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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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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호 11면

김다솔 피아노 독주회
일시 2월 10일 오후 8시
장소 금호아트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
문의 02-6303-7700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결선에 진출, 6위에 올랐던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독주회. 부산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서 공부했다. 유럽 각 지역에서 연주한 경력이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크레이슬레리아나,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이탈리아’를 연주한다.

달항아리, 새옷을 입다
기간 2월 9~14일
장소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6층 전시실
문의 02-517-3873
포슬린 페인팅 작가 승지민과 지민아트 소속 작가들이 도예가 전성근이 제작한 달 항아리에 색색의 옷을 입혔다. 포슬린 페인팅이란 유약이 입혀진 백자 위에 다양한 색으로 그림을 그려 넣는 도자 장식기법. 순백의 이미지를 가진 우리 백자에 화려한 장식을 시도한 크고 작은 달 항아리 20여 점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도모한 참신한 시도다. 색을 입고 화사해진 우리 도자기의 새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생텀
감독 앨리스터 그리어슨
주연 리처드 록스버그·라이스 웨이크필드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지구상에서 가장 크고 깊은 것으로 알려진 해저동굴 탐험을 떠나게 된 다이버들. 프랭크(리처드 록스버그)와 조시(라이스 웨이크필드) 부자 등이 포함된 대원들은 갑자기 열대폭풍을 만나게 돼 동굴 깊숙한 곳에 고립된다. 경험 많은 리더 프랭크의 충고를 무시한 사람들은 저체온증 등으로 숨진다.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이 총지휘한 최첨단 3D(입체) 촬영이 돋보이는 해양 어드벤처.

잃어버린 책을 찾아서
저자 스튜어트 켈리
역자 정규환
출판사 민음사
가격 2만2000원
당대 최고의 평판을 누렸던 그리스의 비극작가 아가톤의 작품은 단 한편도 현존하지 않는다. 호메로스에서 카프카까지, 위대한 작가들의 사라진 서책들은 무슨 이유로, 어디로 사라진 걸까? 문학에 탐닉하는 독서광인 저자가 유실된 고전, 미발견 걸작, 미완성 원고 등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위대한 작품들에 얽힌 역사를 추적한다.

우주의 비밀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
역자 이충호
출판사 갈매나무
가격 1만4000원
1991년 초판 발행됐던 20세기 최고의 과학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교양과학 에세이『우주의 비밀』의 개정판. 인류가 등장한 이래 우주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광범위한 과학지식을 총동원해 쉽고 흥미진진하게 설명했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그리스 신화와 과학사의 에피소드 등을 곁들인 인문학적 과학 읽기의 진수.

그림, 문학에 취하다
저자 고연희
출판사 아트북스
가격 2만원
시서화(詩書畵)를 하나로 보았던 옛 그림은 인문학의 결정체다. 그림의 바탕이 된 시문을 이해하지 않고 그림을 보는 것은 난센스다. 국문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한 저자가 퍼즐을 맞추듯 한시 문장을 자세히 풀이했다. 그림의 숨은 뜻을 추리하고 오늘의 시각까지 곁들여 한 장의 옛 그림이 지닌 깊은 세계와 당대 지식인들의 문화감각까지 들춰보기를 시도했다.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일시 2월 12일 오후 4시
장소 KT 체임버홀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2-3414-2063
서울 목동의 KT 체임버홀에서는 매달 두 번 공연이 열린다. KT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이택주 이화여대 교수가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용배씨가 곡목을 해설하는 음악회다. 매달 첫 번째 공연에서 모차르트 교향곡을 1번부터 차례대로 공연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2번,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들려준다.

나, 깨진 청자를 품다
저자 이기영
출판사 효형출판
가격 1만7000원
도예가 이기영이 전남 영암군 구림리 가마터를 비롯해 총 22개 지역의 가마터를 답사해 찾아낸 청자의 편린을 섬세한 오감으로 분석했다. 한반도 각 지역 도자 문화의 세밀한 특징과 1000년 전 도자기의 다양한 면모를 발견함으로써 웅크린 우리 도자사의 맥을 살리려는 시도다. 사금파리 조각조각에 남겨진 작은 단서들에서1000년 전 한국인의 삶도 함께 읽어낸다.

아이들
감독 이규만
주연 박용우·류승룡·성동일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991년 대구 달서구에서 도롱뇽을 잡으러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실종된다. 이른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스크린에 옮겼다. 심리학과 교수 우혁(류승룡)은 한 부모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다큐멘터리 PD 지승(박용우)이 우혁의 의혹에 가세해 급기야 종호네집 화장실 바닥을 파헤치게 된다. 후반부 스릴러로 돌변하는 구성이 다소 억지스럽긴 하지만 종호 부모 역의 성지루·김여진이 보여주는 내면연기는 묵직한 여운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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