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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학] 주택대출, 마음은 고정금리 … 몸은 변동금리
눈앞의 숫자에만 현혹되다 보면 손해를 보기 쉽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도 마찬가지다. 회사원 박모(41)씨는 지난해 9월 초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을 빌리면서 변동금리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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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방송한 YTN에 “시청자 사과” 중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달 검은 정장·넥타이 등을 착용하고 방송을 진행한 YTN 앵커들의 ‘상복 방송’과 관련,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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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이란’ 무비컬로 재탄생
"여주인공 은유찬 중국 현지서 발탁 7인조 밴드 연주 라이브 감동 선사" ‘삶은 계란 같은 것 / 균형 못 잡고 자빠지면 그대로 아웃’ 얼굴도 모르는 아내(은유찬)의 시신을 거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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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상한 수’ 때문에
○·홍성지 6단(한국) ●·구링이 5단(중국) 제8보(108∼124)=108로 따내 백은 드디어 목에 걸린 가시를 제거했다. 흑이 하변의 백을 좀 더 붙들고 늘어지지 못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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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역전인가 ?
○·이 세 돌 9단 ●·후야오위 8단 장면도(215~224)=215, 217로 관통했으나 220의 멀리뛰기가 성립하고 있다. 죽었던 백이 살아나자 멀쩡히 살아있던 흑▲ 두 점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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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역전된 것 아닌가”
○·이세돌 9단(한국) ●·황이중 6단(중국) 장면도(200~214)=200으로 잇는 강수가 터져나오면서 바둑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든다. 전보에서 황이중 6단은 호랑이를 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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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상징’ 김근태가 접한 대선 민심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추워 보였다.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장갑도 추위를 막아주지 못하는 듯했다. BBK 관련 검찰 수사 결과에 항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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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상징’ 김근태가 접한 대선 민심
신동연 기자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대통합민주신당 김근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추워 보였다. 두툼한 외투와 목도리·장갑도 추위를 막아주지 못하는 듯했다. BBK 관련 검찰 수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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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오만의 대가
'제 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한상훈 초단 ●·박영훈 9단 장면도(132~137)=시시각각 상황은 변한다. 다른 어떤 거창한 법칙보다도 이게 가장 기본적인 원리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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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주식 담보로 넣은 게 천추의 한”
▶95년 2월, 호주 골드코스트. 동아건설이 건설한 동아골프장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프로골퍼 겸 골프장 설계자 그레그 노먼과 시범 라운딩하고 있는 최 회장. 한때 동아건설 파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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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도 바뀐답니다
“선생님, 저를 고치겠다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혼을 말리는 부모의 성화에 마지못해 필자를 찾았다는 T씨. 그는 자신의 문제는 아무도 고칠 수 없다며 오히려 그의 부모를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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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도 바뀐답니다
“선생님, 저를 고치겠다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혼을 말리는 부모의 성화에 마지못해 필자를 찾았다는 T씨. 그는 자신의 문제는 아무도 고칠 수 없다며 오히려 그의 부모를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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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뇌 속을 손금 보듯 … 47. 사라진 최초의 PET
가천의과학대에 뇌과학연구소를 세우려고 할 때인 2005년이다. 내가 소장으로 내정돼 있었다. 나의 첫 개발 작품인 PET를 미국에서 가져오고 싶었다. 의료장비 시장에서는 PE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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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41기 KT배 왕위전' 흐름을 가른 수순 하나
'제41기 KT배 왕위전' ○ . 이창호 9단(왕 위) ● . 윤준상 6단(도전자) 장면도(46~56)=흑▲로 가르고 나오자 우측 백대마가 조금은 팍팍해 보인다. 이창호 9단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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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3] 도시건축과 문화, 그리고 역사와 더불어 걷기
▶너무 매력적이라 위험한 콘텐트 사이로 걷다 런던대 본부가 있는 블룸스베리의 러셀 스퀘어에서 한 20여분 걸으면 서점들이 줄지어 있는 케임브리지 거리가 나타납니다. ▶ 트라팔가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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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민간기업서 살아남기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신이 내린 직장'으로 오라는 데 말이다. 대기업 A차장. 그는 올 초 헤드헌터로부터 솔깃한 제의를 받았다. 공기업 부장으로 오라는 제안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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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달밤 행군
캄캄한 밤이라고 걷지 못할쏘냐. 꽉 찼던 보름달이 산티아고가 가까워올수록 반달로 바뀌어 갔다.사모스(Samos)의 수도원 알베르게는 운동장만 한 원룸. 먼 길에 지친 순례자들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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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쪄도 키로 안간다"
롱다리 내아이를 원하면서 "잘 먹으면 크는 거 아냐"라고 막연히 기대했다간 후회막급일 수 있다. 또래에 비해 아이가 성장이 더디다면 수수방관해선 안된다. 우선 의사를 만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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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인민대회당서 열리는 행사인데 … "
"국가 지도자급 인물이 나오는 대회입니다. 참가비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팩스를 받거나 전화가 걸려오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 요즘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횡행하는 사기성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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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삼성화재배세계바둑오픈] 뤄시허, 왜 공배만 두는 걸까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뤄시허 9단(중국) ● . 이창호 9단(한국) 결승 1국을 이긴 뤄시허(羅洗河) 9단이 시련의 2국을 시작했다. 한 번도 갖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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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천재 소년, 결승 문턱에서 좌절하다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 . 강동윤 3단(한국)● . 왕레이 5단(중국) ▶장면 1▶ 장면 2▶ 참고도 소년 기사들은 강하다. 아직 프로 면장을 얻지 못한 연구생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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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쿵제가 미쳤다!"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제8보 (146~158)] 黑.송태곤 7단 白.쿵제 7단 백의 뱃속에서 흑이 움직이고 있다. 삼켰다고 생각했지만 흑은 소화되지 않았고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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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이를 악문 자충수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32강전 [제3보 (42~59)] 黑.최철한 9단 白.하네 나오키 9단 자충수는 스스로의 목을 조이는 수다. 바보 같아서 자충수를 두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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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바둑오픈' 박영훈, 서전 승리로 우승 예약
제8회 세계바둑오픈 결승전 제1국 [총보 (1~277)] 白.朴永訓 5단 黑.趙治勳 9단 19세 박영훈5단이 먼저 웃었다. 백전노장 조치훈9단은 초반 실패 후 무서운 투지로 전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