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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집토끼조차 지키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
LG전자가 경북 구미시의 TV 생산라인 2개를 인도네시아로 옮기기로 했다. OLED-TV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도 포함됐다. 옮기는 이유는 자명하다. 막대한 이전 비용을 고려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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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부부, 위안부 쉼터서 '류경식당' 北종업원 월북 권유"
경기 안성의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전경. 채혜선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기억연대 대표) 부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을 내세워 설립한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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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쿠바 "흰옷의 전사"···코로나 23개국에 의사 보낸 비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많은 나라가 보건의료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붕괴라는 용어도 낯설지 않다. 그런 가운데 카리브해의 가난한 공산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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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비판은 하되 상대방 시각도 고려하는 도량 갖춰라”
━ 한·일관계 막후 60년 최서면의 충고 독도 영유권 갈등이 불거진 2005년 4월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일본 국회의원들의 요청으로 자신의 연구 성과를 설명하면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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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대한민국이 페론이즘의 렌즈로 정치를 보기 시작했다
━ 포퓰리즘을 쏘다 ④ 후안 페론 그래픽=최종윤 편지 한 구절을 인용한다. 때는 1952년. 발신은 아르헨티나의 페론 대통령이고 수신자는 이바네스 델 캄포 칠레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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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노약자가 죽으면 경제에 도움?…코로나19의 역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김염증(코로나19)으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하고 있던 네이버 열린연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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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조성길 대사대리 부부 망명 '자유조선'이 도와" 첫 제기
2018년11월 초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잠적한 조성길 대사대리 [AP=연합뉴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반(反)북한단체 ‘자유조선’이 지난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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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n번방에도, 테러에도···텔레그램 문은 열리지 않는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사진 파벨 두로프 페이스북 계정 ‘n번방’ 수사에 텔레그램은 끝내 협조하지 않았다. 홍콩·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정부에 맞서는 ‘인터넷 자유 수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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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텔레그램
장혜수 스포츠팀장 미국 화가 겸 발명가 새뮤얼 핀리 브리즈 모스(1791~1872)는 1825년 워싱턴DC 머물고 있었다. 하루는 고향(뉴헤이번)에서부터 말을 타고 온 전령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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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함께 창궐한 전염병…‘선한 천사들’이 늘어나길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금의 시점에서 여러 사람이 읽게 될 글을 쓴다는 것은 난처한 위치에 놓이는 일이다. 국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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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770달러 우간다, 고향 잃은 난민 따뜻이 품는 박애국가로 변신
설날 명절은 우리에게 가족과 혈육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준다. 아무리 서로 지지고 볶아도 가족과 혈육은 삶의 이유가 된다. 귀성 인파가 말해주듯 명절의 가장 큰 의미는 가족과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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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란에 핵 건넨 건 美…전쟁없이 67년간 쌓인 증오 왜
이란과 미국이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중동은 물론 세계의 정세를 불안하게 한다. 중동에 에너지를 의존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다. 두 나라는 전쟁을 치른 적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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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 뺏긴지 40년···“No히잡” 이란 떠나는 이란 여성들
이란의 유명 체스 국제 심판 쇼흐레 바야트(32)는 지난 6일 스마트폰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이 나온 한 장의 사진이 이란 국영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그는 이란에서 뭇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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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격추 고백에…반미 외치던 이란 시위, 반정부로 틀었다
지난 8일 오전 6시쯤(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맘호메니이 국제공항을 출발한 우크라이나 국제항공(UIA) 소속 PS752편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2분 만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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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자찬만 있고 성찰이 없는 대통령의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신년사는 ‘마이 웨이’ 국정 기조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는 선언이었다. 쓴소리와 반대편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에 힘을 실었다. 소득주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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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쟁’ 하고 한편 됐다···이란·이라크 역설 뒤엔 ‘美 꿍꿍이’
미군의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사망한 이후 이라크 내 반미 시위가 불붙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 시위대가 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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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은 '다모' 애청자···김정은도 못 말리는 北한류
“어이, 뀨띠뿌띠” “네!” “네래 다모 봤어?” “뭐요?” “남주산(남조선) 드라마 다모. 내래 마지막회를 못봤어. 수용소 있는 동안 궁금해 죽는줄 알았지 뭐이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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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규제·노동 개혁 없이 경기 회복 가능한가
정부가 어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통해서다. 초점은 ‘경제 살리기’에 맞췄다. 정책 목표를 ‘경기 반등 및 성장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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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남편, 하루는 시아주버니" 성착취 늪 빠진 탈북여성
탈북여성 이용한 수입 연간 1억500만 달러(약 1250억원)로 추산 중국 정부도 탈북자 강제 북송… 피해자들 차별·폭력에도 침묵 최근 중국 내에서 인신매매로 팔려가는 탈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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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평일 31년 ‘해외유배’ 접는다…국정원 “조만간 교체돼 귀국”
김평일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복 동생이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삼촌인 김평일(65·사진) 주 체코 북한대사가 30년째 이어진 사실상의 ‘유배생활’을 접는다. 국가정보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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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베일 벗은 북한의 예술…“분단도 내 음악 열정 못막아”
━ 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 첫 단독 인터뷰 지난 2월 노동당 중앙위 본부 별관에서 열린 북한 건군절 71주년 기념 공훈국가합창단 경축 공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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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프랑스 마크롱의 경제 개혁 리더십을 보라
2017년 5월 동시에 국가수반의 자리에 올랐다. 임기도 똑같이 5년이다. 둘 다 반환점을 코앞에 뒀다. ‘경제 개혁’의 기치를 내건 것 또한 공통점이다. 하지만 작금의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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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 “조선 가서 외국인 포로 상대하며 많이 배워라”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우신취안은 중국지원군의 첫번째 공세에서 우리 국군과 미군을 곤혹스럽게했다. 1982년 봄, 베이징. [사진 김명호] 신중국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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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했던 쇼팽, 온갖 심부름 기꺼이 해줬던 절친도 떠나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0) 줄리안 폰타나. 쇼팽의 친구이자 조력자였지만 큰 도움은 받지 못했다. 1860년 경. 작가, Lagriffe. [사진 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