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지 순환 버스 달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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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매주 토요일 전북도내 관광지를 순환하는 관광버스가 이번 주말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순환관광버스 운행 코스를 16개에서 24개로 늘려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순환관광버스는 유명 관광지를 계절별로 나누어 하루 코스로 돈다.

봄(3∼5월)에는 군산 월명경기장을 출발해 익산역과 전주종합경기장 앞을 거쳐 전주 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익산 보석박물관, 미륵사지를 둘러보는 것을 기본으로 남원과 진안, 임실, 김제, 장수 등 8개 시·군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8개 코스로 구성된다.

남원 코스는 광한루·혼불마을을 포함하며 진안은 운일암 반일암과 용담댐, 임실은 옥정호와 치즈체험학교, 김제는 벽골제와 금산사, 장수는 경주마 육성 목장과 봉화산 철쭉 군락지를 순회한다.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전 8시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전주의 한옥마을, 경기전, 풍남문, 전통한지원, 황손의 집 등을 둘러본 뒤 오후 5시쯤 되돌아가는 서울∼전주 노선도 신설된다.

이용 요금은 전북지역의 경우 성인 9000원(학생 및 단체 7000원)이며, 서울 구간은 성인 2만4000원(학생 및 단체 2만원)이다. 063-287-0533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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