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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1.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제노사이드 기념관에 전시된 1994년 대학살 희생자들의 사진. 이 기념관에는 25만9000여 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2.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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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두고 온 자녀들도 한국서 유산 상속 길 열려
북한 주민이 전쟁 때 헤어진 부친과 친자식 관계임을 인정해 달라며 국내 법원에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북한에 사는 주민이라도 대한민국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고, 유산 상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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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1세기의 난생설화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북한 헌법은 ‘김일성-김정일 헌법’이다. 헌법 서문에 아예 그렇게 못 박아두고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 헌법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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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면 우르르 몰려나와 거리 점령한 '담배부대'
정부가 실내 금연을 강화하자 거리로 흡연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 앞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일제히 담배를 피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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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통일은 정치논리에 앞서 사람생명의 문제”
◇ 김문수 지사가 27일 라이프치히 현대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독 한반도 통일 시민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스웨덴·덴마크·독일 등지에서 투자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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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힘 받은 카탈루냐 스페인서 독립 강행 예고
스페인 카탈루냐주(주도 바르셀로나)의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정당들이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에서 주의회를 장악했다. 분리독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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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 최강인 대통령 권한, 의회·총리에 분산해 권력남용·부패 잡아야
제왕적 대통령은 한국정치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22일 오후 ‘한국 사회 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분권개혁에 대해 토론했다. 왼쪽부터 임성호 경희대 교수,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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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기도] 낙후된 경기북부 희망의 땅으로 개발
경기도는 올해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로 등 SOC를 확충하고 섬유·가구 등 산업기반을 구축해 체계적인 발전 토대를 마련하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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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회 의석수 변천사
강인식 기자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300명입니다. 의원 숫자가 300명대에 진입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죠. 국회는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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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재편되는 북한 권력지형
이원진 기자11일 총선이 낀 이번 주는 남한만큼이나 북한 정치판에서도 ‘핫 이벤트 주간’이었다. 이미 군(軍) 최고사령관 자리에 오른 김정은이 명실상부 당(黨)·정(政) 최고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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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정은의 북한 체제 총결산
오영환국제부장 김일성 사후 김정일은 서두르지 않았다. 노동당 수반인 총비서에 오른 것은 그 3년3개월 만이었다. 1997년 10월이다. 총비서는 북한 권력의 정점이다. 당 중앙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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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도입 계기… 조총련 통한 북 선거개입 우려 여전
4·11 총선과 12월 대선부터 재외선거가 가능해진 계기는 2007년 6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다. 당시 헌재는 재외국민에게 선거권을 부여하지 않는 공직선거법ㆍ주민투표법에 대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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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교민 집·가게를 작은 문화원으로
김홍락전 주 볼리비아 대사 프랑스의 프랑스 문화원, 독일의 괴테 인스티투트, 스페인의 세르반테스 문화원 등 선진국들이 운영하는 문화원 활동을 눈여겨보면 그들의 문화 국력을 가늠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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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 동네'서 살면 세금·군대 면제, 어디?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관문, 바로 ‘국방의 의무’다. 고위 공무원들의 자격 검증에 주요한 잣대가 될 만큼 병역은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신(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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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에 당·군·민 최고 영도자 호칭
김정은(왼쪽 둘째)이 29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추도 대회 주석단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정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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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훈 계승 밝힌 북, 획기적 변화 힘들어
북으로 가는 신형 화물트럭 북한이 수입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화물트럭들이 22일 중국 단둥 압록강 철교를 건너 북한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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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세대간의 간격을 줄이는 첫걸음 '소통'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젊은이와의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2011 대학생 글로벌 미래카페 캠프’의 특별 강사로 나섰다. 15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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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신 씨 모녀 구출 서명운동 동참
지난 85년부터 북한에 억류중인 신숙자(69세. 여)씨와 두 딸의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동참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4시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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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투표 피켓 든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9일 앞둔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도로에서 피켓을 들고 시민들의 투표를 권유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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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한나라당이 사는 길'
지난 1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발언대'에 '한나라당이 사는 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를 안보와 통일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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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안위 걸린 ‘천안함·연평도 유언비어’ 재판 올스톱
“남한이 먼저 북측 바다에 포격해 북한이 대포를 쐈다. 전쟁용 폭탄이 아니라 화염탄을 쏴 피해를 극소화했으므로 남한 주민들은 북한에 고마워해야 한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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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법률 다툼 끝나나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박재현 수석부장판사)는 15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동 마을회와 주민 3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낸 절대보전지역 변경처분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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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주 해군기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제주도 남방 해역은 국가의 사활(死活)이 걸린 전략적 요충지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입 물동량 중 대부분이 이곳을 통과한다. 한·중·일 간의 해상 주권이 첨예하게 맞물린 해역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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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죽음 불사하는 깡패집단 같다”
김문수(59) 경기도지사는 튀는 정치인이다. 십중팔구가 아닌 십중‘일이’의 길을 걸어왔기 때문이다. 청년기를 유신독재 반대와 노동운동에 바쳤지만 ‘반(反)노동 보수정당’(신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