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고집이 콘텐트다 ⑤ 용인 이영미술관 관장 김이환·신영숙 부부
목기 300개로 하나의 우주를 이룬 전혁림 화백의 유작 ‘새 만다라’ 앞에 선 김이환(왼쪽)·신영숙 관장 부부. 외국 미술 관계자들이 이 앞에 서면 한동안 말을 잊는다는 대표 소장
-
"노트 필기 안 해요, 수업에 집중 하려고요"
정승훈군은 미리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필기를 하는 일반적인 모범생과 달리 수업 중엔 수업 내용에만 집중한다, 대신 그 날 배운 내용은 집에 돌아와 문제풀이로 꼭 복습을 한다. [김경
-
중위험·중수익 추구 ‘안심 금융상품’
이달 말 가족과 함께하는 8박10일의 해외여행 스케줄을 짜고 있는 30대 주부 이새롬씨는 문득 걱정거리가 생겼다. 그는 오래전부터 주식과 펀드를 이용해 재테크를 하고 있는 중이다.
-
30대 직장인도 상담 받고, 돈 많아도 교육 참여 열기
은퇴설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설파하는 차원을 넘어 노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쪽으로 진화 중이다. 재테크 일변도에서 벗어나 취미나
-
30대 직장인도 상담 받고, 돈 많아도 교육 참여 열기
일러스트 강일구 관련기사 사교육 쏟아부을 돈 있으면 은퇴 준비에 써라 부부끼리 식사하는 습관도 맞춰 가야 대기업 퇴직 임원인 김중한(58·가명)씨 부부는 최근까지 ‘사소한’ 일
-
일본 건국신화 뿌리 품은 땅, 태평양 보며 호젓하게 노닐다
1 일본 건국의 전설이 깃든 아오시마는 물결이 층층이 누운 모양의 바위들이 에워싸고 있다. 미야자키에서는 이 이색 해안지형을 ‘도깨비 빨래판’이라고 부른다. 일본의 네 개 큰 섬
-
[이번 주 경제 용어] 토빈세
여러분 이번 달 초 브라질이 토빈세라는 것을 없앴다는 기사가 일제히 났어요. 토빈세가 뭐고 왜 없앴느냐고요. 토빈세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토빈이 주창한 세금으로 단기성
-
[삶의 향기] 자리이타, 지리산에서 행복을 노래하다
이원규시인 지난 주말 하동군 최참판댁에서 초여름 밤의 잔치 한마당이 벌어졌다. ‘지리산학교 & 지리산행복학교’ 문화제에 참가한 300여 명이 서로 ‘사람의 향기’를 나누었다. 지
-
이재현 회장 미술품 최대 3000억대 … 검찰, 영장 방침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이재현 CJ 회장 자택 모습. 이 회장은 25일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뉴시스]검찰이 CJ그룹 이재현(53) 회장을 25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
레인부츠? NO~ 레인슈즈
왼쪽부터 남녀공용으로 신을 수 있는 와즈의 고무 로퍼, 비비안 웨스트우드 앵그로매니아·멜리사의 하이힐 젤리슈즈, 락피시의 레이스업 고무부츠. 몇 해 전부터 여름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크루즈 여행
①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의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인 마리너호. 3800여 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② 선실 발코니에서 룸서비스로 즐기는 아침 식사는 크루즈에서만 경험할 수 있
-
[중앙시평] 돈벌이 인문학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인문(人文)의 바람이 드세다. 대학마다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속성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기업들은 경영과 인문학을 접목시키는 궁리에 골몰한다.
-
[이런 약 아세요] 동남아·아프리카 여행 하루 전부터 복용
GSK의 말라리아 예방약 ‘말라론’.고온 다습한 여름은 모기의 계절이다. 모기는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퍼뜨리는 매개체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면 말라리아 원충이 모기
-
템플 스테이? 난 강남 스테이!
노순남씨의 압구정동 집 모습.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주부 노순남(53)씨가 가벼운 차림으로 집에서 나와 자기 차에 올라탔다. 어디 멀리 간 게 아니다. 차를 잠시 멈춘 곳은
-
템플 스테이? 난 강남 스테이!
노순남씨의 압구정동 집 모습.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 사는 주부 노순남(53)씨가 가벼운 차림으로 집에서 나와 자기 차에 올라탔다. 어디 멀리 간 게 아니다. 차를 잠시 멈춘 곳은
-
女心 잡으려는 백화점, 동네 빵집에 길을 묻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매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베이커리존 면적을 세 배넓혔다. ① 건강식빵을 파는 ‘롤링핀’ (본점 신사동) ② 케이크·디저트 전문점 ‘하얏트델리’(본점 그랜드
-
"만화 보며 꿈 키우던 나, 아이언맨 만들러 한국 왔다"
김성완(5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과 교수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핵심 프로젝트인 차세대 우주왕복선 개발의 책임연구원이자 미 정부가
-
차 튜닝 함부로 못하게 한다
직장인 김모(42)씨는 여름 휴가철에 쓰기 위해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7인승 차량을 구입했다. 실내 공간도 넓고 여행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해 대만족이었는데 한 가지 고민이
-
[남윤호의 시시각각] DMZ에서 가로막힌 키위의 꿈
남윤호논설위원 1963년 제작된 영화 ‘대탈주’엔 나치에게 쫓기던 스티브 매퀸이 오토바이로 철조망을 훌쩍 뛰어넘어 탈출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른 건 가물가물해도 이 장면만은 또렷이
-
[사설] 구의원 외유 추태, 언제까지 봐야 하나
성북구의회 의원들이 터키 외유 중 이스탄불의 번화가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싸움의 양상은 목격자의 전언과 본인들의 해명에 차이가 있다. 목격
-
마음으로 보는 세상… 그들이 찍으면 피카소·백남준이 된다
한 콘서트장 사진. 초점을 맞춘 부분이 색다르다. 기타리스트가 아니라 기타의 머리 부분이다. 연주자는 왼쪽 아래 귀퉁이에 얼굴 윗부분만 찍혔다. 갯벌에서 촬영한 갈매기 사진엔 제
-
엄마의 마음이 믿음의 시작… 세상은 살 만하다
26일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작은 도시 코빌에 세워진 원불교 선센터가 오랜만에 북적였다. 15년째 프랑스 입양인의 모국방문 사업을 해 온 원불교 여성회 회원들과 프랑스 입양인들이
-
"진짜 갑은 국회의원, 갑질하는 의원은…"
[사진=JTBC 영상 캡처]최근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갑·을관계’에 대해 말이 많다. 그런데 정치권에도 갑·을관계가 있다. 29일 JTBC에서는 기자들이 정치권 취재현장에서 겪
-
F-16 몰던 기장 "카레이서가 버스 기사 된 격이죠"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인생에서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몇 초보다 더 큰 해방감을 주는 시간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여행의 기술』, 2004). 하지만 그 짧은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