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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497. 시체/사체
조선 후기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혈의 누'는 당시 군관의 수사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검시를 위해 시체를 그리고, 상처의 치수를 재고, 사후 반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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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개봉작·상영작] '간 큰 가족' 外
간 큰 가족 감독 : 조명남 주연 : 감우성.김수로.신구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홈페이지 : www.superfamily.co.kr 내용 : 김 노인은 북에 두고 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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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파일] 97세 거장, 올리베이라
최근 역사 스릴러 '혈의 누'를 내놓은 김대승(38) 감독은 임권택(69) 감독 밑에서 7년 동안 조감독 생활을 했다. '서편제'(1993년)부터 '춘향뎐'(99년)까지 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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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개봉작·상영작] 태풍태양 外
** 태풍태양 감독:정재은 주연:천정명·김강우·조이진 장르:드라마 등급:12세 홈페이지:www.tpty.com 내용: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청춘영화. 고교생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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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쪽빛 바다와 떠나는 '스크린 투어' 한려수도 300리
5월의 남해안 쪽빛 바다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빼어난 곡선미의 해안을 따라 흩뿌려진 보석 같은 섬들은 나그네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다. 한려수도와 다도해로 대표되는 남해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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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댄서의 순정' 3위
영화 '혈의 누'(감독 김대승·제작 좋은영화)가 개봉 첫주 전국 9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일 각 배급사의 집계에 따르면 '혈의 누'는 지난 주말(7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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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사극영화 '퓨전의 재미'
도포 자락 휘날리며 망원경을 들여다보는 독특한 역사극 '혈의 누'가 인기다. 펄펄 끓는 가마솥에 사람을 거꾸로 집어넣고, 범죄 용의자의 사지를 토막내는 섬뜩한 영상, 도총관(都摠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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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개봉작·상영작] '혈의 누' 外
***개봉작 혈의 누 감독:김대승 주연:차승원·박용우 장르:스릴러 등급:18세 홈페이지:www.bloodtears.co.kr 내용:조선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 스릴러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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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누' 차승원 주연 조선조 배경 스릴러
붉은 피가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혈우(血雨)를 맞은 사람들은 광기에 휩싸인다. 온몸이 붉게 물든 그들은 공포에 떨고, 하늘에 용서를 구한다. 피를 토하고, 자해도 한다. 다음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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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연예] 차승원, 내가 아직도 코믹 배우로 보이니
차승원(35)은 러키 보이다. '신라의 달밤'(2001년), '광복절 특사'(2002년), '선생 김봉두'(2003년), '귀신이 산다'(2004년) 등 최근 출연작 모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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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감독들 복귀, 올해의 신작들 기대
지난해 충무로는 겉은 커졌어도 속은 위축됐다. '실미도''태극기 휘날리며'가 관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으나 '장사'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05년은 어떨까. LJ필름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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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명섭 교수의 시사한영번역 外
◆신명섭 교수의 시사한영번역(신명섭 지음, 종합외국어출판, 9천5백원)=신문.잡지의 기사.칼럼을 비롯해 꽁트.에세이까지 다양한 주제의 우리글을 영문으로 옮겼다. 각 장마다 어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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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서울 국제독서전 4일부터
'책을 펼치면 꿈이 열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내 최대의 책 축제 '2003 서울 국제도서전'이 4~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출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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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비상을 꿈꾸는 새' 外
◇비상을 꿈꾸는 새(송경자 지음,다층,5천원)=지난해 노천명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송경자 시인의 세번째 시집.중등학교 교사 출신이면서도 수십년간 아침 신문과 우유를 배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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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경술합방 물고기
"그물도 치기 전에 물고기가 뛰어들었다" . 1910년 8월 한일합방 전야의 비사를 이렇게 밝힌 것은 당시 통감부 외사국장 고마쓰 미도리였다. 뼈 아픈 증언이다. 그것이 결코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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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퀴즈] 1월 26일
1. 김기창 화백의 독자적인 화풍. 동심으로 자연을 보고 민화풍으로 그린다. 4. 얼었던 것이 녹아서 풀림. 7. 버섯의 한 가지. 향이 좋고 맛도 좋으나 자연산은 너무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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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엔 순교자 정신 필요"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다. 새로 건설된 지하철을 타고 5천만명이 넘는 세계 시민이 20세기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보고 갔다. 그리고 이듬해 제1회 노벨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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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펴낸 장석주씨 인터뷰]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만국박람회가 열렸다. 새로 건설된 지하철을 타고 5천만명이 넘는 세계 시민이 20세기에 대한 장밋빛 환상을 보고 갔다. 그리고 이듬해 제1회 노벨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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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우표문학시리즈 그림
최근 우표 문학 시리즈의 여섯번째 묶음이 나왔다. '혈의 누' 등을 비롯해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품들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 이 시리즈는 매번 우표수집가들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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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한국현대문학 작은 사전'
'한국현대문학 작은 사전' (가람기획.2만6천원)은 현대문학 1백년을 정리한 사전. 기존 사전들에 빠져있던 최근 작가.작품까지 포함해 모두 1천6백개의 항목으로 구성했다.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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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소설 역사 속으로…'아라리난장' 606회로 막내려
김주영씨의 '아라리 난장' 606회를 끝으로 중앙일보는 연재소설시대를 마감한다. 구한말 신문 등장과 거의 동시에 선 보이기 시작해 민족의 삶과 역사를 담아온 연재소설은 이제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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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 일본어 소설 '과부의 꿈' 공개
신소설 '혈의 누' 의 작가 이인직 (1862~1916) 이 일본유학시절 통해 발표한 일본어 소설 '과부의 꿈' (1902년) 이 공개됐다. 다지리 히데유키 교수 (천안대 일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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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06~1910] 새책 - '혈의 누'外
▶혈의 누 (이인직.1906) =문학적인 수준이나 형식 등이 기존과 달리 전혀 새로운 소설로 평가되고 있음. ▶창조적 진화 (앙리 베르그송.1907) =진화란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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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현대소설 어휘 집대성 '소설어 사전'나왔다
우리 시나 소설에 쓰인 언어들은 독자들을 모국어의 고향, 그 감성의 아득한 세계로 데려간다. 삶의 의미나 인물의 행동을 묘사하기도 하지만 어휘 그 자체만으로서 문득 황홀하게 기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