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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나중에 우이동으로 이사해서 그 의붓어머니도 떠나고 올망졸망한 누이동생들과 함께 중풍에 쓰러진 아버지를 돌보던 진호를 보러갔던 적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몇 년 사이에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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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첫 문학박사 탄생
현직 경찰 간부가 전시(戰時)소설 연구로 경찰 창설 이래 처음으로 문학 박사가 된다. 서울경찰청 제4기동대장을 맡고 있는 성동민(53)총경은 '남북한 전시소설 연구'란 논문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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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리베라투르' 문학상 수상 소설가 이혜경씨
소설가 이혜경(44)씨가 지난 27일 독일 라이프치히 도서전시회에서 권위있는 문학상인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길위의 집'. 시상식 하루 전인 26일 작품 낭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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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폭소'
폭소/권지예 지음, 문학동네, 8천5백원 지난해 '뱀장어 스튜'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던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 1997년 등단 이후 5년 만인 지난해 초 첫번째 소설집 '꿈꾸는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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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대산창작기금 작품 공모 外
***대산창작기금 작품 공모 대산문화재단은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산창작기금 및 한국문학 번역.출판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대산창작기금은 등단 10년 이하(미등단 포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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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 창작 지원금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2002년 창작기금 수혜 대상자를 24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문태준·유홍준·정임옥씨, 소설에 김종은·전혜성씨, 희곡에 선욱현씨, 평론에 유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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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시대 'CF같은 사랑'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신용카드 광고들. 미모의 연예인이 맑은 웃음을 흘리며 지갑을 여세요, 그리고 쓰세요, 삶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요, 머뭇거리지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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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작가상 소설가 정미경씨
제26회 오늘의 작가상(민음사 주관) 수상자로 정미경(鄭美景·42)씨가 3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장밋빛 인생』. 광고기획자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광고·이미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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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정한 親日작품 발견" 박태일 교수
경남대 박태일(국문학·48·사진)교수가 요산(山) 김정한(金廷漢·1908~1996)이 친일 작품을 썼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요산은 36년 일제 시대 소작농의 참혹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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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씨 단편집 '숨쉬는 새우깡' 내놔
문학에 순정을 바친다며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게 자랑할 일은 아니란다. 뭐 그렇다고 돈이 많으냐면, 그것도 아니다. 소설가 최재경(30.사진) 씨도 돈 떨어질 때가 잦지만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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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씨 단편집 '숨쉬는 새우깡' 내놔
문학에 순정을 바친다며 방구석에 틀어박혀 있는 게 자랑할 일은 아니란다. 뭐 그렇다고 돈이 많으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소설가 최재경(30.사진)씨는 돈 떨어질 때가 잦지만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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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대입 관심대학 주목학과] 순천대 문예창작학과
시인.소설작가등 문인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곳. 올 첫 졸업생 중 신춘문예와 문예지를 통해 4명이 등단했으며,방송국.시립극단.문예진흥원.기업체 홍보실 등에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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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피플] 이대영 커뮤니타스 사장
중앙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인 이대영(40)씨는 신춘문예로 등단한 희곡작가다. 그런 그의 이력에 지난해 새로운 직함이 추가됐다. 바로 게임개발업체인 커뮤니타스의 사장이란 직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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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피플] 이대영 커뮤니타스 사장
중앙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인 이대영(40)씨는 신춘문예로 등단한 희곡작가다. 그런 그의 이력에 지난해 새로운 직함이 추가됐다. 바로 게임개발업체인 커뮤니타스의 사장이란 직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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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문인 30명 선정 500만원씩 지원 外
*** 문인 30명 선정 500만원씩 지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내일을 여는 젊은 문학인 지원사업' 으로 문인 30명을 선정, 1인당 5백만원씩 지원한다. 대상분야는 시.시조.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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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ㆍ현실 혼동하는 현대인의 폭력성
"대학시절 희곡에 매력을 느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많은 회의를 느꼈습니다. 방황끝에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재출발하는 시점에서 받게된 이번 상은 희곡에 대한 애정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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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학상 당선작] 희곡 '암흑전설 영웅전'
"대학시절 희곡에 매력을 느껴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많은 회의를 느꼈습니다. 방황끝에 새로운 열정을 가지고 재출발하는 시점에서 받게된 이번 상은 희곡에 대한 애정과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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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새천년 문단 새별의 산실로
중앙일보는 새 밀레니엄을 맞아 문단의 등용문으로 '중앙신인문학상' 을 신설한다. 이로써 35회째 계속해온 '신춘문예' 는 막을 내린다. 중앙일보가 전통적인 신인 등용문인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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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선택하지 않을 것을 선택한다.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스무 살이 너무 많은 나이라고 생각하던 열 일곱 살 소년이 어떻게 스물 여섯 살이 되었는지.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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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딧세이] 詩쓰는 백혈병 박사 김춘추
견강부회 버릇은 필자의 고질이다. 절집 바위를 보고는 "면벽정진하는 자세가 스님보다 낫습니다" 며 너스레떨거나, 어느 성공회 '나눔의 집' 화단을 보며 "상추와 맨드라미가 어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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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문창과 올 지방일간지 신춘문예 6명 당선
광주대 문예창작과 재학생 5명과 졸업생 1명 등 모두 6명이 지방 일간지 신춘문예에 무더기로 당선돼 화제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일보 소설 이경아(39.4년).동화 김미아(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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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타임캡슐 1000년
앞으로 천년 뒤인 2999년 우리 후손들은 지금 우리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할까. 중앙일보는 천년 뒤 우리 후손에게 보여주고 싶은 지난 천년간의 문화를 지상 타임캡슐에 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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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타임캡슐 1000년 1900~1999]
*** 미술 20세기 한국 미술사에서 가장 대중적인 화가 중 한 사람인 이중섭(1916~56)은 가난.광기.요절 등 '천재 신화' 를 이루는 요소를 고루 갖춘 화가다. 그의 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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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신춘중앙문예' 응모작으로 본 흐름]
신춘문예 소설 응모작이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 13일 마감한 2000년도 신춘중앙문예는 응모작이 단편소설부문에 7백51편(응모자 6백98명), 시 부문에 8천2백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