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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생존 암환자 40%가 다른 질병 사망
암 환자가 반드시 암으로만 사망하는 것은 아니다. 암을 극복하고 장기간 생존한 사람 중 상당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다른 질병으로 숨을 거둔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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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암’ 절반이 1년 내 발병 … 대부분 ‘1차 암’ 원인과 같아
2008년 2월 전립샘암 수술을 받았던 조용국(65·충북 음성군)씨가 지난달 말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다. 조씨는 “암환자는 일반인보다 다른 암에 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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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암 발생률 OECD 최고
한국의 간암과 갑상샘암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가운데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환암과 난소암 발생률은 가장 낮았다. 국립암센터와 중앙일보가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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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연세암센터 원장 “기금 마련해 한국형 암 연구해야”
세브란스병원의 연세암센터는 1969년 문을 열었다. 국내 암센터 중 가장 오래됐다. 그래서 암에 대한 자료가 잘 축적돼 있다.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인 정현철(사진) 원장은 “암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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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절반은 1기에 발견 … 자궁암 ‘0기 환자’61%
암 생존율을 높인 일등공신은 조기검진 증가와 치료기법 향상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위·대장 등 5대 암 검진사업 수검률이 2004년 38.8%에서 지난해 53.3%로 올라갔다.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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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간암 생존율 향상 … 췌장암은 악화
서울 쌍문동에 사는 명진섭(53)·진식(50)씨 형제. 둘 다 B형 간염 보균자인데도 매일 소주 한 두 병을 달고 살았다. 진섭씨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온 몸이 붓고 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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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이젠 10년 생존시대
#“할머니도 치료 받느라고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어. 처음엔 속상해서 막 울었단다. 너희는 안 울었니?” 지난달 25일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의 병원학교 ‘밝은 교실’. 소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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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암 발생 특징은 …
위암은 충북·대전, 간암은 제주·전남·경남 주민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16개 시·도 중 인구 분포를 고려한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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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까지 살면 32%가 암 걸리고 국내 사망자 28%는 암으로 숨져”
암 환자 등록 사업은 1999년 시작됐다. 그동안 데이터가 축적돼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암센터 박은철(사진)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이 이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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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암 대해부 - 1부 달라지는 암 지도 여성 암 판도가 바뀐다
한국인의 암 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2007년 암 환자는 1999년에 비해 60%가량 늘었고 암별 발생순위가 거의 매년 바뀐다. 위·간·자궁경부 등 후진국형 암은 줄고 유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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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Q 우유병을 물리고 재워도 된다?
[중앙포토]A 우유병을 물고 곤히 잠드는 아기의 모습은 사랑스럽다. 하지만 유치를 썩게 해 ‘우유 우식증(충치)’을 초래하므로 금해야 한다. 유치는 통상 6~8개월께 윗니 2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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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5) 서울대병원 외과(대장암수술)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으로 국내에서 급증하는 대표적인 암이다. 2008년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3~2005년, 국내에서 매년 발생한 암환자(연평균 13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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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생존장병, 실종·사망자 가족에게 지금 필요한 것
“병이 이 정도로 진행될 때까지 뭘 하셨나요?” 병원 진료실이나 입원실을 찾은 지인들이 환자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힘들게 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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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김진혁 인제대의대 교수 → 권준수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
인간의 생각과 행동을 주관하는 뇌. 베일에 쌓인 신비의 장기지만 첨단의학으로 한꺼풀씩 실체를 벗겨가는 의사가 있다. 서울대 의대 정신과 권준수 교수가 주인공이다. 그는 의사 초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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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4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관상동맥 우회술)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막 병실 문을 나서려는 서군자(59·여)씨를 6일 오후 12시40분에 만났다. “조금은 떨리시죠?”(기자) “아뇨, 경험 많은 교수님이 수술할 거라 걱정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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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마음처럼 안 되는 ‘술·담배 그만’
Q 술·담배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끊는다? A 합법적인 상거래 과정을 통해 통용되는 술과 담배. 웰빙(well-being) 시대를 맞아 건강을 해치는 물질로 간주되면서 이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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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윤동섭 강남세브란스 외과 교수→김진혁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 척추센
인제대 의대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김진혁(51) 교수의 출근시간은 항상 오전 7시 이전이다. 하루 일과는 입원한 환자의 회진을 돌면서 시작된다. 회진이 끝나면 다른 의사들과 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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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부모가 책 읽으면 … 아이는 안 시켜도 공부한다
여학교 선생님인 친구가 들려준 사연부터 소개해 본다. 10년전 쯤, 담임을 맡은 학생중에 유난히도 밝고 나이에 벅찰 정도의 지성미까지 갖춘 학생이 있었다고 한다.-지금부터 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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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3)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폐암수술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가슴 X선 사진상 오른쪽 위쪽 폐에 작은 혹이 발견된 양석희(가명·57)씨. 폐 CT 촬영을 한 결과, 직경 2㎝ 크기의 폐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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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간경변 진행되면 GOT/GPT 수치 떨어질수도
Q 간 수치(GOT/GPT)가 나쁠수록 간 기능도 나쁘다? 일러스트=강일구A B형 간염 백신 접종 이후 젊은 층에선 드문 병이 된 만성 간 질환. 하지만 중·장년층에선 여전히 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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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박중원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장 → 윤동섭 강남세브란스 외과 교수(췌담
암 치료 성공률 50%인 시대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생존율 10%를 밑도는 난치성 암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으뜸은 췌장암이다. 10년 전만 해도 비슷하게 결과가 나빴던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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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맘] 비행 청소년은 ‘품행장애’ 환자
“이양이 누군지 모른다.” 온 국민을 불안과 분노에 떨게 했던 부산 여중생 강간 살해 사건 피의자 김길태가 검거 후 시종일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조사관이 이양의 몸에서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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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희 기자의 의료현장 (22) 삼성서울병원 안과(당뇨 망막증)
김우영(74)씨가 당뇨병 진단을 받은 건 12년 전이다. 이후 혈당조절을 하면서 지내다 2008년 7월 내과 주치의가 망막검사를 권해 안과 외래를 찾았다. 검사상 안경을 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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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해도 반복, 자유 제한하는 게 가장 효과적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성폭행범의 가장 큰 특징은 범죄의 반복성이다. 의학계에서 난치성 정신질환으로 보는 반복되는 성범죄는 치료가 쉽지 않다. 때문에 성범죄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