전선 구축
【샌클러멘티 3일 로이터 합동】「닉슨」미국 대통령은 「아랍」산유국들의 석유정치 무기화로 인해 서방 세계에 타격을 가하고 있는 「에너지」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석유 소비국 「에너지」공
-
혼란의 수급이냐 분쟁의 확산이냐 74년 세계정치의 명암-본사 주섭일 특파원 불 「르·몽드」지 해설가 「미셸·타튀」씨 회견
73년은 월남전의 형식적 휴전으로 시작되어 중동전의 형식적 휴전으로 막을 내린 해였다. 두 전쟁이이 다같이 강대국의 이해가 얽힌 위험한 국제분쟁이었고 그 해결이 또한 강대국 주도의
-
막 내린 호경기 시대|타임지가 내다본 74년 세계경기 전망
세계경기의 동시화현상은 회복의 국면에서뿐만 아니라 후퇴의 국면에서도 실현되었다. 지난 4월을 경계로 미·일·EC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향곡선을 그리기
-
『석유 무기』로 타국경제 해칠 생각 없다|『야마니』석유상「뉴스위크」지 회견기
석유파동이 장기화, 심각해짐에 따라「아랍」석유군의 군사로 알려진「사우디아라비아」의「야마니」석유상이 최근「뉴스」의 촛점이 되고 있다. 다음은「야마니」가「워싱턴」에서「뉴스위크」지와 회
-
(63)방학|대표집필 이규호(연세대교수·교육철학)
이번 겨울방학은 뜻밖에도 비정상적인 긴 방학이 되었다. 대학생들은「데모」사태 때문이고 초·중·고학생들은 연료파동 관계로 알려졌다. 어느 경우에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를 끝내고 즐
-
석유 파동이 촉매…친 아랍 외교의 구체화
중동정책에 관한 15일의 정부 성명은 석유파동 극복을 위한 친「아랍」선언이다. 무력에 의해서도 중동사태를 해결하지 못하자「사우디아라비아」를 맹주로 한「아랍」산유국들은「석유무기화」
-
프라임·레이트 10%로 인상
【뉴요크7일AP합동】미국시중은행 중 둘째로 큰「퍼스트·내셔널·시티」은행은 7일 우량기업체대출금리(프라임·레이트)를 10%로 인상했으며 이어 7번째로 큰「뱅커즈·트러스트」은행도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