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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 1만km|여성이 주체…10분만에 끝나는 결혼식
이르쿠츠크에서 바이칼호를 향해 약 20분정도 가는 길목에는 부적을 매달아 놓아 산전체가 온통 하얗게 덮여있는 조그마한 동산이 있다. 이 지역에 흩어져 사는 부리야트족의 성산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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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문명 세계 부럽지 않은 원시 인디오|본사 파견 탐험대 김상도 기자 동행 취재
탐험대가 최종 목적지인 원시 인디오 마을 우르코미라노를 향해 출발한 것은 탐험 시작 꼭 1주일째 되는 날 아침이었다. 고장난 보트는 「알렉스」가 남아 고치게 하고 사고가 날 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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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고향평양 가봤으면…|새해 새벽을 여는 실향상인 김원일씨 부부
기사년 새해를 가장 먼저 여는 실향민 김원일 (65·서울 응암동98)·김춘실(62)씨 부부. 동이 트려면 아직 이른 새벽4시, 남대문시장의 새벽장을 준비하는 「피양아저씨」부부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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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4|고은에세이|어찌 사랑하지 않으랴 나의 조국
시인 고은씨가 올해 본지에 월 2회씩 『고은에세이』를 연재합니다. 고씨는 우리의 산하를 다니면서, 또 우리의 정치·사회·문화 속의 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을 맑은 소리로 전달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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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4백㎢에 길짐승·날짐승 3백여종 살아|평양 선술집서 맥주 팔아…안주는 메추리 알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에 걸쳐 있는 금강산은 해발 1천 6백 39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하여 남북 60km, 동서 40km에 4백 평방㎢의 면적을 갖고 있으며 식물 7백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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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어린이관객 유치 작전|여름방학맞아 아동극·인형극등 꾸며|『톰소여의 모험』『헨젤과…』열띤 경쟁
여름방학을 맞아 각 극단은 어린이관객을 겨냥한 아동극과 인형극을 앞다퉈 무대에 올리고있다. 특히「마크·트웨인」원작의 『톰 소여의 모험』이나「그림」형제의『헨젤과 그레텔』은 인기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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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과 노인|황루시
굿판에는 으례 노인들이 많이 모인다. 누구네 집에서 재수 굿을 해도 그렇고 청춘에 죽은 한 많은 넋을 달래는 굿에 가봐도 머리 곱게 빗고 나들이옷을 입은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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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일본중국 서국 지방 학술기행
양의 동서, 시대의 고금을 막론하고 여인애사는 있어왔다. 하물며 전시 그도 패전국 여인의 참상은 말로해 무엇하랴. 호란이나 왜란으로 해서 받은우리 여인들의 수난사는 이미여러 경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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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m 10t 의 오묘한 형상
『우리마을 수호신 탑바위를 돌려주오』 충남청양군대치면구치리마을주민 80여명은 요즘 피붙이를 잃은 것보다 더한 아픔으로 한 바위덩이의 행방을 찾고있다. 마을옆 지천가에 아득한 태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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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첫 손님으로 음성나환자들 방문
○…노태우 대통령은 1일 오전 취임 후 첫 손님으로 청와대를 찾아온 음성나환자 3백8명을 맞아 이들과 다과를 들고 기념촬영. 노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청와대 본관으로부터 부인 김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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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노태우 대구 팔공산 용지마을서 청와대까지(상)|인내와 끈기의 「외유내강」
「보통사람」임을 자임한 민정당의·노태우후보-. 국민들은 『사성장군출신이 어떻게 보통 사람일 수 있겠느냐』 는 야권후보들의 집중 포화속에서도 그를 제13대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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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프로
뺑소니차에 아내 실라를 잃고··· □…MBC-TV 『주말의 명화』(5일 밤11시30분)-「실라호의 수수께끼」영화제작자인 「클린턴」은 뺑소니차에 아내「실라」를 잃고 1년후 영화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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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과 결단력 갖춘「보통사람」|노태우 민정 대통령후보 그는 누구인가
민정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노태우씨-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그의 지인들은 이 물음에 대체로 『그는 평범한 보통사람이다』고 답한다. 그리고 덧붙여 『참을성이 많고 다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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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물러나는 대통령|이창국
전두환대통령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법에 규정된 대로 임기의 만료와 함께 그 직을 떠나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동안 헌법이란 것이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편리한대로 개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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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KBS제lTV 『가요 드라머』(24일 저녁 7시45분)-「조동진의 행복한 사람」.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온 지방 대학생 명희는 버스 속에서 우연히 강태를 알게된다. 병원에 들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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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 부족의 침략으로 노예가 된 덕이는 천신 만고 끝에 전사로…
먼저 정착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정착이란 결국은 원시 사회의 1차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강변과 아늑한 야산 기슭에 마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자연의 일부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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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달동네 공부방
지난달 28일 하오3시 서울에서 소문난 달동네의 한곳으로 꼽히는 성북구 하월곡4동 동네에서는 흥겨운 마을잔치가 열렸다. 사물놀이패들이 언덕 위에서 연주를 하고, 가파른 언덕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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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도 윤수 알게돼
□‥‥MBC - TV 『MBC베스트 셀러극장』(8일 밤9시30분) =「아프리카여 !안녕」. 비교적 부유하고 행복한 가정의 10대소녀「영주」는 어느날 엄마를 잃고 자신도 늑막염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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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군의 항일 근거지
그리고 주덕 부처의 방에만 항이 설치된 것이 별났다. 그것은 당시 52세로 주가 최연장자였기 때문에 모 주 두사람의 배려로 그렇게된 모양이다. 섬북지방에서는 수확이 끝난 늦가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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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백두산
덕이의 일행이 하얀 이리의 숙영지를 떠났을 때에 다른 일대가 많은 곡물과 가축을 몰고 엇갈려 지나갔다. 물건과 짐을 나르는 종이며 가축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덕이는 함께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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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연말연시 특집 드라머
오는 연말연시 브라운관은 예년에 비해 독특한 소재의 특집 드라머들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줄 것 같다 KBS는 송년 특집극 1편과 신년 특집극 4편을, MBC는 크리스머스 특집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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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회활동의 "심장부" 가톨릭회관 6일개관
서울명동 구성모병원 건물이 천주교서울대교구 가톨릭회관으로 탈바꿈, 6일 개관된다. 지난7월 성모병원의 여의도이전후 5개월간의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새모습으로 문을 연 가톨릭회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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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심 풀고 허점 탐색한 듯|"김일성 사망" 대남 방송 왜 했을까
김일성의 생존이 확인된 18일. 북괴군 휴전선 전방 확성기 방송은 이날 상오 6시까지도 『김이 사망하고 오진우가 정권을 장악했다』고 떠들었다. 국방부 당국은 북괴군의 이 같은 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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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4) 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년의 베일을 벗긴다
감숙성 임하회족 자치주 화정현 남쪽27㎞의 깊은 산중에 있는 송명암에서 1년마다 대화아라 불리는 소수민족의 노래잔치가 벌어진다. 화아란 청해 감숙을 비롯해 황하상류 유역 각지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