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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김명수, 보스인가 리더인가
이가영 사회팀 차장 지난 9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 현직 법관 10명에 대해 추가 징계청구를 했다. 지난해 6월 1차 청구 이후 8개월여만의 2차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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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수 잘못 누른 ‘이달곤의 문자’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이 새누리당 후보에게 보낼 공천 축하 문자 메시지를 야당 대변인에게 잘못 보내는 바람에 구설에 올랐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15일 “이달곤 청와대 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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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6) 미술사학자 유홍준
서울 종로 YMCA 인근 카페 민들레영토에서 만난 유홍준 명지대 교수(왼쪽)와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유 교수에게 우리 땅과 문화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과 같다. 베스트셀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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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귀에 박힌 ‘할머니’‘할아버지’ 소리…우리나라 노인은 그렇게 늙어간다
“할아버지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조금씩 늙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유쾌하지는 않다. ‘할아버지’ 소리는 손자들에게서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미국의 어린이들은 자기 친할아버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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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클릭!이 한줄] '시에 전화하기' 外
"시에 대한 어떤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을 때 어떻게 기억하시는지요?" "메모를 안 하면 잊어버리기에 항상 메모지와 몽당연필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마음이 놓입니다… 때로는 멀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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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의 논어
나의 논어, 홍사중 지음 이다미디어, 528쪽, 1만5000원 “60세가 될 때까지 『논어』를 제대로 통독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지식인이라고 자처해 왔다. 내 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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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격한다
(홍사중 지음, 이다미디어, 9천5백원)=조선일보 논설고문을 지낸 저자가 한국 지도층의 무능과 부정부패, 부도덕을 질타하며 "이대로 가면 한국은 망한다"고 외친다. 책 제목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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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당신의 회초리가 그립습니다
□당신의 회초리가 그립습니다 (홍사중 지음) =저자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 저자는 그 아버지를 다시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아버지의 편린들을 이제 아들에게 전해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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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문학, 멋진 당신에게 外
[문학] ◇ 멋진 당신에게 (오하시 시즈코.에디터.6천원) =일상속의 작은 기쁨을 주제로 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에세이집 ◇ 벤처 경영 1.2 (제프 콕스.황금가지.각권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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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최창락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인간개발 경영자연구회 개최 ◇ 崔昌洛 (최창락)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전 한국은행 총재) 은 19일 오전7시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洪思重 조선일보 논설고문을 초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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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익씨등 3명 장지연賞 수상자에 선정
위암(韋庵) 張志淵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朴權相)와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李相河)는 96년도 제7회 위암 장지연상 수상자를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한국학부문 高柄翊 민족문화추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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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前회장 10주기추도식 엄수 유족.추도객 8백명 참석
중앙일보 창업을 이끈 유민(維民) 홍진기(洪璡基)전회장의 10주기 추도식이 13일 오전 중앙일보사 호암아트홀에서 고인의 장남인 홍석현(洪錫炫) 본사 사장등 유족과 추도객 8백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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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紙 선진교육취재반 제10회 언론상 수상
서울언론인클럽(회장 吳蘇白)은 8일 中央日報 선진교육특별취재반을 기획취재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등 제10회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수상자를 확정,발표했다.시상식은 19일 오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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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인사 13명 체험수기
철학자·소설가·시인·언론인·기업인·교수 등 우리사회의 중견인사 13명이 젊은 날의 체험을 수필로 엮은 『어슬렁거려보는 것도 좋다』가 출간됐다(민족과 문학사 간). 필진으로는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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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400호|33년간 한국문학 선도|55년 창간 이후 휴간 한번 없이 발간
전후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간판급 순 문예지 월간 『현대문학』이 오는 4월호로 지령 4백호를 맞는다. 이는 문예지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일반잡지사상 최 장수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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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대회 문화예술축전 막 오르다|20일 무용 「동방의 빛과 영광」개막제
86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이 20일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개막제로부터 시작됐다.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은 ▲문화예술축전 개막제등 17개 공연 ▲중앙박물관이전기념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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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홍진기 본사회장 빈소 최규하 전 대통령 등 조문
본사회장인 고 홍진기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북동260 자택에는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평소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각계 인사, 친지들의 문상발길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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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청론 홍사중|「좋은 집안」의 명절
과년한 딸을 가진 집안네에 하루는 중신어미가 찾아와서 신랑감을 소개했다. 중신어미는 『집안좋고 신랑좋고…』하고 한바탕 신랑집 선전을 늘어놓았다. 이말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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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 희비교차.
비록 수에서는 당홍과 비교가 안될만큼 적으면서도 토홍은 당홍에 지지 않는 저력이다. 토홍은 시조 선행의 9대 내지 12태손에서 문희공·정효공·삼의공·주부공·대호군공의 5파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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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면있다. 남도 살고 나도 사는길
기원전 2세기에 「카르네아데스」라는 그리스철학자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낸적이 있다. 바다 한 가운데서 배가 난파했을 때에 한장의 판자에 매달려있는 사람을 밀어내어 익사시키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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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박사
「분수대」를 안쓰게 된지 어느새 2년, 그 이전까지 줄곧 13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 걸러씩 분수대를 뿜어왔다. 이렇게 쓰다 보니 벌써 두개나 거것말이 나왔다. 사실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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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과 관료주의
해방37년동안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것은 무엇일까? 이런 질문용 누구에게 던져봐도 대개 세가지를 꼽는다. 곧 군대와 기업과 뷰로크러시. 여기에 비하면 정당이며, 문화계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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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미 대통령에게 엎드려 절한 건 예의일 뿐 기개를 굽힌 건 아니다
최근 어느 TV드라마에서 l883년 미국에 건너간 보빙사 민영익 홍영식 서광범 유길준등이 「아더」대통령 앞에서 마룻바닥에 넓죽이 엎드려 절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것을 보고 어느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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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천억의 돈보다 온 국민의 일할 맛 앗아간게 더 큰 범죄-장 여인사건의 여파
소나 말을 움직이게 하려면 먹이를 주거나 채찍질을 하거나 하면 된다. 다정스레 도닥거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면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 여기미국의 학자 매크레거가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