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호의 경영의 정석] (11) 해운·조선산업 몰락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해운·조선산업 몰락의 비극은 경제의 기본인 수요·공급 룰을 지키지 않은데서 비롯됐다. 경영의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 어느 기업이나 어느 산업이나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반면
-
금융위원장 "한미약품 관련 공시. 공매도 제도 개선안 만들겠다"
한미약품의 늑장공시 사태를 계기로 금융위원회가 공시제도와 공매도 규제의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미약품 사건과 관
-
바다엔 한진 배 44척 떠돌고, 육지엔 ‘머스크 인수설’ 나돌고
물류대란이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지난달 23일 부산신항 터미널에 정박한 한진해운 선박 옆으로 빈 트레일러가 줄지어 서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물류 대란으로 운임은 급등하고 선
-
법원, 한진해운 알짜 자산 지키기에 나서
법원이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 지키기에 나섰다. 자산 실사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한 조치다. 11일 채권단과 한진해운에 따르면 법원은 ㈜한진이 인수하기로 했던 한
-
임종룡 “조양호 나서라” 압박…한진 “물류대란 대책 낼 것”
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이후 발생한 ‘물류대란’에 대해 “한진그룹의 책임”이라고 못을 박았다. 재계 일각에서 불거진 ‘정부 책임론
-
[단독] 박 대통령 따낸 ‘UAE 원전’ 부품 실은 배도 발 묶였다
2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해운회관 10층. 해양수산부 해운·항만·물류 비상대응반 주재로 열린 점검회의에서 물류업계 임원들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어려움을 호소했다.하역 업
-
대한항공 조종사들 "연봉 37% 올려달라"… 5100만원 인상 주장 배경은?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연봉 37% 인상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영진의 임금 상승분과 같은 수준으로 올려달라는 요구다. 사측은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 1.9% 인상안을 내놨다. 협상
-
[비즈 칼럼] 물류 약소국 한국 ‘히든챔피언’이 되는 법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 올 여름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8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보며, 넘치는 상상력과 다양한 콘텐츠의 향연, 영화산업이 지닌 파급력과 고부가가치성에 감탄한 바
-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② E로지스틱스의 선두 주자 - 인천공항공사
세계 2위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RFID(전파인식) 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물류 정보와 스마트폰의 융합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
올 1월 北무기 콩고 입항, 5월엔 北교관들이 군사훈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북한의 무기 밀거래를 외화를 획득하려는 몸부림으로만 봐선 안된다. 밀매 무기는 반군에 들어가면 소년병의 손에 들려지고, 대량 학살 도구로도
-
올 1월 北무기 콩고 입항, 5월엔 北교관들이 군사훈련
무기를 실은 비로봉호가 콩고에 입항했음을 보여주는 문서. 좌측 상단에 배 이름이 쓰여있고, 화주는 FARDC(정부군)라고 돼있다. 2009년 1월 내전이 한창인 콩고민주공화국의
-
‘한국판 맥도날드’ 키우고 LNG·술 규제 푼다
시장 경쟁을 가로막는 진입 문턱은 확 낮추고, 성장성 높은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정부가 29일 마련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의 핵심이다. 우선 정부는 26개 업종에 남
-
짐 - 트럭 실시간 연결 ‘공차율 0’ 도전
동부익스프레스가 2일 1년여의 준비 끝에 화물 주인(화주)과 화물차 주인(차주)을 직접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화물운송시스템인 ‘엔콜 트럭’서비스를 시작했다. 택시를 타려는 고객과
-
[JERIReport] 화주 - 차주, 인터넷 직거래망 구축을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 단지 고름만 짜내고 붕대로 덮어 놓은 상태에 불과하다. 그래서 파업과 물류대란은 또다시 터질 것이다.” 박명섭 성균관대 교수의 진단이다. 다른 물류
-
“어떤 정책도 민심 함께 해야 성공함을 느꼈다”
누가 남을까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장에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해 있다. 왼쪽부터 류우익 대통령 실장,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김중수
-
[Cover Story] 사채로 회사 산 뒤 주가 주물럭…간 큰 꾼들
코스닥 적자기업 A사. 시장에선 사실상 망했다고 평가받던 회사에 어느 날 새 주인이 들어왔다. 새 경영진은 원자재 산업 진출을 비롯한 장밋빛 계획을 줄줄이 내놓았다. 전환사채(CB
-
[내 생각은…] 항만 노·사·정 대타협, 경제 전체로 확산되길
9.11 테러가 터진 지 1년 남짓 지난 2002년 9월 29일 미국에서는 또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 발생했다. 연간 3200억달러에 달하는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미국 서부항만이
-
[전국종합 뉴스 브리핑] 11월 24일
*** 해양 수산 전북 군산시는 17억원을 들여 옥구면 고군산군도 부근 해역 3백37㏊에 인공어초 1천8백여개를 설치하고 어린 물고기 1천7백여만 마리를 방류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
[호남·제주 뉴스 브리핑] 11월 11일
*** 체육 행사 광주 상무 불사조 프로축구단은 12일 오후 7시30분 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갖는 K-리그 홈 폐막전 때 팬 서비스를 한다. 관람료를 안 받으며(입장권은
-
非 화물연대 車도 꽁꽁 묶여
석달 만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재연됐는데도 기업들은 여전히 속수무책이다. 화물차는 넘쳐난다고 하는데, 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을 대신해 화물을 운반할 차를 구하기 힘들기
-
산자부, 온라인으로 화물 알선 서비스 실시
산업자원부는 이달부터 목적지에 화물을 운송하고 빈 차로 되돌아가는 화물차를 대상으로 화물을 알선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35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
-
[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下. 땜질정책 그만하고 시장 살려야
포항에서 화물 운송거부가 이어지던 지난 8일 "부산에서 차량 2천8백여대가 화물운송을 중단하고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실은 "부
-
[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中. 운송업체 덩치 키워 덤핑 막자
#1. 2003년 5월 한국 포항 25t 화물차 지입차주인 朴모(37)씨는 소속된 주선사로부터 서울까지 30만원에 가겠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그는 "며칠째 일감을 찾지 못한 마당에
-
[물류를 바꿔 경쟁력 키우자] 上. 화물·빈車 정보 공개해야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에는 두평 남짓한 주선사 사무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이 사무실들의 한쪽 구석에 있는 평상에는 언제나 트럭기사들이 한 무리 앉아서 짐이 나올 때를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