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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적인 디지털 애니메이션 '슈렉'
올 여름영화 중에서 어떤 작품이 가장 볼만할까? '진주만'과 '툼레이더' 등이 개봉했지만 관객들 반응에 비해 평단에선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이라2'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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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전성기 맞은 배종옥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종옥. 재작년 미국 유학을 갔다온 후 '바보 같은 사랑'에서 늘 슬픔에 젖어 사는 옥희 역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하더니 최근에는 KBS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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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 만화] '최종병기 그녀'
'좋은 사람'의 작가 타카하시 신의 신작 '최종병기 그녀'는 책 표지서부터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가는 선과 섬세한 순정풍의 소녀 그림에 어울리지 않는 제목을 보면 '이거 무슨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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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공대학생 관심 사항 설문 '이성' 1위
21일 제29회 성년의 날을 맞아 조선이공대(학장 박종국)가 1981년생 재학생 2백54명(남 1백94명.여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고 관심 사항을 묻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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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비디오] 러브 앤드 섹스
원제 :Love & Sex 출시일 : 2001/03/05 출시사 : 크림 장르 : 로맨틱코미디 감독 : 발레리 브라이먼 주연 : 팜케 얀센, 존 파브로 러닝타임 : 81분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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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코 스즈키 〈그녀의 사랑법〉
허리에 손을 대고 호호호호- 거만하게 웃으면서 "감히 천하의 시라토리 레이코님을 몰라 뵙고"라고 외치는 공주병 환자를 당신은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본 적이 있다. 태도,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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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아줌마' 인기 수직상승
"인제 내놓구 하시겠다? 정말 정신 못차린다, 장진구. 이혼은 싫구, 연애는 하구 싶구, 숨기자니 머리가 나빠 끝두 없이 들키구, 결국에 이렇게 웃기는 양심선언을 또 하구…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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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아줌마' 시청률 수직상승
"인제 내놓구 하시겠다? 정말 정신 못차린다, 장진구. 이혼은 싫구, 연애는 하구 싶구, 숨기자니 머리가 나빠 끝두 없이 들키구, 결국에 이렇게 웃기는 양심선언을 또 하구…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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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슈퍼우먼 콤플렉스 'Beauty Space'
'Beauty Space'의 출발은 의욕적이었으며 그 시도만으로도 신선했다. 여성과 가장 친숙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출산과 육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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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문제② 김지윤 〈Beauty Space〉
가족의 문제 혹은 슈퍼우먼 콤플렉스 〈Beauty Space〉의 출발은 의욕적이었으며 그 시도만으로도 신선했다. 여성과 가장 친숙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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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는 방콕이 좋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울상이 된 그/그녀와 나. 그렇다면 이번 주에는 좀 새로운 데이트를 해보자. 겸사겸사 부모님께 인사도 드릴 겸 그/그녀의 집으로 향하자. 함께 장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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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 참된 부모되기의 첫걸음 '아기 키우기'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있는 가을이다. 아니, 곧 11월이 되니 초겨울로 접어들었다고 해야 하나. 이 계절이면 애인없는 사람외에 시름에 젖을 사람이 또 있으니, 바로 아줌마로 접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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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부모되기의 첫걸음 '아기 키우기'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있는 가을이다. 아니, 곧 11월이 되니 초겨울로 접어들었다고 해야 하나. 이 계절이면 애인없는 사람외에 시름에 젖을 사람이 또 있으니, 바로 아줌마로 접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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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남북관계 과속" 여론 잘 반영
지난 한 주 동안 남북 관계와 관련해 중앙일보에 기사가 제법 많이 실렸다. 가장 적었던 수요일이 네 건, 북한이 생사 확인을 요청한 1백명의 명단이 실렸던 화요일에는 열 건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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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의 세상 바꿔보기]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혼식
상상만 해도 아름답다. 로미오와 줄리엣, 세기의 연인들이 결혼식장에 나란히 선 모습, 온 세상 사람들이 축복을 보냈을 것이다. 불행히 이들의 사랑은 피지도 못한 채 죽음으로 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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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중문화 3차 개방과 성인용 게임
99년 국내에 출시된 일본 연애시뮬레이션의 간판 게임인 〈두근두근 메모리얼〉을 해본 사람은 뭔가 허전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바로 오프닝과 엔딩음악에 코러스만 간간이 들리고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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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보는 이유
요즘 미니시리즈 〈진실〉이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양이다. 나는 그 드라마의 열성 팬은 아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만나면 보게 되고 재방송을 어쩌다 보게 되고 해서 중반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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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새 창작집 '강 어귀에 섬 하나' 출간
낯설고도 실험적인 소설로 이름난 소설가 이인성(46.서울대 불문과교수)씨가 새 창작집 '강 어귀에 섬 하나' (문학과지성사.7천원)를 펴냈다. 연작 형태의 중편 네 편을 한데 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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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 혼돈과 상처…김별아 새장편 '개인적 체험'
"나는 혼란스러웠다. 나는 지하가 질타하는 청맹과니 '젊은 벗들' 중에서 골수 핵심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근친이거나 잊혀진 옛사랑 속의 얼굴 모습조차 가물가물한 연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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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 신작장편 '로뎀나무 아래서' 출간
소설가 정찬씨 (46)가 신작장편 '로뎀나무 아래서' (문학과지성사.6천5백원) 를 펴냈다. 그동안 신과 구원, 절대권력과 인간 등 묵직한 주제에 천착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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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맛동산 추억 퇴출 누구 책임인가”40대주부
▷ "아버지가 재벌이라고 해서 아들도 손가락에 물도 안 묻히고 부자가 되는데 이것이 민주주의고 시장경제냐. " - 김대중대통령. ▷ "개혁의 본질은 창조적 파괴인데 창조는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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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 결혼정보업체에 여대생 몰려
'사랑과 결혼' - 구제금융 시대에 청춘사업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못생긴 여자는 용서해도 직장없는 여자는 용서 못한다" 는 우스개가 대변한다. 한마디로 각박해졌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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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선희 비디오파일]영화속 대통령은 낭만과 정의가 넘치는데…
각계각층에서 대통령 후보자의 견해를 묻고 자질을 가늠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부문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골치아프겠지만, 여기 소개하는 영화의 대통령들처럼 낭만과 정의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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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로영화' 어떻게 변해왔나…'예술'과 외설 끝없는 공방
어느 극장의 '에로영화 전용관' 선언이 나오고 영화제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고 등급외 성인물이 상영되는 건 아니다. 이제 우리의 선택은 무언가. 지나간 에로영화사 (史) 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