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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정리 월내 마무리
정부는 지난84년7월 경남기업·남광토건·(주)삼호등 해외건설업체 정리로 시작된 부실기업 정리를 이달말로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정부는 다음주에 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지난해의 5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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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배드민턴 한국 여복·혼복 우승
【런던=연합】한국은 15일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5개 부문중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2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특히 정명희(부산시청)-황혜영(한체대)조는 여자복식에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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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되돌아본 86년-"마음 비웠다"에 "부처님뿐이다"-
올해도 수많은 「말」들이 정국과 세태에 따라 부심했다. 격렬한 대지의 연속이었던 개헌정국, 호황으로 치달은 경제여건, 그리고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양산한 말을 좇아 올해를 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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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의 부실기업 정리 어떻게 됐나-수술자국 치료못한 기업 많다
지난 9월22일까지 4차에 걸쳐 56개 부실기업이 수술을 받은지도 2개월이 됐다. 그러나 시일이 얼마안된 탓인지, 아니면 도려낸 환부가 워낙 컸던 탓인지 아직 수술자국이 아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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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모의 창
서창에 시드는 해 장미꽃잎 흩는 바람 어둠은 무명화가의 붓끝에서 한참 앓다가 이윽고 묵화 한폭의 풍경으로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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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박정아
세계 정상 한국 여자양궁에 새순이 불쑥 솟았다. 활의 여왕 김진호를 밀어내고 개인종합타이틀을 차지한 새 얼굴은 박정아(18). 『지금도 꿈같기만 해요. 진호 언니한테 미안하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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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공탁구 잠깨웠다"중공팀 부단장
○…서인생중공팀 부단장은『한국선수들 덕분에 잠자고있던 중공탁구가 잠을 깨게됐다』 면서 『스포츠란 이기고지고해야 발전이 있는것』 이라고 토로. 60년대 세계를 주름잡던 중공의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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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룹 해체작업 일단 매듭
22일 단행된 4차 정리는 전 국제그룹의 나머지 회사들에 대한 것을 완전히 매듭짓고 경남기업·남광토건 등 부실 규모가 엄청난 해외건설업체들과 큰 사회물의를 일으켰던 정아(구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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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 미-소 관계 큰 영향 없을 듯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전격적 군사행동은 모처럼 접근하고 있던 미소관계를 크게 냉각시켰다. 「도브리닌」전 소련대사는 오는 7월로 예정된「레이건」-「고르바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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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지중해 진출에 미서 쐐기|미-리비아의 무력 충돌 배경
리비아 근해에서의 미-리비아 군사 충돌은 지난해 12월 아랍 테러리스트들의 빈, 로마 2개 공항 공격으로 빚어진 유혈 사건 이후 그 배후 조종 세력으로 미국이 리비아를 지목,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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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법대회 나간「패티」
□…MBC-T V 『사랑의 시드니』(17일 밤8시30분)= 「철자법 대회」.「패티」가 철자법시험에서 1등을 해 전교대회에 나가게 된다.「시드니」는 꼭 일등을 해야된다고 말하면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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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의 역사』『봉건사회』방대한 규모의 고전이 나왔다
현대의 고전이라고 할만한 방대한 분량의 대저들이 속속 완역되고 있다. 최근에 나온 이같은 번역서는 「에두아르트·푹스」의『그림으로 보는 풍속의 역사』,「마르크·불로크」 의『봉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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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성기 재봉합수술 홍등가찾아 성공확인
성기를 잘린 한 호주 남자가 재봉합수술을 받은후 홍등가를 찾아 수술의 성공여부를 실험,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다고. 신원미상의 이남자는 16일TV방송에 출연, 자신은 2개월전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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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반전세대 30∼44세 층서 ″몰 표〃
최근 아틀랜타시에서 열린 한 공개토론에서 사회자는 민주당 대통령지망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승객을 가득 태운 체코국적의 여객기가 미 전략공군사령부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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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탄
『한 알의 겨자씨(sinapis)』는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보잘것 없는 작은 씨앗이 뿌리를 내려 큰 나무가 된다는 비유로 이 말을 썼다. 영어로는 「어 그레인 오브 머스터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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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사회를 지키려면 시미의 「깨어있고 열린 정신」이 필요
1984년은 벽두부터 「조지·오웰」의 암울한 정치적 예언이 얼마나 적중하고 있는가에 대한 들뜬 호기심으로 술렁거렸다. 그래서 몇몇 나라 이름들이 「오웰」의 작품속 전제국가 후보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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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로 얼룩진 종말지구촌
주말인 17일 영국런던시내 유명백화점에서 에이레공화군(IRA)의 폭탄공격으로 8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디스코클럽의 화재로 1백여명이 사망하고 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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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양주와 한국
『대양주의 번영은 양의 등을 타고 찾아왔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가본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 말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 두 나라가 누리고있는 자연의 축복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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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매켄로」·「빌라스」 모두 중반탈락|「매켄로」, 또 벌금물어 출전정지당할 위기에|전미테니스
뉴욕 플러싱메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83년 전미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는 남자단식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1번시드의「존·매켄로」(24·미국)가 중반에 탈락하는 등 이변과 파란이 속출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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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하는 차드내전
한 사람당 국민소득이 73달러, 문맹률 85%, 4백만 인구 중에서 25만명이 굶주리고 있는 나라. 차드는 대강 이런 나라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차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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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간의 반일이 근인|국제전화 한 「차드내전」|미-불-리비아 등 개입의 배경과 속성
전·현직 대통령간의 반목으로 빚어진 아프리카 빈국 차드내전은 리비아와 수단·자이레 등이 각각 정부군과 반군을 지원하기위해 직접 참여한데 이어 미국과 프랑스까지도 차드내에서의 군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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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미항모 공격 경고
【워싱턴·트리폴리AP·UPI=연합】 리비아는 8일현재 리비아근해에서 작전중인 미6함대소속 항공모함 아이젠하워호가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시르테(시드라) 만에 진입할 경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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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과 가펑클」, 산고 끝에 시드니 공연|시 의회의 "소음 공해다" 거절에 법원 제소로 허가 받아
「사이먼」과「가펑클」이 천신만고 끝에 호주 시드니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은 작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작 이 지역의 발원지인 시드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