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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꽃지짐에 두견주…삼짇날 뭣이 더 부러울까
━ 풍류가 있는 제철 음식 음력 3월 3일, 삼짇날은 한국인에게 놀이의 날이었다. 여자들은 화전을 지져 먹을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화전놀이를 떠나고, 남자들은 술과 안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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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지리산 최고의 경치와 역사 공존하는 힐링 계곡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9) 지리산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구곡 문화의 결정체 용호구곡(龍湖九曲). 만복이 모이는 곳이라고 이름 붙여진 지리산 만복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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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짧게 살다간 작가의 ‘혼불 정신’길이 남을 문화도시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8) “나는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았다.” 예로부터 충·효·열·예의 고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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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메밀꽃밭, 담양 삼지내마을…가을이 부른다
강원도 봉평 메밀꽃 축제. [뉴스1] 소설가 이효석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라고 묘사한 9월 강원도 봉평의 메밀꽃밭을 가본 적이 있는지(사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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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양반이 동백을 집안에 심지 않은 까닭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 연분홍 복사꽃이 활짝핀 복숭아 과수 농가에서 한 주민이 나무에 비료를 주며 농사 준비에 분주하다. [중앙포토] 봄이 되면 나무 심는 일이 많아진다. 특히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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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그렇게 많이, 빨리 써서 뭘 남길 건가" 『혼불』 작가가 보여준 느림의 힘
최명희문학관 뒤뜰. 전주=김준희 기자 "글 한 토막 한 토막 참 실감 나게 썼어." 지난 1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동 '최명희문학관'. 70대로 보이는 남성이 친구에게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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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이·변강쇠·흥부 살던 남원, ‘고전문학 성지’ 꿈꾼다
지난 5월 전북 남원 광한루원에서 열린 ‘제86회 춘향제 춘향선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춤을 추고 있다. 판소리가 소설로 정착한 ‘춘향전’은 이본(異本)이 120여 종에 이르는 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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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낙지 잡고, 엄마랑 버섯 따다 보면 하루가 짧아요
외갓집·시골집·할머니댁….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단어입니다. 20여 년 전만 해도 방학에 시골집에 가면 낮에는 원두막에 놀러 가고 저녁에는 마당 평상에 앉아 모깃불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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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머리를 살짝 식혀요 견문을 활짝 넓혀요
갯벌에서는 엄마도 아이가 된다. 건강한 진흙을 두 손으로 만지고 그 안에서 뭇 생명을 만난다.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꼭 쥐여주고 싶은 흙이다. 지난달 20일 경기도 화성의 갯미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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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도 부인하는 '김연아 동상' 얼굴이…
경기도 군포시가 4억5000여만원을 들여 산본 철쭉공원에 세운 ‘김연아 동상’. 김연아의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지만 김연아 측으로부터 초상권이나 성명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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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면 주민 부담, 성공하면 단체장 치적 ‘사또 증후군’에 너도나도 가
경기도 군포시가 4억5000여만원을 들여 산본 철쭉공원에 세운 ‘김연아 동상’. 김연아의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지만 김연아 측으로부터 초상권이나 성명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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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277) 볼거리·즐길거리 많은 전국 문학관 지도
이달 초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서울 남현동 자택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됐다. 그가 생전 즐겨 마셨다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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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⑫ 천안시 직산읍下
직산을 두 번째 소개한다. 그만큼 다른 동네에 비해 알려줄 것이 많다. 다양한 역사를 머금은 흔적이 아직 곳곳에 남아있다. 지역 역사를 공부하고 연구한 위례문화원장 윤종일씨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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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전통 공연과 함께 봄나들이
어느새 꽃이 활짝 핀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꿈꾸던 봄나들이 어떠세요. 주머니 걱정할 필요 없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봄 나들이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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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때 산성은 맞지만 … ” 2000년 전 온조의 흔적은 못 찾아
2일 위례산 정상에서 제1차 발굴 자문회의가 열렸다. 많은 참석자들이 “ 백제 첫 도읍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정상보다 산 아래쪽으로 발굴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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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째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시작으로 11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0월 마지막 휴일계획을 앞두고 있다면 전국 산지를 붉게 불태우고 있는 가을 단풍여행지를 추천한다. 11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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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지 순환 버스 달린다
매주 토요일 전북도내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버스가 이번 주말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순환관광버스 운행 코스를 16개에서 24개로 늘려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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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부럼 나누며 불놀이야!
정월 대보름(21일)을 앞두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7일 당산제와 풍물놀이·광대놀이 등 전통 공연을 펼친다. 닭잡기 놀이와 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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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영혼의 비밀 풀고 싶어 신비로운 자아와 시를 사랑한단다"
생전의 최명희씨(左)와 이금림씨(右)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최명희 문학관에서 관람객들이 최씨의 편지를 살펴보고 있다. 작가 인생 대부분을 대하소설 '혼불' 집필에 매달렸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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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표 관광상품 비빔밥 등 26개 선정
전북도는 지역 대표 관광상품 'F-투어' 26개를 선정했다. F-투어는 음식(Food).농촌(Farm).축제(Festival).답사(Foot)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을 말한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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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유명인물 빛낸다" 상징 공원·거리 조성 붐
이봉주 마라톤 코스,엄홍길 기념동산,최명희 혼불 문학마을…. 지지체마다 유명인사를 기념하는 인물 주제공원 건립 붐이 일고 있다.지역 출신은 물론이고 다른지역 출신이라도 자기고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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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마을' 고속도 노선 논란
대하 소설 ‘혼불’의 주무대인 전북 남원시 사매면을 지나는 고속도로 노선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남원지역 주민들과 ‘혼불 사랑 모임’등 문화·시민 단체들은 최근 “전주∼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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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문인 떠받들기 '지자체가 뛴다'
“나도 문인으로 인생항로 바꿔봐?” 국회의원 보좌관 金모(28)씨는 최근 고향인 남원에 다녀온 뒤로 묘한 갈등을 겪고 있다.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의 2개 마을(노봉마을 ·매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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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로 '문학 기행' 떠나세요
전라도는 예로부터 소문난 예술의 고장. 이 지역 출신 시인.소설가들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고 작품 속 배경도 곳곳에 널려 있다. 문학 지망생은 작가의 열정과 혼을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