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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대규모 사절단 이끌고 에너지 개발 박차
지난달 5일 이슬람권의 휴일인 금요일을 맞아 정장을 차려입은 한 가족이 번화가인 타즈리시 스퀘어 로터리를 건너 모스크로 향하고 있다. 테헤란은 만성적인 교통 체증으로 도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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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빨려들어가는 달러 붙잡기에 비상
‘비정상의 정상화’. 미국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자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라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구사하던 중앙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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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달러 시대, 유럽 비중 줄이고 날개 단 러시아 담아라
‘복합적 불확실성 시대’ 6명의 시장 전문가가 꼽은 ‘2017년 재테크 키워드’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정치와 경제 이슈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불확실성이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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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보다 알고리즘·SW 중심으로 R&D 정책 전환
1997년 세계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와의 체스 대국 승리, 2011년 미국 제퍼디쇼에서 퀴즈왕 등극,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의 바둑대국 5전 4승, 2016년 8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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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모바일 결제 강국으로 거듭난 중국
알리페이에 가입한 고객은 알리페이 앱 바코드만 보여주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사진 알리페이 제공]피터 틸이 1998년 페이팔을 창업하면서 탄생시킨 간편 결제가 중국에서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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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방아쇠’ 당긴 미국…세계 달러 끌어당긴다
━ 글로벌 자금 대격변 예고하는 ‘쌍권총’ 옐런·트럼프 방아쇠는 당겨졌다. 총구는 전세계에 흩뿌려진 미국 달러를 향하고 있다. 미국이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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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초저금리 시대 끝나고 미국발 긴축 쓰나미 몰려온다
미국이 마침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14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발 지구촌 금융긴축의 개막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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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첫 돌 맞은 써니뱅크…환전·자동차금융·핀테크 시장 확 바꿨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본점에서 ‘SunnyBank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은행장(왼쪽)과 써니뱅크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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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설픈 구조조정, 해운 6대 강국서 변방으로 추락
지난 9월 부산신항 한진해운 부두를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 . 한 달 후 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나왔지만 한진해운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사진 송봉근 기자]한국 해운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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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투자, 강한 달러에 올라타라
2017년 자산시장을 전망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신 시장에서 직접 돈을 굴리는 자산운용사 10곳에 물었습니다. 실전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 유망한 자사와 타사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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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내비게이션] 경기지표·여론조사 등 방대한 정보 분석…데이터 과학자 키운다 ‘통계학과’
조형준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가운데)가 통계학과 과목인 ‘데이터마이닝’ 수업의 팀 프로젝트를 준비중인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 수업은 경제·금융 등 실제 데이터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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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증시 ‘그때’와 다른 점 셋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2004년 3월 12일 코스피는 2.43% 급락했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이 내려진 5월 14일까지 63일 동안 코스피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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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재벌과 한국 경제의 미래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지난 6일 최순실 일가 및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에 대한 대가성 특혜 의혹에 연루된 대기업 총수 9명이 국회 청문회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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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 죽어도 창조경제는 살려야
이철호논설주간한국 역사상 가장 무서운 3대 대란(大亂)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한국동란(6·25전쟁)·김영란이란 우스개다.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절벽이 심각하다. 가계소비가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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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4년 탄핵 후푹풍 재현?…그래도 낙관하는 세 가지 이유
11.7%.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이 내려진 5월 14일까지 63일 동안 코스피의 하락폭이다. 탄핵안 발의 다음날인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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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은 “금융시장서 탄핵 영향은 제한적”] 한국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탄핵안 가결 이후 국제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의 시각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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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바탕으로 한 ‘계산된 열정’으로 리스크 관리
2008년 9월 15일 파산한 리먼브러더스의 직원들이 미국 뉴욕 본사 건물을 나서고 있다. 리먼의 몰락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골드먼삭스는 이듬해 철저한 분석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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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해외 건설] 트럼프 리스크에 내년에도 ‘글쎄’
사진:중앙포토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사업이 기로에 섰다. 한 때 국내 대형 건설사 매출의 60%를 차지하며 효자로 꼽혔지만 글로벌 경제위기와 장기 저유가 여파에 실적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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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헌재 결정까지 여전히 안갯속”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는 순간 서울 서린동 SK 사옥에서도 임직원들이 사무실 곳곳에서 TV를 통해 국회 생중계 장면을 지켜봤다. SK 관계자는 “탄핵안이 부결됐을 때보다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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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은 예상 밖 차분…코스피 소폭 하락
9일 탄핵소추안 표결은 금융·증권시장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주식·외환거래 마감 시간(오후 3시30분) 이후에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장은 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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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써티(Thirty)테크'] ⑧ 부자들이 한다고? 나도 한다 환 투자...엔화 예금 가입하기
⑧ 부자들이 한다고? 나도 한다 환 투자...엔화 예금 가입하기벌써 세 번째 써티테크를 씁니다.이제 슬슬 수익률과 여윳돈 압박이 시작되네요.시절이 수상해 마땅한 투자처도 보이질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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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영 부총재, 구용서 총재와 함께 책임지고 사표
1966년 10월 31일 방한한 미국 존슨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셋째)을 마중하기 위해 나선 박정희 대통령(앞줄 왼쪽에서 둘째)과 장기영 한국일보 사장(박 대통령과 존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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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이재용’의 승부수
삼성그룹에 ‘이재용 시대’가 열렸다. 이 부회장은 10월 27일 이사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08년 4월 이건희 회장이 퇴진한 이후 8년여 만에 오너 일가의 구성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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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금] 최순실 유탄에 지역 흉물로 전락할 우려
#1. 11월 14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한 건물의 4개 층을 차지한 2247㎡ 규모의 사무실은 썰렁했다. 사무실 전체에 센터 직원을 제외한 외부인은 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