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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94) 고백하노니
유자효 시인 고백하노니 -성춘복 (1936-) 너와 나 나뉘어서 멀리를 바라본들 다음의 둘보다야 더 잘게 쪼개어져 우리 둘 지쳐간 이승 강물로 합치려나. -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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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 건조기·무선청소기, 도자기 접시 세트, 커피머신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부산·경남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 대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기증품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14일 부산지역 7곳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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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2020 부산]트롬 건조기와 무선청소기…위아자 부산행사 기업 및 단체장 기증품 줄이어
‘위아자 나눔장터 2020’ 부산행사에 부산·경남지역 기업과 각종 단체 대표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기증품은 행사가 열리는 오는 14일 부산지역 7곳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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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가객 장사익 “김치맛 같은 노래 드셔보세유”
노래 인생 25년 차에 접어든 장사익은 "내가 100으로 노래하면 관객도 100으로 들어주고 1로 하면 1로 듣는다"며 "공연도, 인생도 마치 거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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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가 서울보다 시원할 줄이야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14) 요즘 같은 더운 날은 날씨 얘기로 공감하기 좋을 때다. [중앙포토] 백 사람이 모이면 백 개의 의견이 충돌하는 인간 세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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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리조트, 시 낭송 콘서트 개최
| 7월2일…유안진·신달자 등 참석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7월2일 저녁 7시 허영자 시인, 유안진 시인, 신달자 시인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원로 시인들이 참석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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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미당이 말을 걸었다 … 화사하게, 처연하게
미당(未堂) 서정주는 20세기 ‘한국시의 왕국’이었다. 그 시발점이 70년 전 출간된 『화사집』이다. 26일 오후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열린 ‘화사집 출간 7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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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사환하며 한걸음씩 문학의 길로...
1980년 무렵의 박재삼 시인. [중앙포토] 1983년 가을 무렵 ‘문예중앙’ 화보 촬영을 위해 박재삼 시인과 함께 경남 삼천포를 찾은 일이 있었다. 그때 삼천포의 이곳저곳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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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와 박목월2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69년 1월 25일 한국문인협회 시화전을 참관하고 있는 육영수 여사. 맨 왼쪽이 박목월 시인이다. 사진제공 한국정책방송 박목월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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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육영수와 박목월2
1969년 1월 25일 한국문인협회 시화전을 참관하고 있는 육영수 여사. 맨 왼쪽이 박목월 시인이다. 사진제공 한국정책방송 박목월이 ‘심사’를 맡았다고는 하지만, 한 나라의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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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40주년 기념 시선집 펴낸 문정희 시인
알몸·유방·항문 같은 단어들은 예사다. ‘다시 남자를 위하여’ 같은 시에서, 부실한 요즘 남자들은 뭔가를 “몰래 숨어 해치우는/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이라며 도매금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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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BOOK] “문학은 현실·순수 어디에도 눈감으면 안돼”
16일 출판사 창립 30돌을 맞는 문학세계사 김종해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제 위기로 출판 상황이 어려울수록 독자가 어떤 책을 읽고 싶어 하는지 그들의 눈높이를 헤아리려는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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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동행 사제, 나란히 ‘창작의 정수’ 남기다
사제지간인 김남조(右) 시인과 신달자 시인이 나란히 시집을 냈다. 한지에 납활자로 인쇄한 시집이어서 더욱 뜻 깊다. 17일 산수유꽃이 활짝 핀 서울 소공동 원구단에서 두 사람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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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문학상 이제하씨, 목월문학상 허영자씨
제11회 동리문학상에 소설가 이제하(71)씨, 제1회 목월문학상에 시인 허영자(70)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 과 시집 『은의 무게만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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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詩가 되어 다시 살아난 活字들
납 활자를 하나씩 뽑아, 면별로 판을 짜고, 한 장 한 장 인쇄기로 찍어, 한 권씩 책으로 묶어 내는 과정. 활판인쇄의 단계인 문선(文選), 정판(整版), 인쇄(印刷), 제본(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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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열차 타고 ‘정지용 문학제’ 가볼까
시인 정지용시인 정지용(1902∼50)은 ‘향수’란 시로 기억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하는 ‘향수’는 애송시라기보단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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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시'와카'의 거장 시인 손호연 추모 낭송회
일본 전통시 와카(和歌) 시인으로 활동하다 2003년 80세로 작고한 손호연씨의 3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낭송회가 22일 오후 6시 서울 필운동 소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시인 신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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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노래하고 '승무' 춤 추며 환갑 맞은 '청록집'
박목월 시에 얹힌 춤사위는 곱디 고왔다. 18일 『청록집』발간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2부 축하공연 때의 모습. 천년 고도(古都) 경주에 흥겨운 시 잔치 한 판이 벌어졌다. 한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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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평론집 '아청빛 길의 시학' 外
◆ 문학평론가이자 이화여대 인문대학 학장인 김현자(60)교수의 평론집 '아청빛 길의 시학'(사진.소명출판)가 나왔다. 김일엽.김후란.허영자.신달자 등으로부터 여성시의 존재론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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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협상에 홍신선씨
한국시인협회(회장 허영자)는 제34회 한국시협상 수상작으로 홍신선(동국대 문예창작과 교수)시인의 시집 『자화상을 위하여』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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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동·서 교양 아우른 영원한 문학정신
시인이자 번역가로, 그리고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독보적으로 해석한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살아온 김구용(金丘庸.본명 金永卓) 선생. 그는 4~5년 전 노환을 앓게 된 뒤 곡기를 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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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시인·번역가 故 김구용씨
시인이자 번역가로, 그리고 추사 김정희의 작품을 독보적으로 해석한 한학자이자 서예가로 살아온 김구용(金丘庸.본명 金永卓)선생. 그는 4~5년 전 병을 앓게 된 뒤 곡기를 끊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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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허영자 '무제'
돌 틈에서 솟아나는 싸늘한 샘물처럼 눈밭에 고개드는 새파란 팟종처럼 그렇게 맑게 또한 그렇게 매웁게 -허영자(1938~) '무제' 아직 잔설은 남아 있고 꽃샘 추위는 가시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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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조병화씨 출판기념 시낭송회 外
팔순을 맞은 원로시인 조병화씨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시집 '고요한 귀향' 출판기념 시낭송회가 28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문화사랑방에서 열린다. 허영자.이제하.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