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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반집'의 마법 … 천적 천야오예 넘어 4강
삼성화재배 16강전에서 이세돌 9단(오른쪽)이 자신의 천적인 천야오예 9단을 반집 차로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가장 힘든 고비를 무사히 넘긴 이세돌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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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천야오예, 너무 일찍 만났네
이세돌 9단(왼쪽)이 올해의 마지막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자신의 천적으로 떠오른 천야오예 9단을 또다시 만났다. 결승전 같은 16강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 한국기원] 적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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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살짝 빗나간 백 38
<본선 32강전>○·저우루이양 9단 ●·박영훈 9단 제3보(26~41)=정석은 3만 개쯤 된다고 합니다. 새로운 정석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데 지금의 수순도 그중 하나지요. 저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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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한국 5인 vs 인해전술 중국 11인
만 20세의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왼쪽)이 지난해 준우승자 구리 9단을 격파하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세돌 9단이 슬럼프를 보이는 가운데 박정환은 김지석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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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리면 세계대회 '무관' … 한국바둑 마지막 승부
한국 바둑의 세계대회 마지막 우승이 된 지난해 삼성화재배 결승전. 이세돌 9단(오른쪽)은 구리 9단을 2 대 1로 꺾고 우승했는데 두 판 모두 극적인 반집 역전승이었다. 이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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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승1패] 구리, 세계 최강의 아마추어
<결승 3국> ○·구리 9단(1승1패) ●·이세돌 9단(1승1패) 제8보(92~100)=승부를 미리 알고 바둑을 감상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복기란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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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세돌, 패망선을 기어 넘다
<결승 3국> ○·구리 9단 ●·이세돌 9단 제7보(81~91)=이 판은 반집으로 결판이 납니다. 판은 넓고 허허로워서 새털처럼 널린 게 집인데 고작 반집으로 승부가 난다는 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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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민진 만삭 투혼 … 5연승 거두며 본선행
올해 신설된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참가했던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 왼쪽부터 유럽선수권 3연패의 롭 반 자이스트(네덜란드), 루마니아 챔피언 크리스티안 팝, 체코의 얀호라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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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 삼성화재배 대첩 벼른다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출전하는 러시아의 올레그메조프(27·왼쪽)와 미국대표 윤쉬안 리(15).중국의 대공세에 밀려 벼랑 끝으로 몰린 한국 바둑은 삼성화재배에서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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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적진에선 ‘가벼움’이 철칙
제4보(40~53)=중국기사 명부를 찾아보니 응씨배를 우승한 판팅위가 9단이 돼 있더군요. 중국은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바로 9단이 됩니다. 그 룰 때문에 1996년 8월생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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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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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세돌의 실험정신 - 백12
제1보(1~17)=천야오예 9단은 한국 기사들이 가장 껄끄러워하는 무서운 기사지요. 1989년생으로 18세 때 중국 최연소 9단이 됐고, 현재 중국 랭킹 1위입니다. 세계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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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 친구, 20개월 만이군
이세돌 9단(左), 구리 9단(右)이세돌 9단의 약점은 ‘포석’이다. 포석에서 점수를 잃고 그걸 복구하기 위해 불리한 전투를 전개한 끝에 생사의 고비를 수없이 넘나드는 모습은 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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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운명처럼, 그림처럼 … 다시 만난 이세돌·구리
한·중 바둑의 전설인 이세돌 9단(왼쪽)과 구리 9단(오른쪽)이 2012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불꽃 승부를 펼치게 됐다. [사진 한국기원] 한국의 이세돌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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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국 랭킹 1·2·3위 틈바구니, 구리 운명은 …
친분은 친분이고 승부는 승부. 동문 선후배 사이인 최철한 9단(왼쪽)과 이세돌 9단(왼쪽에서 둘째)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되자 서로 “축하한다”며 환하게 웃고 있다.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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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중국 90후 군단’ 대전 실종사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대진 추첨 후 대국 상대끼리 악수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철한, 이세돌, 구리, 박정환. [사진 한국기원] 서슬퍼렇던 중국의 ‘90후’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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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원성진 9단, 생애 첫 세계 제패
○·구리 9단 ●·원성진 9단 제13보(175~189)=명맥이 거의 끊기려 하는 시점인데도 다시 한번 허리를 굽힌 백△는 생명 연장책에 불과했다. 결국 그 수가 마지막 패착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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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14세 리친청 vs 29세 이세돌 … 뜨거운 이름 석 자
중국바둑이 한국을 앞섰다지만 우승자는 여전히 한국이 더 많다. 중국의 나이 어린 신예들이 세계바둑을 휘젓고 있지만 그들 중 아직 ‘챔피언’은 나타나지 않았다. 용광로처럼 달아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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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거북이, 정상을 눈 앞에 두다
결승 3국 ○·구리 9단 ●·원성진 9단 제12보(154~174)=원성진 9단을 ‘거북이’에 비유한 것은 그가 ‘송아지 삼총사’ 중 출세가 가장 느렸기 때문이다. 최철한 9단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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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한국 주력 7인 vs 패기의 중국 ‘90후’
이세돌 9단(오른쪽)과 중국의 구리 9단의 대국에서 세계대회 본선 사상 유례없는 ‘4패’가 나와 무승부가 됐다. 두 기사는 무승부 직후 곧바로 재대국을 했고 구리가 승리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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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박정환 압박하는 중국 ‘90후 군단’
왼쪽부터 이세돌, 박정환, 리친청, 판팅위. 한국 바둑이 바이링(百靈)배의 참패를 삼성화재배에서 만회할 수 있을까. 세계 바둑의 주도권이 최근 한국에서 중국 쪽으로 급속히 넘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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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바둑으로 알린 브랜드, 매년 20% 성장
삼성화재는 국제 바둑대회를 통해 중국에 브랜드를 심었다. 사진은 올해 삼성화재배 시상식 장면. 왼쪽에서 둘째가 우승자 원성진 9단, 셋째가 준우승자 구리(古力) 9단이다.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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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3억짜리 이 자리, 올핸 누가 앉을까
오픈제와 상금제로 세계 프로기전의 혁신을 이끌어 온 삼성화재배가 이번 제17회 대회에선 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9일부터 6개월의 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6회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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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의 가능성도 존중한다
○·원성진 9단 ●·천야오예 9단 제14보(187~205)=고달픈 ‘끝내기’ 시간이다. 지면 탈락이고 이기면 결승에 나간다. 원성진 9단에게 세계대회 결승전은 단 한 번도 밟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