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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관련기사 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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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그곳] '더 테러 라이브' 여의도
영화 속에서 마포대교 폭파 사건(아래 사진)을 생중계 중인 앵커 윤영화(위 사진). 개봉 한 달여 만에 관객 540만 명을 불러 모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여의도의 어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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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인기 왜 안 식나요
5월이 되면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이냐”는 설문조사 결과가 언론에 종종 등장합니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날 등 특별한 날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순위에 오른 선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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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없애고 국민주권 회복 … 5년 단임의 ‘대통령 무책임제’ 폐단
7일 오후 각 분야 학자들이 6·10 항쟁 산물인 ‘87년 체제’의 공과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연 중앙SUNDAY 정치에디터, 박명림 연세대 교수, 성낙인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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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우려없다" 풀어줬더니 166억 갖고튄 男
최근 고객 돈 166억원을 갖고 행방불명된 한주저축은행 이사 이무한(41)씨가 지난 2월 다른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에서 풀려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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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도금의 시대, 개츠비의 시대
김동률서강대 MOT 대학원교수 매체경영 뉴욕에서 동쪽으로 두어 시간 달려 롱아일랜드 바닷가 끝 로즈 클리프에 도착한 것은 황혼 무렵, 미국 동북부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하얀 대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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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인 누나와 경찰 간부 父 청탁 얘기를…"
예전 한국사회의 부패고리를 풍자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전직 세무공무원 최익현(오른쪽·최민식)은 먼 친척인 조폭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잡고 금품 로비와 인맥을 동원해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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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학교폭력은 범죄다
[일러스트=박소정]지금 여러분의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학교폭력은 다양하고 조직적이며 심각합니다. 오랫동안 진행돼 와서 해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상당수 학교에서 일상화·보편화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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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피죤 회장의 조폭 청부폭력 의혹
섬유유연제 생산업체인 피죤의 이윤재 회장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혐의는 ‘청부 폭행’이다. 조직폭력배(조폭)를 동원해 송사(訟事)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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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스폰카페
발해의 무덤엔 부부합장묘가 많았던 모양이다. 여권(女權)이 강하고 일부일처제가 확립됐던 사회의 흔적이란 해석이 있다. ‘홍라녀’라는 발해 여인이 장군이 돼 거란과의 전쟁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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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조폭이…총기로 무장하고 무기, 마약밀매
북한에도 조폭이 활개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조폭과 달리 총기로 무장하고 주민의 재산을 약탈하는 것은 물론이고 무기와 마약밀매까지 서슴지않는다. 김정일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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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를 만나다 ③ 앤드루 파이어 (2006년 생리의학상)
“사회에 어떻게 얼마나 공헌할 수 있는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앤드루 파이어(51·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병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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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래야 된다’에서 ‘경제 이렇다’로 기술
“일반적으로 경제안정 면에서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보다 우위에 있다.”일부의 주장이나 이념이 아니다. 천재교육에서 출간한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47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1991년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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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클리닉] 1등 고집은 그만, 아이 행복이 우선이랍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좋아하는 더러운 세상~.” 한 TV 개그 프로에서 만취한 남성이 파출소에서 하는 술주정이다. 여기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1등 및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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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월 12일
쥐띠= 재물 : 좋음 건강 : 왕성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이심전심. 서로 이해관계가 통하게 될 수. 48년생 막힌 것은 풀리고 어려운 것은 해결될 수. 60년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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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중국 개혁·개방 30년의 빛과 그늘
지금부터 30년 전인 1978년 12월 18일부터 닷새 동안 베이징 징시(京西)호텔에서는 개혁·개방의 서막을 알리는 중국공산당 11기 3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그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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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서 영웅으로, 장이머우 30년이 중국 30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한 것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감독 장이머우였다. 개막식 다음날인 9일 그는 "영화 한편 만드는 것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이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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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미 VS 시카고…
동성애·살인·유괴·간통…. ‘19세 이하 관람 금지’ 딱지라도 붙어야 할 것 같은 ‘독한’ 뮤지컬 두 편이 더위 먹은 공연가를 흔들고 있다. 지난해 객석점유율 94%, 80%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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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도 기품을 지킨 그들
단테(1265~1321)가 『신곡(Divina Commedia)』을 쓸 때는 고향에서 추방당한 신분이었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살벌한 정쟁(政爭)에서 패배한 젊은 정치인 단테는 목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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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천직’ 찾는 당신, 한눈 팔지말고 몰입하게…
일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중앙북스 이정환 옮김, 184쪽, 9800원 현대 직장인에게 ‘무엇을 위해 일하느냐’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일본 노무라증권 부장,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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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청소년 봉사활동 인센티브 많이 줘야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가 확대되고,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청소년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진입이 빨랐던 우리의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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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몽골 '한류의 두 얼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한류(韓流)의 위력을 실감케 해준다. 모든 면에서 다 그랬다. 거리의 자동차 중 70%는 한국산 차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울란바토르 대학에서 가진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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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성공 지상주의가 버릇없는 아이들 만든다
요즈음 '버릇 없는 아이들'에 대한 논란이 국내, 외를 막론하고 한창인 것 같다. 때마침 한경의 천자칼럼에서 모 논설위원이 적절한 시기에 그 심각성을 언급한 것은 시의 적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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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논술방우리들의수다] 차별 위한 소비가 물질만능 불러
[1] 제시문 (나)에서처럼 오늘날 사람들은 많은 경우 쓰기 위해서라기보다도 '보여지기 위해' 소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 '현시적 소비' 현상은 제시문 (가)에서 볼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