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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연하다, 화엄사 홍매화…사랑한다, 아미타사 목련
보미다. 그녀의 이름은. 부모님이 봄을 좋아해 자신의 이름을 '보미'라 지어 그 계절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싶다고. ‘보미’란 이름은 두 글자지만 딸을 부를 땐 한 글자 ‘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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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폰카로 DSLR급 야생화 사진찍기-동강할미꽃
권혁재 핸드폰사진관 / 동강할미꽃 조영학 작가의 야생화 이야기와 함께하는 〈핸드폰 사진관〉 두 번째는 동강할미꽃입니다. 동강 할미꽃을 만나러 강원도 평창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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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핀 야생화들
━ WIDE SHOT 산괴불주머니 암대극 동강할미꽃 복수초 앵초 야생화도 겨울잠을 잔다. 온도를 낮추면 야생화들은 한겨울로 착각해 잎과 줄기는 시들지만 뿌리는 겨울잠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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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거는 향기로운 야생화
토종 동백은 꽃 핀 채 통꽃으로 낙화해 꽃 진 뒤에도 나무에 매달린 원예종과 대조된다. [사진 김정명] 김정명 해마다 11월이면 단골 고객은 이 물건이 언제 오나, 우편배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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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피는 꽃이 더 화려하고 향기 짙은 까닭은?
2018년도 캘린더 4월을 장식하고 있는 깽깽이풀. [김정명의 우리꽃 사진 24집] 해마다 11월이면 단골 고객은 이 물건이 언제 오나, 우편배달부를 기다린다. 벌써 25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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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찾아 봄 찾아 가는 길
l 한국관광공사 3월 추천길 '미리 만나는 꽃길' 3월 추천길 테마는 ‘미리 만나는 꽃길’이다. 아직 서울에서는 봄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지만 남녘에서는 살금살금 봄이 올라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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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칠족령에 서면 ‘칼날 능선’ 동강의 절경이 한눈에
칠족령에서 내려다본 동강. 동강은 강원도 심심산골을 굽이쳐 흐른다. 정선에서 시작해 평창을 거쳐 영월까지 이어지는데, 우리가 익히 아는 동강의 아름다운 절경은 특히 정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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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춤추고 숲이 노래하고 … 거칠고 순결한 품에 안겨볼까
전남 순천에 있는 월등마을의 봄 풍경이다. 순천에서도 내륙 쪽으로 붙은 월등마을은 봄이 되면 무릉도원이 된다. 산에 야생화가 만발하고 마을은 복사꽃으로 뒤덮인다. 이원근(39)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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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끊어지지 않으려 몸 뒤튼 동강, 우리네 삶을 닮았구나
봄날 아침 뼝대가 동강 강물에 들어왔다. 잔잔한 물결이 산처럼 푸르렀다. 연포마을 어귀 동강을 따라 걸으며. 손민호 기자 동강을 걷는 건, 우리나라 생태여행의 한 경지를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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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4월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바위 틈바구니로 꽃 무더기가 소담히 피어있다. 흔하디 흔한 할미꽃이다. 하나 이 사진은 흔한 사진이 아니다. 할미꽃도 할미꽃 나름이어서다. 이름하여 동강할미꽃.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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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하나도 몇 년째 관찰 … 그래야 100% 가깝게 그려
이태수 작가가 사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마을은 생태적으로 풍부한 곳이 아니다. 추운 땅이라 생명체들이 버텨내기 어려운 척박한 땅이다. 그런 그의 집 마당에 토종민들레가 딱 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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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하얀 눈나라, 안은 초록 꽃나라
꽃밭에서 바다를 만날 줄이야. 허브아일랜드에 활짝 핀 꽃 ‘푸른바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고된 겨울을 버티기 힘들 때, 주문처럼 외는 말이다. 올해는 봄이 유난히 늦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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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앞에 무릎 꿇다
할미꽃이 햇살에 빛납니다. 봄을 알리는 할미꽃이 초여름 날, 마지막 꽃을 피웠습니다. 다 피워 고개 숙인 꽃과 한 키를 더 올려 흰 수염을 단 열매, 그리고 그 흰 수염마저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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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③ 소설가 공지영과 태백 금대봉 코스
금대봉 정상에 오르는 길. 미나리냉이꽃 군락지를 헤쳐 지나야 한다. 6월의 금대봉은 나비가 앞장서고 벌이 쫓아다닌다. 백미대간 6월 코스는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 금대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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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 총정리 ⑤ (4월 4~18일)
대형서점에 가보면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시사상식 책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별다른 벌이가 없는 준비생들에게 달마다 나오는 상식 책은 은근한 부담입니다. 게다가 ‘다이내믹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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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동강할미꽃 보존하는 주민들의 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는 조양강과 동남천이 만나 동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구멍가게 하나 없는 한적한 시골이다. 이곳에서 3~4일 제3회 동강할미꽃 축제가 열렸다. 전국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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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일요일 야생화 사진전 여는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 160만 평 바다를 메워 새 도시를 짓는 대역사(大役事)의 현장답게 대형 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인다. 이 프로젝트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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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꽃에 미친 남자 둘
가을이 내립니다. 구절초가 핍니다. 높은 산이 물들고 깊은 골이 옷 벗습니다. 두 사람이 있습니다. 꽃미남입니다. 꽃에 미친 남자란 뜻이죠. 둘은 서로 모릅니다. 나이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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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덩강 할미꽃 ?
Canon EOS-1Ds MarkⅡ 100mm f8 1/180초 ISO 100우리 땅 중에서도 영월 동강 지역에서만 자생한다는 '동강 할미꽃'을 보려고 동강을 찾았습니다. 동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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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제주별전 레포츠
3월은 제주여행 비수기 … 항공권.렌터카 할인행사 ■ 대한항공은 24일까지 제주행 항공권을 5~30% 깎아준다. 할인율은 요일.시간대에 따라 다르다. 인터넷 회원으로 등록해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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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함초롬 삼총사
도시의 보도블록 틈새를 비집고 뿌리 내린 제비꽃이 기어이 보랏빛 꽃봉오리를 내밀었다. 땅바닥 살필 일 없는 사람들의 발길에 차이면서도 어찌 그리 소담한 꽃을 피웠을까. 시골길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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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글밭산책] 어머니의 젖가슴, 남도여
옥색바다 이불 삼아 진달래꽃 베고 누워 이청준·김영남·김선두 지음 학고재, 172쪽, 1만3000원 남도 출신 친구들에게는 평소에는 독특이고 술이 들어가면 청승이 되는 어떤 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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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진우의 저구마을 편지] 내 마음의 텃밭에서
빈 텃밭에 호미를 들고 섰습니다. 겨울을 견뎌낸 배추와 무가 노랗고 흰 꽃으로 게으른 사람을 반깁니다. 열무.알타리.봄배추.쑥갓.가지.상추.피망.고추씨를 흩뿌렸습니다. 붓꽃.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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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홈] 아파트 실내화단 꾸미기
봄이다. 지난 겨울 차가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가녀린 싹이 살며시 고개를 내민다. 남녘의 산자락에는 노란 산수유며 하얀 매화가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며 맘껏 봄의 향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