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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금기였던 월북 문인 연구에 물꼬 터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 월북 문인에 관한 논의가 금기시되던 시절, 문학사 최초로 시인 정지용에 대한 논문을 쓴 오탁번(사진) 시인이 별세했다. 80세. 15일 한국시인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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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문인 논의 물꼬 튼 국문학자 오탁번 시인 별세
오탁번 전 한국시인협회장(고려대 명예교수)이 14일 오후 9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사진 한국시인협회 월북 문인에 관한 논의가 금기시되던 시절, 문학사 최초로 월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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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대통령이 뜯는 두 번째 봉투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어려울 때 하나씩 열어 보라며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편지 세 통을 건넸다…." 이 오래된 유머의 처음과 끝은 항상 같다. 첫 번째 편지는 "전임자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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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멍청 비용’, 시스템도 책임져라
김승현 사회2팀장 보이스피싱은 결과적으로 ‘첨단 성장’ 산업이었다. 지난해 피해 규모는 7000억원대이고 올해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지난해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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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의 시선] 암울한 세상에서 사소한 희망 찾기
최현철 정책디렉터 “아빠, 주식투자 해보면 어떨까?” 지난 봄이 끝나갈 무렵, 대학 신입생인 딸이 물었다. 대구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던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하던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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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이혜성과 잘 사귀고 있어" 박명수 라디오서 애정과시
이혜성 전 아나운서와 방송인 전현무. 뉴스1, 연합뉴스 방송인 전현무가 공개 열애 중인 이혜성 전 아나운서와 교제를 잘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난 12일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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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조국을 머리 속에서 지우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월 19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9월3일엔 별도 출입구로 들어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뉴스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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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맹신 벗어나야 똑똑해진다
지능의 함정 지능의 함정 데이비드 롭슨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지능·지식·지혜를 모두 갖춘 3관왕은 흔하지 않다. 셋 중 하나만 갖춰도 성공이나 행복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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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5주년 기념여행에 남편을 초대하다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땅에 헤딩(32) 2015년에 출간한 『일본 남자여도 괜찮아』 중 '받을 줄밖에 모르는 남자와의 결혼생활'의 일부를 소개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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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선] 문재인 정부의 내부자들
박재현 논설위원 “나의 행복이 모두의 행복되길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성탄절 메시지가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썰렁한 대접을 받자 청와대는 섭섭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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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리들은 헛똑똑이, 그런데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지식의 착각 지식의 착각 스티븐 슬로먼 필립 페른백 지음 문희경 옮김, 세종서적 당신은 양변기를 잘 알고 있는가. ‘레버를 내리면 물이 찼다가 한꺼번에 빠지면서 오물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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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리 똑똑하지 않다…집단으로 뭉쳐야 현명해져
지식의 착각 스티븐 슬로먼, 필립 페른백 지음, 문희경 옮김, 세종서적 이현상 논설위원 leehs@joongang.co.kr 당신은 양변기를 잘 알고 있는가.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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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엔딩, 추억의 드라마 '서울의 달'
[한준희의 잡동사니 상영관]'서울의 달'[매거진M] 1990년대 초, 집집이 TV는 있어도 아직 비디오까진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 지금으로선 믿기지도 않는 엄청난 시청률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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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햇병아리 검사를 기다리며
김승현사회2부 부데스크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잖아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올 때….” 검찰 고위직 인사의 목소리는 점점 잦아들었다. 검찰총장에 이어 법무부 차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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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채용 후회 직원 1위는 ‘고구마형’
[일러스트=장미혜] 채용 시 단계별 인터뷰를 통해 검증했지만 막상 입사해보면 기대 이하의 모습에 채용을 후회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기업에서 채용을 후회하는 직원은 어떤 유형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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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IQ 높은 정권의 망각
양영유논설위원대만 역사상 최연소 장관인 오드리 탕(唐鳳)은 천재 프로그래머다. 서른여섯인 그의 직책은 디지털 총괄 정무위원(장관). 중학교 중퇴 후 독학으로 스타트업을 세우고,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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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숫자의 배신
나현철논설위원새해 첫 장을 보고 온 어머니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배추 세 포기 1만5000원, 한 포기는 5800원이야. 작년 이맘때보다 너무 올랐어.” 두 시간 가까이 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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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앞머리만 자랐을 뿐인데 '동안인증'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 왕지원이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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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앞머리만 자랐을 뿐인데 '동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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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왕지원의 첫인상은…" 헉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 왕지원이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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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왕지원의 첫인상은…" 깜짝 고백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사진 중앙 포토]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 왕지원이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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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왜 공무원이 되었나
양영유중앙SUNDAY편집국장 대리 “장하다 ○○○, 행정고시 합격!” 얼마 전 농촌 마을 어귀에서 본 플래카드다. “아직도 이런 걸…”하며 지나치려는 순간 밑에 쓰인 글귀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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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우정인 듯 우정 아닌 남과 여, 짠한 30년
소설가 이혜경씨가 무려 19년 만에 두 번째 장편 『저녁이 깊다』를 냈다. 바닷가 초등학교 동창생의 일대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묻는다. [중앙포토] 저녁이 깊다 이혜경 지음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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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유병언 하나 못 잡는 '헛똑똑이' 검경
양영유사회에디터 유병언을 잡는다고 끝이 아니다. 시작에 불과하다. 4·16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슬픔, 어린 학생들의 희생, 그리고 그 교훈. 국가개조와 관피아 척결, 사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