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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고의 책부자”/93년 「책의 해」맞은 신영길장서가회장
◎2.5t트럭으로 14대분 5만여권/방·마루·욕실넘쳐 처마까지 그득 93년은 문화부가 정한 「책의 해」. 과연 우리나라 최고 「책 부자」는 누구일까. 주인공은 한국장서가협회장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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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자전거로 “검소한 4년”(대학가가 변했다:7)
◎배울점 많은 외국대학생/“벌어서 공부한다”… 사치는 꿈도 못꿔/전통깊은 서점·값싼 카페서 「건강한 낭만」 『공부를 안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미·일·독·불 등 이른바 선진국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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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할아버지」 마을도서관 인기|-서울쌍문3동 사무소에 최태안씨 설립
고희를 눈앞에 둔 반백의 할아버지가 사비를 털어 마을 문고를 개설, 손주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책을 빌려주며 선도활동에 정열을 쏟고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쌍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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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분수대)
혼다 소이치로(본전종일랑) 혼다그룹 회장은 늘 상처 투성이인 자신의 손을 「보물단지」라고 자랑했다. 지난 8월초 별세한 그는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의 하나인 혼다 창업자로서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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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 작품도 「한국 문학사」에"|교포 문예지 『천지』 영인본 낸 대훈 출판사 대표 김주팔씨
『만주 한인 사회의 지난40년간에 걸친 문예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은 「천지」 영인본 발간을 계기로 그동안 한국 문학사의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던 해외 동포 작가 및 작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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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 동호인의 벗 『옛 책 사랑』 사라진다|「헌책 명인」 공진석씨 세계… 여름호로 종간
『옛 책 사랑』. 표지에 서예가 윤석진씨의 예스런 한글궁체 로고넉자를 담고 국판 30쪽 안팎으로 옛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철마다 전해지던 작은 책. 드러나기엔 볼품도 없고 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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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입시정 붙은 신영호할머니 고졸 검저도 〃최고령합격〃
88년5월 중학입학검정고시, 89년8월 고교입학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였던 신영호할머니 (72·서울둔촌동98의66) 가 지난달 15일 실시된 고졸자격검정고시에서도 최고령합격,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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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천서 헌책방하며 향학 꿈꿔|3년간 결석 한번없는 「모범생」
○…지난해 5월 중학입학 검정고시에 최고령 합격했던 신영임할머니(71·서울 강동구 둔촌동 98의 66·중앙일보 88년 6월 17일자 보도)가 지난 4일 실시된 고교입학 검정고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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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온갖 고물 집합장
백화점·슈퍼마킷 등 현대적인 유통실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생활도 어느덧 규격화된 설비의 틀에 갇히고 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아직도 서민의 애환이 서린 뒷골목의 이색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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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공항 대합실에 도착한 것은 탑승시간 오십분 전이었다. 화장실에 들어가 배꼽에 은단을 넣고 파스로 봉합할 때 갑자기 키들키들 웃던 형은 그 뒤부터 굳게 다문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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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서가…3천 5백여권 소장"
『비디오 문화에 젖어 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책에 대한 애정을 일깨우려는 질책의 뜻으로 알고 이 상을 받겠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해마다「책의 날」을 맞아 선정하는「올해의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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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나이에 「까막눈」한풀어
올해 일흔살의 할머니가 증손자뻘 10대어린이들과 나란히 중학입학자격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국내 만학부문 공식기록(?)을 경신한 주인공은 신영임할머니 (서울둔촌동98의66). 3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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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4백 여종...잡지의 부심기록
신문·잡지·무크지·교지·회보 등의 창간호만 모아놓은 역대 최대규모의「창간호전시회」 가 한 개인 소장가에 의해 열리고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회 과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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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창간호』 전시회 열어 30일부터 부천에서
○…우리나라 잡지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잡지 창간호」전시회가 30일∼11월3일 부천 광장쇼핑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소장자는구자룡씨(41·소명여중교사) .1천2백여종의 잡지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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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헌책방서 산 책표지와 내용 전혀 달라
백남중 청계천 헌 책방은 책값도 싸고 책도 비교적 깨끗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나는 얼마 전 여기서 책을 한권 샀다. 책제목과 저자, 출판사만을 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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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웅평씨 미그기 귀순
지난2월25일 북괴의 미그19기를 물고 귀순한 이웅평 북괴공군 상위 (29) . 그는 지금 명예로운 우리공군 소령계급장에 빨간마후라를 매고있다. 『하루하루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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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분위기 각양…서울서점가
젊은이가 운집하는곳에는 반드시 책방이 들어있다 그책방들이 모여 또다시 젊은이를 부르는 서점가를 이룬다 책방은 이제 단순히 책을 사고 파는 것에 머문 곳이 아니다 책방은 새로운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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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계획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 푸른빛을 더해가며 점점 높아져 가는 쪽빛 하늘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것 같다. 나는 여름 내내 폭염 앞에 백기를 든 패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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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시장에 「젊은이 단골」늘었다
젊은 수집광들에게는 중고시장은 수집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취미영역을 확대시켜주는 황금어장. 최근에는 중고차를 구입. 사업기반을 다지는 젊은 샐러리맨도 많이 느는등 젊은이들이 찾는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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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품서 가구 악기까지 중고품시장 활기
이사철을 맞아 중고품 시장이 활기를 떠고있다. 중고품은 무엇보다도 값이 싼 것이 특징.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신제품에 비해 평균 30∼50%정도 싸게 거래된다. 신품이 18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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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은 독자가 만듭니다|폭리 취하는 헌책방
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서 서울의 청계천 5, 6가 헌책방 거리를 갈때마다 느끼는 것은 헌책 값이 너무나 비싸다는 점이다 책값의 70%를 받는 것이 보통이고 전문서적인 경우는 정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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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무료의 책대출 3년|대통령 표창받은 독서운동가 서상우씨
「저의 품에서 떠난 3만5천권의 책이 되들아 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누군가 열심히 읽어만 준다면….』 금년 독서주간에 모범 독서운동가로 뽑혀 대통령표창과 출판문화협회 표창을 한꺼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