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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때문에 … " 고달픈 중산층
방과 후 학교를 마치고 온 아들 서진이에게 이채병씨가 숙제를 지도하고 있다. 딸 솔이는 매일 옆에서 ‘어깨 너머’ 공부를 한다. 이씨는 "직장을 그만둔 뒤 솔이의 정서가 많이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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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용기가 7명 살렸다
태풍 에위니아가 남부지방을 통과한 10일 부산시 북구 만덕동 디지털도서관 뒷산에서 토사와 물이 쏟아져 내려 도로와 차량들이 부서져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형 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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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100만개 빚어 이웃사랑 실천
5일 오후 6시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산골 도로 변에 위치한 낡은 슬레이트 주택. 60대 할머니가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채 밥상에 앉아서 만두를 빚고 있다. 능숙한 손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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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달동네 사랑의 연탄 나누기 4년, 허기복 목사
겨울 산동네는 을씨년스럽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과 아이들인 동네. 눈 덮인 골목길에는 하루 종일 추운 바람 소리만 스치웁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 허기복(사진) 목사 오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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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에 담은 환경사랑, 살포시 풀다
"세계 곳곳을 가봤지만 우리 보자기만한 무공해 포장법이 없어요. 조각천을 아름답게 재활용한 미감과 지혜는 또 어떻고요. 이렇게 예쁘고 소중한 보자기를 21세기 환경운동에 한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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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 17. 우리는 이렇게 놀았다
▶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 연구관·문학박사)▶ 고무줄 하나만 있으면 즐겁던 시절, 소녀들의 몸짓이 날아오르고 있다. “삼천 개구리 처녀 임금님의 생신/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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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충무공 표석 닦는'이순신 할머니'
▶ 충무공 생가터 기념 표석을 닦고 있는 이종임씨.[최승식 기자]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극장 앞 광장. 주변에서 40년째 신문가판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종임(68)씨는 수건과 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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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감추지 말고 드러내야 건강하죠"
▶ 아프리카서 수집한 벽걸이용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이칠용 회장. "성(性)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원초적 관심거리죠. 감추려 들면 오히려 부작용만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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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굿 효험 없다" 칼로 무속인 찔러
○…취업 굿까지 했으나 일자리를 못 구한 20대가 홧김에 굿을 한 친척 무속인을 흉기로 찔러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청양경찰서는 29일 전모(22.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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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요샌 '과외선생' 급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낳은 직장 여성 김지연(32.서울시 상계동)씨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을 구하느라 마음 고생이 말이 아니다.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으니 시간제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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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요샌 '과외선생' 급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낳은 직장 여성 김지연(32.서울시 상계동)씨는 집에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을 구하느라 마음 고생이 말이 아니다. 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으니 시간제 베이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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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화장실에 빠져 2명 사망
24일 오후 4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임동 신모 (32) 씨 집 재래식 화장실에서 18개월된 남자 아이를 구하려던 할머니 김모 (56) 씨와 엄마 박모 (26) 씨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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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 피플] 계룡산 산새들의 대모 김기순씨
국립공원 계룡산(충남 공주시 반포면)중턱에 자리잡은 은선산장 주인 김기순(金基順.74)할머니의 '모닝 콜' 은 특이하다. 산장 현관과 유리창에 새들이 모여들어 온갖 아름다운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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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고아 수송작전 참 주인공 '브레이즈델'
6.25의 참상, 그리고 전쟁고아 수송작전을 그린 영화 '전송가(戰頌歌.Battle Hymn)' . 록 허드슨과 안나 카슈피가 주연한 이 작품(1956년.미 유니버설사)은 당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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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오디세이] 북 모친 만나고 온 장가용씨
성철선사를 ‘우리 곁에 온 부처’라고 한 비유를 빌리면,의사 장기려 선생은 ‘우리 곁에 온 예수’다.장 선생은 1995년 참으로 그답게 구주 오심을 찬양하는 12월 25일 여든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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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수재민여성 나무 위에서 출산
홍수로 집이 잠기는 바람에 4일째 나뭇가지 위에서 위태롭게 피신중이던 모잠비크의 한 여성이 1일 나무 위에서 아기를 낳았다. 만삭의 몸에 수재를 만난 소피아 페드로(26) 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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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산물 밀수]중국산 참깨 밀수상 동행 취재기
중국행 페리에서 만난 베테랑 보따리상 L씨 (46) 는 '새내기 보따리상' 을 가장한 취재팀을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기 위해 중국항구 하선.물건구매.재승선.통관과정.물건 넘기기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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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의 준골동품 '작은 박물관'…쉽게 잊혀진 우리의 최근세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에는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사진관이 나온다. 낡고 퇴락한 느낌과 함께 아련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다. 골동도 그렇다. 하지만 고가 골동품은 교과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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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때에 따라선 흉기-성인기준 제작 어린이 특히 위험
지난해 12월31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지방법원엔 몬트리 존스라는 두살배기 어린이가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는 충격 때문에 목이 부러져 사망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존스의 가족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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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새알 이용 장식품 알공예 유행
각종 조류의 알을 이용,보석처럼 찬란한 장식품을 만드는 알공예(Egg Art)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알공예는 13세기 영국.프랑스 왕실의 선물용으로 발달하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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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인명구조 미군에 성금2백弗-성남 정남식 할머니
60대 할머니가 한국인 3명의 목숨을 화재 현장에서 구한 미군 병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성금 200달러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남에 사는 鄭南植(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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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붕괴 九死一生
종암동 육교붕괴 당시 육교위에는 두사람이 있었으나 모두 상처하나 없이 구조됐다. 육교위에 좌판을 벌여놓고 손톱깎이.수건등을 파는 許순덕(77.서울중구중림동)할머니는 평소와 다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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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깔리는 외동 손녀 구하고 할머니 역사
10일 하오 5시10분쯤 서울 고척 1동 51 현대상사 앞 경사길에서 경기 8나 4109호 2·5t 엘프 트럭 (운전사 박근수·32)이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려 미끄러지면서 이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