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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고로 존재한다
생각 없이 살기 - 반지성 독트린 원제:Endlich Nichtdenker, 한네스 슈타인 지음, 김태희 옮김, 황소자리, 264쪽, 1만3000원. '생각을 끊으라'고 주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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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문건 '학습 제강' 내용
7일 본지가 입수한 '학습 제강'엔 이라크 전쟁 이후 북한의 위기의식이 그대로 배어 있다. 군 지휘관들의 변절이 이라크 전쟁의 패배를 불러왔다며 혁명의 수뇌부(김정일 국방위원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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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북한 외교 공세의 속뜻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외교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핵 갈등으로 대화 자체를 거부해 오던 북한과 미국의 외교 수장들이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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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유시민 파병논란 2차 입씨름
김선일씨 납치 사실이 알려진 지난 21일 이라크 파병에 대해 한차례 논쟁을 벌였던 시사평론가 진중권씨와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이 다시 입씨름을 했다. 진씨는 김씨의 사망 소식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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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칸 영화제 수상작), 부시에 정치적 폭탄"
2003년 3월 20일 저녁. 생방송을 앞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분장을 하고 있었다. 그는 지루함을 달래듯 직원들에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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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투표 방법] 투표지 대신 기계버튼 눌러
나라마다 투표방식도 가지가지다. 미국의 몇몇 주는 펀치카드에 구멍을 뚫는다. 일본은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써넣는다. 인도는 가장 독특하다. 우선 28개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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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실미도 - 더 록
영화 담당 기자 이모(38)씨. 그는 평소 이른바 대중적인 영화평을 쓴다고 자부했다. 예술 지상주의에 빠져 관객의 '재미'에 코웃음을 날리는 오류를 결코 범하지 않았다.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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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럼즈펠드에게 등 돌리나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에 대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신뢰가 갈수록 줄어드는 양상이다. 백악관 스콧 맥클레런 대변인은 6일 "앞으로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서 백악관이 더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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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조사팀 "이라크戰은 총체적 부실"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전후 복구사업이 '부실공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사를 실시한 의회팀과 일부 언론이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을 수행한 과정의 허점을 폭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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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전쟁 통해 美國은 비로소 하나가 됐다”
“참혹한 전쟁 통해 美國은 비로소 하나가 됐다” 美 근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장면으로 기록된 게티스버그 전투. 이 전투는 4년 간의 남북전쟁 중 최대 규모였으며 또한 가장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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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유권자운동 2차질의] 권철현 의원
"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 부산 사상구 권철현 의원님께 묻습니다! 2003. 7.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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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되돌릴 수 없게 폐기해야"
4일 오전(현지 시간) 열린 미 하원 국제관계위 소위원회는 북한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의 비(非)핵확산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소위에서 의원들은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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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核 되돌릴 수 없게 폐기해야"
4일 오전(현지 시간) 열린 미 하원 국제관계위 소위원회는 북한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의 비(非)핵확산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소위에서 의원들은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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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新전쟁 문화코드] 5. 美 수퍼무기 對 테러·게릴라
등자(子) 하나가 역사를 바꿨다. 알다시피 등자는 말을 탈 때 사용하는 간단한 기구다. 올라탈 때에는 발 디딤이 되고 달릴 때에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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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이라크전 외교 딜레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을 승인받으려던 미국의 계획이 또 다시 좌절됨으로써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심각한 외교적 딜레마에 봉착했다. 게다가 15일 전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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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왜 인기에 집착하나
어느 나라도 패권국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대 아테네인들에게는 아테네가 그리스 교양의 정수(精粹)였겠지만 경쟁도시들에는 저주였을 뿐이다. 로마 제국도 피정복자들에게 문명을 전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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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유죄인가 무죄인가
미국 경제난의 책임자 명단에 거장의 이름이 올랐다.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이 겪는 고통의 주범으로 거명되고 있는 비도덕적인 최고경영자(CEO)들과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무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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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리더십 흔들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승전의 영광은 퇴색되고 경제파동 속에 리더십마저 흔들리고 있다. 전쟁(걸프전)에서 이겼으나 경제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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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온건파 대립에 오락가락 부시 '그네外交' 비판 거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중재가 실패한 뒤 심해진 현상이다. 야당·언론·전문가 그룹은 부시의 외교정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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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얀 미국인들"
오랜만에 JP 입에서 생산적인 독설이 나왔다. 그는 미국 NBC 방송 투나잇 쇼를 진행하는 제이 레노를 "남의 나라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못한 고얀놈"이라고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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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테러전 공조 상반된 기류 : 유럽 '삐걱'
미국과 유럽의 대(對)테러전 공조체제에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유럽이 이라크 공격 계획과 '악의 축' 발언 등 미국의 일방주의 노선에 연일 반기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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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집안일이나 잘해라" 국내 비판 쏟아져
내치(內治)보다 외치(外治)에 몰두하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국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테러와의 전쟁'에 앞장서고, 중동 사태 중재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국제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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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마감 줄리아니 '뉴욕 영웅'으로
"뉴욕은 내일도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루돌프 줄리아니(57) 뉴욕 시장이 9.11 테러 직후 시민들에게 했던 연설의 한 구절이다. 전대미문의 테러로 절망에 빠졌던 많은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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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엔'예스맨'뿐" 뉴욕타임스지 비판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직원들은 자기들끼리 대화하면서 대통령을 그냥 '클린턴'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직원들은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전자우편에서도 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