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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속살, 동부 티베트를 훔쳐보다
1. 1년에 한 번 열리는 말타기 경주시합. 사람이 구름같이 모여드는 풍요로운 축제다. 반경 300㎞ 안에 우리나라의 모든 것은 담겨 있다.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차를 달리면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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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 왕자의 경제 이야기] ⑥경제는 나쁜 것도 생산하죠
#10 몸에 좋은 담배 '퓸' 아세요? "우리 마을에도 이곳의 담배와 비슷한 것이 있지요. 퓸(fume)이라고 부르죠. 원래 이름은 perfect fume인데 지금은 줄여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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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제가 어쩌다가' 허재 감독 "꼴찌는 처음"
"경기는 자꾸 지고. 신경을 많이 써서 몸이 말이 아닙니다." 22일 프로농구 KCC 허재(사진) 감독의 목소리는 완전히 잠겨 있었다. 장비처럼 술을 들이켜고, 일기당천의 기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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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 쿵푸 허슬
쿵푸 허슬 감독 : 저우싱츠 주연 : 저우싱츠.원화.원추 장르 : 코미디 등급 : 15세 홈페이지 : www.kungfuhustle.co.kr 20자평 : 저우싱츠의, 저우싱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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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 신영철 감독 데뷔, 호된 신고식
신영철 감독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남자배구 삼성화재 코치에서 라이벌팀 LG화재 감독으로 옮긴 신영철 감독은 팀을 옮긴 지 꼭 열흘째인 25일 'KT&G V투어' 5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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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연예가] 선배가 대신 꾸어 준 김지선씨 태몽
'기를 믿으십니까?' 누구나 길에서 이런 질문 한번쯤은 받아 봤으리라. 연예가에도 기(氣)는 있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코너, '언저리 뉴스'의 두 앵커에겐 좋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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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2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O 길방: 北 ] 24년생 급할수록 돌아가라.36년생 난관이 지나간 후에 더 좋아진다. 48년생 가장 중요한 것은 채무 부담을 줄이는 것.60년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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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LPGA 숍라이트 컷 통과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아니었다. 대회의 주인공은 미셸 위(13.한국 이름 위성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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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5일
[내일의 운세 : 4월 6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 길방: 東 ] 24년생 침묵을 지키는 게 좋다. 36년생 웃으며 다가오는 사람은 적이다. 48년생 속에 담아두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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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딛고 새출발 KBS'개그 콘서트'팀 : 참깨 짜듯 머리 짜야 고소한 웃음
한달 전쯤 KBS '개그 콘서트'호(號)는 겹태풍을 맞았다. 선장격인 담당 PD가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돼 오랫 동안 자리를 비워야 했다. 그 무렵 심현섭·황승환·박성호 등 '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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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7일
[ 건강◎ 사랑○ 금전△ 길방: 南 ] 24년생 급한 일이 발생하지만 도움을 얻는다.36년생 보다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48년생 타인의 흥정을 거들면 내게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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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오디세이] 세계제패 10년 맞은 이창호9단
급변하는 세상의 스피드가 두려워질 때마다 바둑의 최고수인 이창호9단이 떠오른다. 그는 인생의 축도라 불리는 바둑판 위에서 느린 것으로 빠른 것을 이겨냈다. 대권을 잡으려는 정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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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무사' 흥행신기록 세울까
주말 극장가의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무사' 한 편에 모아진다. 역대 최다인 70억 제작비에 일찌감치 최다 개봉관 확보에도 성공한 '무사'가 과연 한국 영화 전성기의 맥을 이어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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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타이틀롤 이미연
KBS 2TV가 5월 9일부터 방송하는 수목사극 〈명성황후〉가 `국민 뮤지컬'로 떠오른 〈명성황후〉에 이어 `국민 드라마'로 자리잡을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의 몫은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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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재일대한축구팀 눈물의 고별전
주심의 경기종료 휘슬이 길게 울렸다.광명시 복지관 운동장 스코어판에 새겨진 점수는 홍익대 5, 재일대한축구단 0. 땀과 흙으로 범벅이 된 유니폼을 벗을 생각도 않고 재일대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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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열전 (46) - 대릴 카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또 하루의 일상이었을 2000년 9월28일 목요일. 하지만 메이저리그 10년차의 한 선수에게는 이보다 의미있는 날은 없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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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만 갖춘 SF 영화, '레드 플래닛'
시작은 좋다. '레드 플래닛'은 여느 SF영화에 비해 속도감과 비주얼 면에서 두드러진다. 빠른 리듬의 테크노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우주선 내부는 마치 미래사회의 일부분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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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레드 플래닛
시작은 좋다. '레드 플래닛'은 여느 SF영화에 비해 속도감과 비주얼 면에서 두드러진다. 빠른 리듬의 테크노 음악이 배경으로 깔리고, 우주선 내부는 마치 미래사회의 일부분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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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주말 데이트
서울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때 기자는 공항이나 터미널로 향한다. 거기에서 떠나려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괜히 내마음이 두근거린다. 가만히 속으로만 주절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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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각 포인트] 안개속 국방부 장관
다음주 초 개각에서 경쟁이 치열한 쪽이 국방부장관이다. 조성태(趙成台)장관에 대해선 유임과 경질설이 혼재해 있다. "趙장관에 대한 평점은 아직 유동적" 이라는 게 청와대쪽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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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극기로 이뤄낸 엄홍길 대장 쾌거에 뿌듯"
새벽에 현관 밖에 배달된 신문 1면 머릿기사에는 히말라야 산맥 8천m 이상의 고봉 14좌를 모두 등정한 한 산악인의 쾌거 소식이 클로즈업 돼 있었다. 그 신문을 집어드는 순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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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의세계] 71. 태식(胎息)
아랫배 단전호흡의 바른 꼴은 젖먹이 갓난아기의 숨쉬기에서 찾아진다. 갓난아기의 숨쉬기는 본능적인 것인 동시에 무의식의 세계에 속한다. 노자(老子)는 일찌기 이점에 착안하여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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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알라냐·소프라노 게오르규부부 2중창 출반
오페라에서 테너가 소프라노 못지 않은 표현력을 자랑하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하이 C' 에 이르는 고음을 갸날픈 두성 (頭聲) 이나 가성이 아닌 윤기있는 흉성 (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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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기 왕위전]최명훈 6단 - 유창혁 9단
한겹의 허물 제1보 (1~26) =유창혁9단과 최명훈6단의 차이는 몇걸음일까. 한걸음일까, 반걸음일까. 崔6단은 부단한 인내와 노력으로 4인방의 일각인 서봉수9단을 밀어내고 그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