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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지성은 최고의 주당?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인기 최고의 음주 게임은 필시 베이루트다. 테이블 반대편에 놓인 맥주 컵 안으로 탁구공을 던져 넣는 게임이다. 한 젊은이가 클럽의 카운터에 몸을 기댄다. 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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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에도 피아노 … 10분만 남아도 연습해요
올림픽.월드컵 등에 단골로 출연하는 랑랑. “싸이의 ‘챔피언’은 연주 이틀 전 악보를 받았는데, 너무 어려워 집중 연습했다”며 “고된 연습 없이는 무대에 올라 만끽할 수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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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정치권은 경기 악화 심각성 알고 있나
김동호경제선임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말 “한국이 디플레이션 초기 단계에 와 있다”고 하자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처럼 아직 소비자물가지수가 마이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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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장난감 골라달라고 떼쓰는 야당"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으로 정치적 발언을 쏟아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공개 발언을 한 적이 있지만 당시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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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팔러 다니느라 시간 허비해선 안 돼"
“직원들이 정책을 생산하기보다 팔러 다니는 데 시간을 다 보내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쓴소리를 했다. 세종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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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다학제했더니 생존율이 두배로 껑충
협진 치료 후 폐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폐암센터는 1997년~2011년, 폐암으로 내원한 환자 4246명의 생존율을 병기별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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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후 한 달, 두 달 … 컨트롤타워는 지금도 작동 불능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바다에 뜬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2012년 1월 이탈리아 남서부 지글리아 섬 연안에서 좌초돼 침몰한 이 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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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후 한 달, 두 달 … 컨트롤타워는 지금도 작동 불능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바다에 뜬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2012년 1월 이탈리아 남서부 지글리아 섬 연안에서 좌초돼 침몰한 이 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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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들, 올해도 벼락치기 하실 겁니까?
‘악수는 했는데…’ 6월 24일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선출되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이 의원에게 다가가 축하악수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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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저녁놀에 물든 염부의 등허리엔 삶의 숙연함이…
해질 녘 염전은 부산하다. 해가 떨어지기 전에 염부는 하루의 노동을 마감해야 한다. 하여 염부의 노동은 거룩하고 숭고하다. 조용철 기자 염전(鹽田). 누가 이 얕은 바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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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없어" "내 것 입어" … 선장과 달랐던 아이들
“최악의 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안산 단원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는 27일 ‘JTBC 뉴스9’을 통해 숨진 아들에게 이런 내용의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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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없어" "내 것 입어" … 선장과 달랐던 아이들
“최악의 일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지만….” 안산 단원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는 27일 ‘JTBC 뉴스9’을 통해 숨진 아들에게 이런 내용의 영상편지를 띄웠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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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AFKN 키즈의 추억
워리어 사망. 지난주 후반 포털사이트 주요 뉴스를 장식한 헤드라인이다. 워리어 사망 소식에 놀라기도 했지만, 사실 나는 워리어 사망 소식에 놀란 한국 사회에 더 놀랐다.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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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좇는 그녀는 터미네이터
‘1인자’ 박인비를 위협하는 수잔 페테르센의 별명은 ‘터미네이터’다. 여자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근육과 무뚝뚝한 표정 때문에 붙은 닉네임이다. 페테르센은 비시즌 때 웨이트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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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좋은 책] ④ 존 페리『 미루기의 기술』
부부싸움, 학습능력 저하, 직장 내 생산성 부진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미루는 버릇이다. 미루기가 좋다는 사람은 없다. 미국 작가 나폴리언 힐(1883~1970)은 “미루기는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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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해, 배웅'해' 볼 곳, 맞이'해' 볼 곳
옛것을 호기롭게 떠나보내고 새것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항시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 해넘이·해돋이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연말연시만 되면 연어의 회귀본능 같은 무언가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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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공연] '재즈의 전설' 허비 행콕의 피아노로 물드는 가을밤
허비 행콕은 스탠더드 재즈와 록·일렉트로닉을 넘나든다. 그는 재즈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그래미상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사진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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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후다닥 뽑더니 … 과속 스캔들 또?
박린문화스포츠부문 기자안방에서 라이벌 이란에 지고도 가까스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른 ‘최강희 축구’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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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Q 주주총회서 무엇을 하나요
[일러스트=강일구] Q 지난달 신문에선 정기 주주총회 소식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됐다거나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주주들끼리 표 대결을 해서 한쪽이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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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도전 2.8회 … 창업국가, 실패에 답 있다
서울 구로동 ‘스마트 인큐베이터’에서 지난달 28일 예비창업자 20여 명이 새해 다짐을 하고 있다. 이곳은 벤처협회와 구로구청이 지원하는 창업센터다. 실패·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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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이제 새마을운동을 놓아주자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하루 종일 적도 바로 밑 뜨거운 태양열에 시달린 몸을 끌고 숙소에 들어왔다. TV를 켜자 뉴스가 막 시작됐다. 지난달 21일 저녁 9시(우간다 현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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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를 가다 칸첸중가(상)
네팔 동부, 세계에서 셋째로 높은 봉우리 칸첸중가(8586m)는 히말라야 거봉들 가운데 가장 먼저 서방에 알려졌다. 인도 북부 다르질링 평원에서 바라보면 신기루처럼 떠 있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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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로 급성장 강국 중국의 내면을 읽다
미국 대선 직후 중국에서도 시진핑(習近平)을 최고지도자로 하는 제5세대 지도부가 출범했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린 지난 한 주는 중국의 달라진 국제적 위상을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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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로 급성장 강국 중국의 내면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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