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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음악계는 피아노 전성시대…현역 거장 단독 초청공연 줄이어
프랑스 작가 스탕달은 1824년에 피아노를 배우는 소녀들이 흘러 넘친다고 한탄하면서 음악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1840년대에 가면 피아노 열풍이 식을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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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멋진여행 外
◇ 멋진 여행. 슈베르트 : 즉흥곡집. 피아노 마리아 조앙 피레스 (DG5370 45750 - 2) 슈베르트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였지만 리스트처럼 청중을 경악케 하는 현란한 기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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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영국 작곡가 마이클 티페트 사망 外
英작곡가 마이클 티페트 사망 ○…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마이클 티페트가 지난 8일 런던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93세. 그는 재즈 어법을 도입한 오라토리오 '우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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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음반 5선
듣는 이를 압도하는 궁중·교회 음악에서 감미로운 소품까지 바로크 음악은 표정이 풍부하다. 이중 누구라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음반 몇개를 소개한다. ▶파헬벨의 ‘카논·카논·카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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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파 주눅든 세밑 달래줄 문화공간
다시 한해가 간다. 경제한파가 덮친 올 연말은 어느 해보다도 스산함이 더한 분위기다. 다가오는 불안들이 마음을 더욱 차갑고 쓸쓸하게 한다. 이 해의 마지막 시간을 따뜻하게 녹여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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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즐길 오페라 두편 '…손님'과 '박쥐'…연말연시 노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연시의 단골 오페라 두 편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창단 3주년을 맞는 예울음악무대 (공동대표 박수길.김신자)가 메노티의 '아말과 밤에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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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춘 영화수입…'아름다운 청춘' 등 무삭제 개봉
각종 영화제 수상기록에도 불구하고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국내 수입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두 편의 작품이 나란히 개봉된다. 스웨덴감독 보 비더버그의 '아름다운 청춘' (18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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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문화의 달' 주요 문화행사…공연
하늘이 더욱 높아지면서 시간은 가을의 한복판으로 치달아 이제 10월. '문화의 달' 이다. 때로는 한줄기 바람처럼, 때로는 안방 아랫목처럼 따스한 문화의 정취가 그리워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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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유니버설 발레단
유니버설 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의 제59회 정기공연.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파키타' 와 '헨델 축제' '풀치넬라' 등 소품 3편을 한데 모아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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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소재로 한 음악들
▶클레망 잔느캥 = '새들의 노래'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 = '뻐꾸기 주제에 의한 카프리치오' ▶알렛산드로 포글리에티 = '나이팅게일 주제에 의한 푸가' ▶루이 쿠프랑 = '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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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리튼 오페라 국내 초연된다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 (1913~76) 의 오페라 두 편이 국내에서 초연된다. 국립오페라단은 브리튼의 '도요새강 (江)' 을 '섬진강 나루' 라는 제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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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프라노 황잉, '나비부인' 주연맡아 영국서 호평
중국이 낳은 최고의 소프라노 황잉이 프랑스에 이어 영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가 주역을 맡아 열연한 영화 '나비부인' 이 지난 6월20일부터 런던 바비칸 센터에 이어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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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열오페라단, 코벤트가든 극장 보수공사로 '유랑' 신세
런던의 명물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지난 14일 오페라.발레 합동 갈라 공연을 끝으로 오랜 휴관에 들어갔다. 흔히 코벤트가든으로 불리는 이 극장 주변에는 리허설중인 합창단의 노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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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름 '감동'이 막 오른다 - 음악
유럽대륙 여름 예술축제가 손짓한다.올여름 유럽대륙은 미술과 음악의 열기로 달아오를 것같다.매년 휴가철이 되면 으레 유럽의 크고작은 도시에서 다양한 미술전과 음악제가 열린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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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화가 호가스 탄생300돌 기념 런던서 특별展
음악은 다른 공연예술처럼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는 장르여서 사진.TV.비디오가 출현하기 전의 음악회 모습은 미술작품을 통해 상상하는 수밖에 없다.그래서 음악을 소재로 한 미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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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영국에서 활약한 독일 작곡가 헨델이 그 유명한 오라토리오(종교음악)'메시아'를 작곡한 것은 1741년 여름이었다.이듬해 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初演)된 후 그 다음해 런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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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마돈나 김수정 6월초 금의환향
세계 무대에서 활약중인 소프라노 홍혜경(40).신영옥(36).권해선(36).조수미(35)씨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차세대 프리마 돈나가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달 폐막된 미국 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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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KBS교향악단 5월 환경콘서트 화제-쇼스타코비치 '숲의 노래' 연주
오는 3월27일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직전 음악감독직 수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지휘자 정명훈(鄭明勳.44)씨.3년 계약에 연10회 지휘를 맡고 개런티는 1회 연주당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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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이여 여왕을 구하소서
1896년 9월9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새문안교회.고종황제의 탄신일을 맞아 축하예배를 드리던 신도들은 일제히 탄신축하곡을 불렀다. .높으신 상주(上主)님 자비론 상주님 긍휼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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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롬스축제 마지막 날 공연 진수 모은 음반 나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는 퍼셀.엘가.본 윌리엄스.브리튼등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이 때문에 영국은.음악이 없는 나라'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려왔다.그러나 영국은.음악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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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곡'호두까기인형' 오페레타'박쥐'등 송년음악무대 다양
음악과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 설계를 위한 차분한 명상에 잠기는 송년음악회.베토벤의.합창교향곡'과 헨델의.메시아'가 오랜 단골 레퍼토리다. KBS교향악단이 오는 27일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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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익은 TV광고 배경음악 알고보니 클래식 명곡
TV 광고음악에 등장하는 클래식 중에는 이미 귀에 친숙한 곡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 않은 곡들도 있다.외국처럼 친절하게 배경음악의 곡목을 자막으로 처리하는 경우도 별로 없다.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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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윤경련 피아노듀오
김수경.윤경련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10월3일 오후7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김수경(사진)씨는 일본 야마하 음악학교와 가톨릭대.한양대 대학원을 거쳐 호주 퀸스랜드 국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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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엔 브람스 교향곡이 최고
『편두통에는 브람스의「교향곡 4번 e단조」,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베르디의「아이다」중 개선행진곡을 들으세요.일조량이 적고 주변이 삭막한 겨울철에 주부들을 괴롭히게 마련인 우울증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