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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만나 ‘청담 강아지’ 됐다, 멧돼지 사냥개의 견생역전 유료 전용
샤넬·루이비통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스토어가 즐비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벽이 굽이굽이 흐르는 듯한 건물이 보인다. 안견의 산수화 몽유도원도를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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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면 ‘백남준’이 맞는다, 서정기의 특별한 ‘남산 집’ 유료 전용
1980년대 후반, 뉴욕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그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한 전시를 보았다. 전시를 보기 위해 간 것도 아니었다. 같은 건물에 있던 한국영사관을 찾았다가 말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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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점퍼 입고, 삭발하고…보수 난립 서울교육감 '치킨게임'
조영달 서울교육감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 도로변에서 돗자리를 깔고 무릎을 꿇은채 삭발을 하고 있다. [조영달 선거캠프 제공] “정권 교체 됐다, 교육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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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온전한 손실보상'…최소 33조원 2차 추경 이번주 발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33조원 이상의 수퍼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보상하겠다는 윤 당선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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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에 45년형 구형했던 尹 "우리 박근혜 대통령 사면 환영" [박근혜 사면]
“우리 박근혜 대통령 사면은 늦었지만 환영합니다.” 24일 오전 11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의도 당사 3층 기자실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결정에 대한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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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도정한 메밀의 슴슴한 맛
▶능라도 분당점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32번길 12(운중동 883-3)전화번호: 031-781-3989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9시(명절 당일 휴무)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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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송승환 PMC프로덕션 회장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무엇이 있어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 박인환(19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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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청춘이 깨운다, 서울 풍물시장의 새 봄
극단 ‘전율’이 최근 풍물시장에 문을 연 ‘액션상점’. 1970~80년대 DJ를 소재로 한 공연에서 배우와 손님들이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청춘시장] 나이 스물 셋의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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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곁에 두고도 몰라봤던 명품
부엌 기물인 석쇠(왼쪽)와 강판. 100년 안짝인 근대 시기의 물건들도 이젠 유물의 반열에 든다. [사진 쇳대박물관] 돈 없고, 시간 부족하고, 미술엔 문외한인데 어떻게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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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 해칠라, 고이 고쳐 쓰는 집 … 한복처럼 헐렁하고 편안하네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서울 한남동 집 2층 거실에서 고양이 ‘춘희’를 안고 있다. 얇은 소창을 주름 잡아 만든 커튼이 햇살을 창호지처럼 은은하게 걸러준다. 앤티크 유리등과 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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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고 땅 팔아 모은 50만 점 나 떠나면 이 보물들 어찌될지”
의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이 이우로(83) 한얼테마박물관장의 어린 시절 꿈이었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6·25전쟁이 터지고, 운명에 떠밀려 생각지도 않은 신문기자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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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쇼핑백에 담다, 추억 한 아름
서울풍물시장 1층 초록동은 온갖 진기한 물건들이 즐비하다. 추억을 부르는 것부터 호기심을 간질이는 것까지 가게마다 없는 게 없는 ‘만물상’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옛날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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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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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팔의 유언 “아들아, 난 세상이 심심해서 죽는다”
서울 중구 청계천 7가 변에 자리 잡은 장소팔 선생 동상. 지난해 12월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조강수 기자 2002년 4월 21일. 서울 반포동 한 아파트에서 와병 중인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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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시의 창작공간 만들기
신당창작아케이드로 내려가는 입구는 온통 노랗다. 그 노란 하늘 아래 물고기가 나뭇잎을 먹고, 집가위가 빌딩과 키를 재는 예술의 세상이 열린다.#16일 오후 서울 황학동 중앙시장(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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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석인들의 표정엔 모던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1 목각 장승.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든 장승. 김 관장은 이렇게 재료의 원형을 최대한 살려 그 안에서 자연스러운 표정을 끌어내는 것이 ‘민각’의 특징이라 설명한다.2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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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고 엮고 꿰면 보배가 된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게.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것은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긴 것은 기차….” 어릴 때 노래를 불러가며 이런 연상게임을 한 기억이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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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걱정 빼놓고 다 옮겨 왔습니다"
일상 잡화부터 악기·골동품 등 전문품까지 다양한 구색을 갖춘 동대문 풍물벼룩시장의 모습. 평일에는 한산하다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사람들이 몰리며 색다른 물건을 구경하면서 가격을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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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나눔장터] 동대문운동장서 열려
위아자 나눔장터 경매에서 가수 윤도현씨가 내놓은 외국 민속악기에 참가자들이 값을 부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재활용과 나눔, 그리고 자원봉사를 동시에 실천하는 축제의 한마당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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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을 팝니다-쫀드기·딱지 등 추억상품 인기
▶ 교복을 입은 10대 소녀들이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시된 추억 상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왼쪽부터 딱지, 뱀주사위놀이판, 양철 도시락. 추억 상품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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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DJ 그들이 돌아온다
▶ 그들은 세상에서 단 한 번 밖에 들을 수 없는 음악을 즉석에서 만들어낸다. 왼쪽부터 ‘Midnight express’의 리더인 DJ 유병준.이길석.정석준. 공연 일정은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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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막판 '밀어내기 분양'
주상복합시장에 '막판 밀어내기' 분양이 시작됐다. 분양권 전매 금지가 확대되는 3월 말을 기점으로 주상복합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규제 강화 전에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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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벼룩시장, 뭘 파는지 안내를
얼마 전 서울 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을 가보았다. 9백여 노점상이 좌판을 펴고 물건을 팔아 황학동 시절이 부럽지 않을 정도라는 보도를 보고나서였다. 그런데 이곳이 내.외국인이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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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 벼룩시장 인파, "황학동 시절 안 부럽다"
▶ 서울 동대문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긴 황학동 도깨비시장이 새로운 쇼핑명소로 등장했다. 청계천 공사로 갈곳을 잃은 청계 2~9가 노점상들이 둥지를 튼 이 풍물시장에 휴일인 1일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