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번의 ‘그러나’ … 불편한 진실과 화해를 함께 말하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4일 카이로 대학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의혹과 불화의 악순환은 반드시 종식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AP=연합뉴스 관련기사 北 “우라늄 농축 착수,
-
세계 최고급 이지스함으로 大洋 누빈다
대한민국 해군의 활약이 눈부시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도발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소말리아에서는 연일 해적 퇴치 승전보가 날아든다. 대양해군의 기틀을 다잡은 태세다. 그 중심에 있
-
7년 전 그 바다 … 윤영하, 그가 돌아왔다
2002년 6월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이 7년 만에 되돌아왔다. 그가 생명을 바쳐 수호했던 바로 그 조국 바다로의 귀환이었다. 해군은
-
[시론] 핵개발에서 드러난 북한의 국가의지
모든 무기 체계는 그것을 보유한 국가의 국가의지 혹은 국가전략을 반영한다. 전략미사일을 보유하는 국가는 원거리에 위치한 잠재적 위협요소를 언제라도 타격할 수 있다는 국가의지를 드러
-
더딜지라도 꼭 일어나 ‘이형종답게’ 던지겠다
2007년 서울고 3년 시절 이형종(20·LG)은 또래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였다. 그해 5월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광주일고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뒤 마운드에 덜썩
-
[week&] 전통 재료에 싱싱한 아이디어 … ‘한식 세계화’ 희망을 요리하다
왼쪽부터 노재승·신재근·남정석 셰프신재근 셰프팀 크로켓 한입 베어 무니 딱 삼계탕 맛 ‘과감한 아이디어’. 신 셰프팀의 요리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삼계탕·맥적쌈 등 한식 메뉴를
-
[도전! 해외 일자리] 홍콩 금융계 헤드헌터
홍콩 중심부 센트럴에 위치한 HSBC 본점 사자상 앞에서 한국 헤드헌터 3인방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하미사 김종국 대표, 고&후다트 고대석 대표, 플러스 파트너스 이성화 대표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봉화산 바위 위의 마지막 새벽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그의 마지막 새벽이다. 그는 사신(死神)과 마주했다. 봉화산의 부엉이 바위로 그는 올라갔다. 그의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산골 가난
-
[박보균의 세상 탐사] 봉화산 바위 위의 마지막 새벽
그의 마지막 새벽이다. 그는 사신(死神)과 마주했다. 봉화산의 부엉이 바위로 그는 올라갔다. 그의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산골 가난했던 시절이다. 그는 그곳에서 칡을 캐고
-
베네딕토 16세, 아브라함 자손들 ‘공존의 길’을 묻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5일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서 열린 환송 행사에서 그리스 정교회와 이슬람교 지도자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전 세계인들은 8일부터 교황이 보내는
-
벽이 없어 어수선하다고? 아이들은 타협과 관용을 배운다
①아란유치원은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건물 생김에 따라 ‘S건물’ ‘네모건물’이라고 각각 부른다. S건물의 지하층은 교사를 위한 공간이고 지상 1·2층은 교실과 극장·아
-
“북 미사일 대비, 요격미사일 30기 지상배치”
미국이 북한 미사일에 대비해 지상배치 요격미사일(GBI) 30기를 배치하고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사진) 미 국방장관이 14일 밝혔다. 게이츠 장관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미사일
-
[Save Earth Save Us] 속초 해경 ‘지구를 위한 서약’
지난달 5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했을 때 동해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들이 긴급 출동했다. 500, 100, 50t급 경비정이 두 대씩 여섯 대가 동해 어
-
1200명 지도한 리더십, 생산관리서 펼쳐 보일 터
ROTC 장교로 지난해 제대한 임세호씨가 모교인 인하대 교정에서 학군단 후배들을 만났다. 학군단 후배들은 임씨의 사진취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다. [최승식 기자] 취업하려 해도
-
[독자 궁금증 풀어 드립니다] 소말리아 파견된 청해부대 군함에 대해
문무대왕함이 2006년 훈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장면.[중앙포토, 합참공보실 제공] 최근 소말리아 근해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군의 청해부대가 한국 선박은 물론 덴마크·북한 국
-
[문화 팝업] 종이로 만든 전기의자, 때론 약한 것도 힘이 세다
약한 것도 힘이 세다. 조각가 박원주(48)씨가 일관되게 던지는 화두다. 박씨는 “내 작품의 기본 주제는 ‘약함의 힘’이다. 유리가 깨진 뒤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보고 ‘약한
-
[사설] 문무대왕함 북 상선 구조 낭보 … 북 호응 기대한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한국형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그제 북한 상선을 해적의 위협에서 구해냈다. 해적선에 쫓겨 다급한 상황에 몰렸던 북한 선박 다박솔호가 긴급 출동한 문무대왕함 소속
-
[삶의 향기] 김치찌개 사진 찍기
한때는 자동차 판매원들이 새 차를 뽑는 고객에게 흔히 일회용 카메라를 선물로 주곤 했었다. 자동차에 두고 다니다가 혹시라도 교통사고가 났을 때 곧바로 현장 사진을 찍어 억울한 일을
-
잘 생기려다 너무 평범해진 쏘렌토R
중앙일보 기자가 쏘렌토R 직접 타보니①에서 이어짐 뒷면은 커다란 후면 방향등이 압권이다. 방향등 크기가 엄청나게 커 시선을 확 끈다. 거기에 전체를 LED램프로 둘러싸 야간 주행
-
[이 주의 개봉작] 박쥐 外
박쥐 감독: 박찬욱 주연: 송강호·김옥빈·신하균 등급: 18세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아 뱀파이어가 된 가톨릭 사제가 친구의 아내와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박찬욱 감독의 두번째 칸
-
[자원봉사! 희망 에너지] 800만 명 나눔의 힘으로 행복까지 충전합니다
24일 시작된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대축제는 전국 800여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겐 가장 큰 연례행사다. 봉사자들은 자신의 재능과
-
빼앗는 수컷과 지키는 아버지
두 남자의 대결이 왜 그리 불편했는지 몰랐다. 어떤 ‘아줌마’는 짧은 갑옷과 부츠 사이로 ‘떡’ 벌어진 브래드 피트의 허벅지에 입이 ‘딱’ 벌어졌다고는 하나, 밀리고 지치고 버벅
-
[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충무공의 눈물
# 오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64주년이다. 충무공이 태어난 서울 건천(현재의 인현동)의 관할구인 중구에서는 이미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시작됐다. 현충사가 있는 충남
-
지방흡입술로 웃다 울게 된 당신, 줄기세포 지방이동술에 주목하라
쇼핑몰을 운영하는 G씨(29세)는 3년 전 허벅지 지방흡입을 받았다. 시술 직후엔 눈에 띄게 사이즈가 축소돼 스키니 룩을 입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시술을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