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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정의·진리 추구한 모세, 인류의 참지도자”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56~120년께)는 엑소더스가 40년이 아니라 7일에 완료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교 전통에서 모세는 ‘우리의 스승 모세’라 불린다. 직·간접적으로 모세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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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SF·돈 …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발레 ‘셰헤라자데’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화가인 레온 박스트(1866~1924)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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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SF·돈 …인간 파노라마 담은 이야기보따리
발레 ‘셰헤라자데’를 위해 러시아 무대미술가·화가인 레온 박스트(1866~1924)가 구상한 1910년대 세트 디자인. 세상에 나온 이야기는 전파된다. 돌고 돌다 다시 제자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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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가 꼽은 역사 속 유능한 어머니는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조각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어머니 올림피아 알렉산드로스 대왕(기원전 356∼323년)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의 어머니 올림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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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물셋 평범한 청년, 1년 만에 기억의 달인이 되다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 조슈아 포어 지음 류현 옮김, 이순 419쪽, 1만5000원 이 책을 가장 허술하게 소비하는 방법은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노하우 참고서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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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라이즘도 헬레니즘도 그에게서 영감 얻었다
『길가메시 서사시』의 영문판(1999·앤드루 조지 역) 표지 최고(最古)가 최고(最高)로 남아 있기는 어렵다. 더 좋은 게 끊임없이 새로 나온다. 『길가메시 서사시』(이하 『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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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기상예보 … 날씨 탐정대는 어떻게 수수께끼를 풀어왔나
날씨와 역사 랜디 체르베니 지음 김정은 옮김, 반디 392쪽, 2만5000원 날씨에 죽고 사는 사람이 있다. 기상청 예보관이다. 그들은 ‘오보(誤報)’란 말을 가장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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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작전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의 만행(蠻行)을 참다 못한 미국·영국 등 연합군이 마침내 군사작전에 나섰다. 20일 프랑스 라팔 전투기를 앞세우고 수도 트리폴리의 레이더기지에 토마호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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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새벽’ … 토마호크 124발 카다피 때리다
20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와 아즈다비아를 잇는 도로에서 카다피군의 무장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미국·영국·프랑스군 등으로 구성된 반카다피 연합군의 전투기 공습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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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염치가 없으면 안전도 없다
보이고 들리는 게 온통 언짢고 마뜩잖은 것들뿐입니다. 비위가 상하다 못해 뒤틀리는 걸 피하려면 귀 막고 눈 감고 살아야 할 지경입니다 말 안 해도 무슨 소린지 아실 겁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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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섹스를 말한다
What the Bible Really Says About Sex 관련사진 욕정에 불타는 두 젊은 연인이 서로를 탐한다.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의 눈과 머리카락에 머물다가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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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꿈을 후원합니다 ① ‘목포 신동’ 장가행·신행 자매
우리 주변엔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꿈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이 있다. 중앙일보는 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와 이어 주는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롤 모델에게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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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다솔 피아노 독주회일시 2월 10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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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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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 색깔에서 길을 찾다’ ① 흰색 식품(양배추 롤조림)
색깔 음식(컬러 푸드)을 즐겨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이제 만인의 상식이다. 덕분에 다양한 컬러 푸드가 돌아가면서 유행했다. 수년 전 신드롬을 불렀던 블랙 푸드의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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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속임수로 얻은 빵에 맛들이면 모래 씹을 날이 온다
이 땅의 백성들은 또 한번 씁쓸함을 맛봐야 했습니다. 저 높은 곳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의 도덕성이 저 밑바닥 시궁창을 기고 있다는 사실을 또 한 차례 확인했으니까요. 낮은 곳에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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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니발 이긴 스키피오, 로마는 왜 그를 버렸을까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B H 리델 하트 지음 박성식 옮김, 사이 350쪽, 1만5900원 이렇게 거물과 거물끼리를 맞비교하고 가차 없는 평가를 시도하다니. 포폄(褒貶)의 칼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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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기꾼하고 작가, 큰 차이 없다고 독설 퍼붓더니 …
나는 어떻게 유명한 소설가가 되었나 스티브 헬리 지음 황소연 옮김, 중앙북스 390쪽, 1만2000원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솔깃할 만한 책이다. 주인공 피트 타슬로는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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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명예는 잊혀져도 허물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 얘기 하나 할까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를 보면 고대 그리스 도시 로크리스의 아이아스 왕자가 나옵니다.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 연합군의 선봉에 서서 맹활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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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전쟁 멸시하는 당신, 속물이거나 무지하거나
전쟁 본능 마틴 판 크레펠트 지음 이동훈 옮김, 살림 612쪽, 2만7000원 혹시 당신은 군대·전쟁을 혐오 내지 무시하는 쪽인가? 군대·전쟁이란 거칠고 비인간적이며, 문민(文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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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강한 남성 오바마의 ‘불륜 코드’
일러스트=강일구“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뜨거움, 갈망의 돌진, 연인의 속삭임이여. 가장 성스런 사람까지 미쳐 버리게 만드는 그 마력이여”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서는 전쟁을 일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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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어린 시절 꿈으로 트로이를 발굴해낸 하인리히 슐리만
‘선사 그리스 고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은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며 무역으로 많은 부를 축적한 다음 소년 시절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고학자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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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 등 그리스 고전, 최소한 50종은 더 번역돼야"
천병희 교수는 고전을 이렇게 정의한다. “동서양 고전은 앞으로 우리가 무슨 책을 읽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양서다.” 최정동 기자 -고전 번역이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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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살찔까 한걱정하거나, 살 빼고 한시름 놓거나
시중 경기와 무관하게 먹을거리와 인심만은 넉넉해지는 추석이 가까워졌다. 이 무렵엔 다양한 과일이 무르익는다. 한가위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조율이시(棗栗梨枾, 대추·밤·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