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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될 듯
결혼간의 갈등을 날카롭게 파헤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TBC-TV 9시 매일 연속극 『외아들』이 종반에 접어들어 「해피·엔딩」의 움직임. 『고부간의 불협화음은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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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으로 해피·엔딩 남수·여간수의 사랑
【로마 동양】「이탈리아」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복역 중인 살인범과 전직 여자 전옥과의 말썽 많은 사랑의 얘기는 양인이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화촉을 밝힘으로써 「해피·엔딩」으로 종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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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민족문학 모색
7·4공동성명을 계기로 격동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문학은 어떻게 변모하고 있을까. 걷잡을 수 없이 급변하는 역사적 상황과 관련해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이른바 「민족문학론」은 창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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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히트」친 「하인리히·뵐」
서독 문단의 이단작가로 「노벨」상 후보에 자주 오르내리는「하인리히·뵐」이 지난 7월 『여인과 군상』이라는 장편 소설을 발표하여 수일만에「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하인리히·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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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사 대통령 가짜 딸 양녀 입적
【방기(중앙 아프리카 공화국)22일로이터동화】장·보카사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의 17년 전 사생아 찾기 소동은 가짜 딸을 22일 그의 딸로 입적시킴으로써 해피·엔딩으로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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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인기…「일일 연속극」|국내외를 통해본 시청|경향-최덕수
동양 TV의 인기 일일 연속극『아씨』가 9일로 2백 회를 맞는다. 이것은 일일 연속극으로서는 우리 나라 TV 방송 사상 처음 있는「롱·런」이다. 최근 S대학의 방송여론 조사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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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카르멘」
진주의 탈영병 사건은 현대판「카르멘」을 연상하게 만든다. 불 작가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엔 「돈·호세」라는 기병하사가 등장한다. 이 청년은 「세빌리아」의 한 연초공장에서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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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최근 몇 가지 용어의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둘러싼 용어상의 불투명이 그것이다. 미군감축에 대한 표현은「철수」(withdrawal)와 「감축」(re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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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피살자
검찰관 K씨는 11년 근속의 고참이다. 어느 날, 신참 경관과 함께「퍼트롤·카」를 타고 순찰중이었다. 이때 신참 순경이『저기 좀 보십시오. 분명히 경범죄 위반입니다』하고 한 신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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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승리
심야의 TV중계는 감격적이었다. 18일 새벽 2시54분(한국시간)남태평양 상공엔 점하나가 나타난다. 이것은 순간 순간 큰 점으로 확대되더니, 낙하산으로 변한다. 아폴로13의 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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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영화에 일대 혁신 [누벨·바그]운동 12년
전후영화문법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누벨·바그]운동(프랑스의 새물결운동)이 금년으로 12년을 맞이한다. 1958년에서 59년에 걸쳐 파리에서 상연된 5편의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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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람은 과거를 생각할줄 안다. 회상이나 반추 (반추)는 대개 우리를 감상으로 이끌고 간다..그러나 이것은 인간만의 미덕이다. 「로뎅」의 조각중에 특히 인상적인 것은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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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성
타국의 「성개방」 얘기를 섣불리 꾸어다 낼 수는 없다. 가령 「덴마크」의 법규는 15세 이하의 소년소녀만이 음란죄의 처벌대상이 된다. 16세부터는 그러니까 모든 「스캔들」에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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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희생
주월한국군사 참모들의 죽음은 충격적이다. 사령관전용기 U-21기가 해발5백m의 「봉치우」산에 충돌, 영관급 장교8명이 모두 전사했다. 이들은 대부분이 6·25참전용사들이다. 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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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말보다…
14일자 신문 사회면은 흐뭇한 기사 하나를 싣고있다. 보사부의 의사출신 고위관리들이 대왕국민교의 미감아5명을 맡아 기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문교부장관도 막내딸을 그 문제의 대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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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천국
아폴로8호의 관월여행은 28일 새벽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보먼」대령 「팀」은 달을 가장 가까이에서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최초의 인문이 되었다. 이들이 우주에서 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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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어느한 여인에게 애정을 집착시키지 못하는 남편과 그러한 남편의 애정이 순수한 형태로다시 자기에게 돌아올것을 기다리는 아내-그런 지극히 평범한 소재가「클로드·를르쉬」 감독의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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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국보도난사건의 전말은 유쾌한 단편이라도 읽는 기분이다. 굳이 「단편」에 비유한 것은 일말의 「모럴」같은 것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범인이 남겨놓은 쪽지부터 「픽셔널」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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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가적 평화
소련정부는 10일 국방비의 15% 증액을 요청한 68년도 예산안을 최고회의에 제출했다. 24억4천2백만「달러」(22억루블)가 금년보다 더 많아졌다. 소련의 국방비 규모는 1백8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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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극장 한꺼번에 두주인을④
극단「자유극장」은 18세기「이탈리아」극작가「카를로.골로니」의 걸작희곡「한꺼번에 두주인을」(이병복역.김정옥연출)을 갖고 연극절에 참가한다.「달걀」「따라지의 향연」등 일련의 서구풍「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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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마이홈」시대| 김혜정은「위키이」와
○…인기연예인들에게 본격적인 「마이·홈」시대가 온 것 같다. 지난3일엔 배우 남궁원(34)군이 서북항 공사「스튜어디스」양춘자(27)양과 약혼식을 올리더니 이번엔 가수「위키·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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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문화계]의 회고
을사의 종막도 멀지않았다. 그러나 이대로 막을 닫는 허전함은 관객도 배우도 한결 같다. 우리 문화계는 정녕 정체된 소택지인가, 아니면 유유한 대하의 흐름인가? 65년에도 그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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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연출
불우한 처녀시절에서 결혼생활을 거쳐 마지막엔 밤거리의 여인으로 전락하는 한 여성의 기구한 인생유전을 「옴니버스·스타일」로 엮은 가벼운 「멜러·드라머」. 제1화는 자손이 없는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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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연속 국극. 후8시∼35분) 박신민작, 허규연출 오늘은 해피엔딩의 최종회 (후 8시35분∼9시25분) 흥겨운 노래에 명멸하는 조명과 변화 있는 세트로 가을밤을 장식한다.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