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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운동 도운 하리우 이치로 별세
1970년대 김지하 시인 석방운동에 참여했던 일본 전위 미술평론의 대가 하리우 이치로(針生一郞·사진) 전 일본미술평론가연맹 회장이 26일 급성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84세. 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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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0년 지상 좌담회] 한·일 원로 6명 다시 100년을 논하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경제·문화계를 대표하는 6명의 지상 좌담회는 크게 7개 주제로 구분된다. 한·일의 고대 교류사, 과거 100년 평가와 향후 100년 발전 방안, 항구적 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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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3000년 내다보는 일본의 원전 정책
일본 중서부의 후쿠이(福井)현은 인구 81만 명에 불과한 산골 마을이다. 그러나 일본 최대의 전력 공급 지역으로 유명하다. 일본 내 54기의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30%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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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경제팀으론 ‘잃어버린 20년’ 막을 수 없다
“하토야마 내각은 일본을 침체에서 구해내지 못한다.”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을 처음 주장한 리하르트 베르너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경제학) 교수의 일성이다. “후지이 히로히사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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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숙여 주가 올린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왼쪽)이 14일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13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공식 방문했다. [도쿄 AP=연합뉴스]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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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 학생이 담근 김치 맛은 어떨까
일본에서 수학여행을 온 오사카현 후쿠이(福井) 고교 학생 190여 명이 29일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을 찾아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궁중요리 연구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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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약탈해 간 연지사 종 반환운동
1593년 진주성 함락 때 수탈돼 일본 후쿠이현 스네미야 신사에 보관돼 있는 연지사 종. [연지사 종 반환 국민행동 제공]임진왜란 진주성 함락때 일본이 약탈해 간 연지사 종 반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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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자체들, 지역 인재 키우기 입시 경쟁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을 늘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수십 년간 이어진 평준화 교육으로는 지역 인재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시사주간지 아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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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역사의 새 장 열렸다” … 푸틴은 “기대 크면 실망도 커”
세계 각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버락 오바마에게 일제히 축하 인사를 건넸다. “조지 W 부시 전임 대통령이 추구했던 일방주의를 끝내고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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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바마 시
“바다는 사람을 맺어준다 어머니처럼.” 일본 후쿠이현의 한적한 마을에 있는 비석에 한글과 일본어로 새긴 문구다. 비석의 사연은 이러하다. 1900년 1월 조선 상인 93명을 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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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당선 축하 “오늘 임시 공휴일”
케냐와 인도네시아 등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연고’가 있는 나라들에서도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오바마의 아버지가 태어난 나라인 아프리카 케냐 정부는 오바마의 당선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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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묻지마 살인’ 벌어지는 일본에선 …
올 들어 매달 한 번 꼴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일본.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자 일본 정부는 원인 치유, 치안·처벌 강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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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의류용 접고 첨단산업용으로 부활한 일본
일본 중서부에 위치한 호쿠리쿠(北陸). ‘섬유 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도야마(富山)·이시카와(石川)·후쿠이(福井)·니가타(新潟) 등 4개 현을 아우르는 이곳은 산업화가 시작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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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명물 대게 양식 비밀 찾았다
동해안의 명품 수산물인 대게의 인공 종묘 생산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대게 양식의 길이 열린 것이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소장 김태주)는 26일 경북도청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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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원자재쇼크] 일본, 밖에선 자원 개발 … 안에선 자원 절약
일본 미쓰이물산·미쓰비시상사가 원유를 끌어올리는 '사할린 2'광구. 여기서 연간 750만 배럴의 원유를 일본에 공급한다. [사할린에너지사 제공]‘천연자원이 없으면 지혜로 승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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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총재에 다나미 JBIC 총재 지명
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에 다나미 고지(田波耕治·사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총재를 지명하고, 18일 국회에 인사 동의안을 제출했다. 현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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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안 내는 무서운 자기절제
일본은 참으로 독특한 나라다. 얄팍한 듯하면서도 끈덕지다. 그들은 ‘달인’이나 ‘장인정신’이란 말을 즐겨 쓴다. 그래서인지 일본 열도 어딜 가든 100년이 넘은 가게나 기업이 수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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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일본, 중앙은행 총재 ‘코드 인사’ 망신
‘금융 리더십의 진공 상태’. 중앙은행 총재의 공석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라 경제가 흔들릴 법한 일이다. 그런데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 일본에서 이게 현실화할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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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민 쥐꼬리 지원, 생색 내는 정부”
이왼구 충남도지사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정부·정치권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 지사는 17일 “충남도는 지금까지 태안사태가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정치권과 협력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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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안의 기적'에서 희망을 본다
태안반도를 찾은 자원봉사자 수가 어제로 50만 명을 넘어섰다. 현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와 파랑경보,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인 어제도 8000여 명이 태안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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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테이크 아웃 도시락 ‘에끼벤’ 개발 붐
일본에서는 열차 이용 시에 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역에서 파는 도시락은 일본어로 “에끼벤”이라고 하는데 요즘 각 지방마다 새로운 도시락 개발 붐이 일고 있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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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자력 본산 ‘로카쇼무라’를 가다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피어오르는 거대한 버섯구름을 함상(艦上)에서 지켜본 20대 해군 경리장교가 있었다. 이 장교 덕분에 피폭(被暴)국가 일본은 세계 3위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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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명문가 '도련님' 아베 vs 13선 정치 9단 '잡초' 오자와
"제 아들 신조(晋三)는 아직 미숙합니다. 부디 신조를 제대로 된 정치가로 키워 주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14년 전인 1993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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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m 목선 타고 850㎞ 떨어진 일본으로 탈북
탈북자 4명이 나무로 만든 소형 배를 타고 2일 오전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후카우라(深浦) 해안에 도착했다. 일본 당국의 조사에서 "지난달 27일 청진항을 떠났다"고 말한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