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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에 스민 선비의 품격
우리의 전통가옥은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짐을 으뜸으로 쳤다. 그 속에 놓이는 가구 역시 자연·집·사람과 잘 어울리게 만들어졌다. 모든 문화유산에는 그것을 만든 시대의 정신과 문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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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아기 동물들 재롱 한창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요즘 아기 동물 돌보기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들어 흰코뿔소·그물무늬기린·개코원숭이 등 17종 35마리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봄볕이 따사로워지면서 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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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말] CG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맘모스급 흥행기록!
디즈니와 드림웍스 사에 이어 20세기 폭스 사가 내놓은 야심찬 CG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Ice Age)'가 15일부터 17일까지의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3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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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빛낼 스타] 히바우두
“그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다. ” (펠레)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와의 경기. 히바우두의 왼발에서 나온 2골로 스코어는 2-2 동점상황.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히바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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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빛낼 스타] 히바우두
“그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다. ” (펠레)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와의 경기. 히바우두의 왼발에서 나온 2골로 스코어는 2-2 동점상황.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히바우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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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받고 '호랑이' 주고… 서울·베이징 동물 맞교환
'웰컴 중국늑대,굿바이 개코원숭이!' 다음달 중순 서울과 베이징(北京)간에 '동물 맞교환'이 이뤄진다.서울.베이징 자매도시 교류 사업의 하나로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베이징동물원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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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문화연구'의 대부 스튜어트 홀
영국령 서인도 제도에 한 흑인 청년이 있었다.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식 교육을 받았지만 흑인해방 공동체 '카리브연방'의 건설을 꿈꾸었다. 그런 꿈을 부여안고 그는 대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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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왕위전] 박정상-양재호
朴초단, 대마잡이 모험 강행 제4보 (64~82)=급전의 상황에선 간발의 차이로 명암이 바뀐다. 중앙으로 뛰어나오지 않은 흑▲와 백64의 교환이 그렇다. 흑▲로 인해 흑의 대부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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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킴 올라주원, 17일 고별전(?)
은퇴냐 이적이냐. 시즌 종반을 맞이한 프로농구(NBA)에서 '나이지리아의 흑표범' 아킴 올라주원(37·휴스턴 로키츠)의 거취가 주목을 끌고 있다. 44승37패의 부진으로 서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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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기 왕위전] 최철한-양재호
필살의 수가 있었다 제7보 (112~133)=시간이 마냥 흐르고 있다. 전보에서 일어난 광풍 속으로 두 사람의 심각한 모습이 드러난다. 崔3단은 팔을 내어주며 목을 취하겠다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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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유창혁-야마다 기미오
상대의 급소는 나의 급소인데 총보(1-185)="호구되는 곳이 급소다."는 격언이 있다. 들어가면 죽는 호랑이 입. 그런데 이 호구(虎口)의 형태는 탄력이 기막히다. 다음 행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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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해저 수족관·야간 사파리 인기
싱가포르 시내에서 관광버스로 20분 거리의 아담한 센토사 섬.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백사장에는 핑크 돌고래가 환상적인 쇼를 펼친다. 어린이들은 신기한 듯 계속 돌고래의 미끌 미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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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이창호-서봉수
黑 143.145로 끊어오자 수습불능 몰린 白 제7보 (137~155)〓137에 하나 붙여두고 139로 나온 수순이 음미할 만하다. 흑대마는 여러번 손뺐으나 여전히 생명력을 유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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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후지쓰배 우승컵 차지
조훈현(사진)9단이 중국의 창하오(常昊)9단을 누르고 후지쓰배 우승컵과 함께 2천만엔(약 2억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조9단은 12일 도쿄(東京)구단(九段)회관에서 단판승부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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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오픈]최연소 그랜드 슬램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골프채를 손에 쥐었다. 두살 때에는 TV에 출연해 퍼팅 시범을 보였다. 그가 마침내 메이저 골프대회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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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TV 제작 '신 수호지' 방영
호쾌한 남성 드라마 한 편이 찾아온다. 정의에 죽고 살고, 의리를 생명처럼 여기는 쾌걸들의 세계가 잠시나마 한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2가 24일부터 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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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기 왕위전] 조훈현-이세돌
쫓기던 曺9단 92로 사납게 붙여 제5보 (85~107)〓曺9단은 길을 잘못 들었을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린 것일까. 검토실은 그러나 曺9단의 파괴력과 전투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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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com]드렁큰 타이거 동영상인터뷰
최근 2집 〈위대한 탄생〉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가 JOINS.com을 찾았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란 당찬 제목의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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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힙합에 취하라" 드렁큰 타이거 인터뷰
최근 2집 〈위대한 탄생〉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가 JOINS.com을 찾았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란 당찬 제목의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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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총선보기] 포석부터 强手 손바람
이번 총선은 조기 과열하면서 난전(亂戰)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런 때는 다각적인 접근법이 잘 안보이던 곳을 잘 보이게 할 수도 있다. 새 기획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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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씨 'DMZ 2000' 어떻게 하나]
수만 장의 그림엽서가 '삐라' 처럼 공중에 흩뿌려진다. 객석으로 떨어지는 엽서에는 전세계 어린이들의 새 천년 소망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관객들이 엽서를 집어드는 순간 새천년의 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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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 왕위전] 조훈현-유창혁
호랑이굴에 든 劉9단 순간 공포감이… 제4보 (37~52) =백△로 모양을 펼친 이 시점에서 흑의 다음 한 수는 어디가 최선일까. 37, 39로 선수하며 劉9단은 호흡을 가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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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왕위전] 유창혁-목진석
제2보 (17~32) =백16이 떨어진 장면에서의 다음 한 수는 어디냐.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이다. 이 장면을 옮겨놓으면 '참고도1' 과 같다. 백와 흑는 어차피 교환될 자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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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기왕위전] 유창혁-목진석
제1보 (1~16) =유창혁9단은 제15국에서 복병 이세돌3단을 만나 고전했으나 중반의 기회를 잘 살려 1집반의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쾌조의 3연승. 이에 맞서는 목진석4단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