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세 박서보 화백…‘그의 미술관’은 이제 시작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 JW 메리어트 리조트&스파에 ‘박서보미술관’(가칭)이 건립된다. 14일 착공식에 참석한 박서보 화백은 “박서보미술관이 사람들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이 되길
-
박서보 "암을 친구로 모시고 살기로 했다, 새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박서보미술관 기공식에 참석한 박서보 화백. [사진 뉴시스]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에 지어질 박서보미술관 예상 모습. [사진 기지재단] "얼마 전 폐암 3기
-
80년대 한국 최고 스타…“63빌딩을 찾아보세요” 유료 전용
━ 1 1970년 서울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 옆에 빌딩 하나가 들어섰다. 당시에는 청계천이 콘크리트로 덮여 있었다. 31층인 데다 청계천 위에 놓인 3·1 고가도로 입구에
-
[소년중앙] 이중섭은 왜 아이·소 많이 그렸을까…1940~50년대 삶 통해 살펴봐요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나올 듯한 역동적인 소 그림 하면 생각나는 작가, 이중섭. 1916년 출생 후 만 40년의 인생 동안 일제강점기부터 해방·분단·동족 상잔의 전쟁까지 겪
-
[High Collection] 눈앞에 펼쳐진 고미술의 향연…‘조선병풍’나들이 갈까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기획전 ‘조선, 병풍의 나라 2’ 전시 장승업·채용신 등 걸작 51점 조선시대 미술 정수 보여줘 고종의 어진 화사로 잘 알려진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
-
독립운동가 얼굴에 눈이 없다…10년째 이런 초상화 그리는 작가
“눈이 없으면 그림 속 독립운동가가 김구 선생인지 이육사 시인인지 구분 못 하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독립운동가 유화를 그리고 있는 주환선 작가. 사진 주환선 작가 ‘독립운동
-
北, 달력에 3·1절도 없으면서…돌연 "일제의 만행" 때린 속내
북한이 104주년 3ㆍ1절인 1일 노동당 기관지를 통해 일본을 맹비난했다. 한국과 달리 3ㆍ1절을 국경일로 지정하지 않은 북한이 3ㆍ1절을 계기로 강한 대일(對日) 메시지를 발신
-
"조직력으론 10만이 한계"...'84만명 與전대' 투표율 흔들 변수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황교안·천하람·김기현·안철수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들어
-
[유홍준의 문화의 창] ‘병풍의 나라’와 ‘달항아리’의 전설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봄이 왔다. 나에게 봄은 꽃소식보다 전시회 소식이 먼저 찾아온다. 올봄은 우리 고미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특별전으로 풍성하다.
-
[AI 예술 시대] 노상호 작가 “AI에 눈사람 보여주고 상상하게 해”…아나돌 ‘AI가 꿈 꾸도록’ 한 작품 뉴욕 모마에 전시
━ [SPECIAL REPORT - AI 예술 시대] 미술가 노상호가 AI가 배치한 이미지를 에어브러시로 화폭에 옮긴 그림. 문소영 기자 평범한 목조주택 굴뚝 위로 춤추
-
블핑 리사가 마신다, 유흥업소서 마시던 '박정희 술' 대변신
요즘 위스키 브랜드의 모델이 부쩍 젊어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셔 일명 ‘각하 술’로 불렸던 시바스 리갈은 블랙핑크 리사가, 그동안 정우성 등 묵직한 배우가 모델을
-
RM은 왜 단색화 거장 윤형근 대표작 대신 ‘습작’ 을 골랐나
━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RM 앨범 ‘인디고’와 추상화 ‘청색’ BTS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의 커버 일부분. [사진 빅히트 뮤직] “그는 말했지 늘, ‘먼저
-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RM은 왜 단색화 거장 윤형근 대표작 대신 ‘습작’ 을 골랐나
━ [영감의 원천] RM 앨범 ‘인디고’와 추상화 ‘청색’ BTS RM의 첫 공식 솔로 앨범의 커버 일부분. [사진 빅히트 뮤직] “그는 말했지 늘, ‘먼저 사람이 돼라’
-
[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신 스틸러’ 아기 천사와 도스토옙스키의 성모
━ [영감의 원천]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 19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한 미술관. 한 남성 관람객이 전시실 구석에 있는 의자를 끌고 커다란 그림 앞으로 가더니 의자
-
삼성혈부터 가파도까지…‘예술섬’으로 변한 제주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삼성혈, 가파도 등을 위성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며 제주 생태환경과 공명하는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이현숙의 ‘가파도로 온 것들’을 전시 중인 가파도 글
-
청보리 없는 가파도도 좋다...지금 제주는 거대한 '예술섬'
제주 가파도 글라스하우스 전시장. 홍이현숙 작가의 '가파로도 온 것들'이 전시돼 있다. 이은주 기자 제주 가파도 글라스하우스 안에 전시된 홍이현속 작가의 '가파도로 온 것들'.
-
[아이랑GO] 보태니컬 아트로 식물과 친해지고 그림 실력도 키우고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 한국 첫 개인전 개최
이탈리아 작가 피에트로 루포가 그의 대표 시리즈인 입체 일러스트레이션 신작으로 구성된 ‘인류세, Anthropocene’를 다울랭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루포 작가가 한국에서 전시
-
권순철·김선두 2인전 ‘통으로 만나는 세상’… 24일까지 갤러리 월하미술
권순철(78), 김선두(64) 작가의 2인전 ‘통(通)으로 만나는 세상’이 서울 종로구 소격동 갤러리 월하미술에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 월하미술은 서울 북촌에 있다. 도심과
-
[소년중앙] 식물의 아름다움에 눈뜨는 보태니컬 아트…그림의 기초도 다질 수 있죠
과일·꽃·화병 등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는 물체들을 놓고 그린 그림을 정물화(靜物畫)라고 하죠. 그런데 식물의 형태만 자세히 관찰해 그린 그림도 인테리어 소품이나 전시회 작품으
-
이배·김종학 등 한국 대표 작가 10인, 웨스트번드 아트페어 간다 [더 하이엔드]
예술에 대한 열기가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있을까. 지난 9월 열린 두 개의 굵직한 아트페어 프리즈·키아프 서울은 국내 미술계는 물론 샤넬, 생로랑, 브레게 등 많은 해외 럭셔리
-
[포토버스]만추(晩秋), 가을의 끝자락을 거닐며 갖는 치유의 시간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한 시민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촬영하고 있다. 우상조 기자 아침 출근길이 제법 서늘한 요즘, 오가며 바라보는 풍경 속에 어느덧 가을이 절
-
축구도 미술도 음식도 멋졌지만…마드리드는 보행 천국이었다
━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① 도심 산책 '데보드 신전'은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일몰 명소다. 낮에는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고 밤에는 낙조를 감상하기 위해 시민과 여행객이 모여
-
김환기 132억 ‘우주’가 열렸다…작품 30여점 볼 기회
S2A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 ‘우주’. [뉴시스] “나는 우리 항아리의 결점을 보지 못했다. 둥글다 해서 다 같지 않다. 모두가 흰 빛깔이다. 그 흰 빛깔이 모두 다르다.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