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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재건축 조건부로…39년된 연탄아파트 ‘보존 대못질’ 했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에 가면 35층 신축 아파트 옆에 39년 된 5층 연탄 아파트가 '규제의 대못'으로 박혀 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주택국장을 역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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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메타버스? 여행이 이긴다” 에어비앤비 창업자의 장담
메타버스는 3차원 인터넷일 뿐, 여행을 대체할 수 없다. 오히려 메타버스가 여행업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40) 에어비앤비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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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워케이션 시대가 온다” 에어비앤비 창업자가 본 미래
"암호화폐와 토큰화(tokenization) 시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브라이언 체스키(40) 에어비앤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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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이 임신 잘 하는 비방? 남자 하기 나름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90) 남녀 모두 상대방을 어떤 수단으로 삼으려는 생각은 없어야 한다. 일대일의 인격적 관계만이 필요하다. [사진 pxhere]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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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추상화가 최욱경, 맥주에 생호박 등 야채 안주 즐겨
━ 예술가의 한끼 작업실의 최욱경, 1973년. [사진 이명미]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에서는 ‘여성작가 추상미술전(Women in Abstraction)’이 오는 6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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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억 들였는데 “교도소” 악명…‘박원순표 노들섬'의 착각 [르포]
2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회색의 사각형 건물로 ‘교도소’라는 별명이 붙은 복합문화공간은 주말임에도 한적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물은 1층과 2층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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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모 신부 "영원을 그리워하는 인간은 참 희한한 동물" [백성호의 현문우답]
“인간은 영원을 그리워하는 참 희한한 동물이다.” 8일 경기도 용인에서 ‘성서신학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정양모(86) 신부를 만났다. 정 신부는 프랑스에서 3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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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인인사이트] 주3일만 운영, 오픈하자마자 매진되는 '이 곳'
■ ■ Editor’s Note 「 박지호 대표를 처음 본 건 피크닉(piknic)에서 열린 전시 행사에서였습니다. 전시를 기획한 브랜드를 오랜 시간 좋아해왔다는 게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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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결핍의 삶이 그려낸 다랑논이 관광지…남해 재발견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95) 머리 위에 해가 지글지글한 날, 남해 한려수도의 대표적인 세 지역을 찾아간다.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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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창학 20년 만에 대학 진학률 상위권
창학(創學) 20년 만에 대학 진학률 상위권 안착하며 명문학교로 성장 교사의 열정과 학생의 믿음 바탕으로 ‘지덕체’ 갖춘 인재양성 산실로 홍사건 대전한빛고 이사장은 재단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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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밭 8년 팠더니, 독립국 됐다…'남이섬 동생' 탐나라공화국
━ 손민호의 레저터치 탐나라공화국의 모든 풍경은 사람이 만든 것이다. 손수 판 연못이 이젠 원래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워 보인다. 손민호 기자 “제주도에 내려와서 뭐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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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LP바에서 매년 3월 '목마와 숙녀'가 울려퍼지는 이유
지난 19일 황성우씨가 운영하는 LP바를 방문한 단골손님들. 권혜림 기자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지난 19일 일산의 한 LP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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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개방에 물 부족한 세종시, 97억짜리 취수시설 만든다
2017년 11월 개방된 채 방치된 세종보. 세종보 인근 금강에 물이 없어 썰렁하다. 중앙포토 ━ "금강 바닥 파서 지하수 확보" 세종시가 세종보(洑) 개방에 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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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이달의 전쟁 영웅'으로 되살아난 '크리스마스 기적'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90)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든 주인공이 올해 ‘6‧25 전쟁영웅’으로 되살아났다. 국가보훈처는 고인이 된 레너드 라루(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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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품에 안긴 추사 세한도, 14년 만에 14m '완전체' 특별공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歲寒)·평안(平安)'에서 참석자들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살펴보고 있다. 국보 1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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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족·안락의 기억 있는 공간이 고향
공간과 장소 공간과 장소 이-푸 투안 지음 윤영호·김미선 옮김 사이 지리학이라고 하면 흔히 대륙·바다·산·도시를 떠올리지만, 미국 지리학자인 지은이는 공간(Space)과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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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파편 ‘물성’의 화가 곽인식, 할매곰탕 고향의 맛 만끽
━ 예술가의 한끼 일본 현대미술의 아방가르드로 통했던 곽인식은 한국 미술인들에게도 큰 자극이 됐다. [사진 갤러리현대] 선명한 얼굴선 위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장발에 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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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자갈치시장'이라더니…황량한 괴산 수산단지, 꽃 심는다
━ 매운탕 집 6개월 매출 2000만원…빈 수조 방치 충북 괴산군에 있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입주한 식당 6곳 중 5곳은 장사가 되지 않아 휴업 중이다. 최종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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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딸이 사막으로 간 까닭은?
문도선행록 문도선행록 김미루 지음 통나무 삶은 모험의 여정일 뿐이다. 그의 모험은 사막에서 펼쳐진다. 사막은 한반도 내에서 쉽게 경험해보기 힘든 미지의 영역이다. 때로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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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아이들 보고 싶지만..어둠 짙을수록 별 빛난다”
3월 4일 하루 휴무를 하고 출근해보니 파란 하늘 구름 사이 새로운 시설물이 보였다. 이 시간이 얼마나 갈까? 아이들도 보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은데…. 김미래 간호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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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옆 식탁이라도…이젠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41) 영화 '세상 끝에서 커피 한 잔'에 나오는 요다카 카페는 황량하기 그지없다. 바람 부는 바닷가 끄트머리의 외로운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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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관광 메카로…잠실 ‘하얀 코끼리’ 오명 벗는다
━ [스포츠 오디세이] 리모델링하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은 7만석에서 6만석으로 좌석이 줄고 관람객 동선도 간결해진다. 서울 잠실이 천지개벽을 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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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洑)활용해 경관 살리는 대전' VS '보 개방으로 썰렁한 세종'
금강을 끼고 인접한 대전과 세종시가 보(洑)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전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금강 지류인 갑천에 있는 보 덕분에 경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종시는 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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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엑스레이 사진에 난리난 병원…청년 현실 담은 코미디 '메기'
26일 개봉한 영화 '메기'는 청년 세대의 믿음과 불신에 대한 고민을 기상천외한 이야기에 담았다. 사진은 간호사인 주인공 윤영(이주영)이 남자친구 성원(구교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