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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기준금리 연속 동결, 한국은행의 딜레마
김경희 경제부 기자 “물가냐, 경기냐 물으면 항상 물가를 먼저 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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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금융위에 작심발언…“중앙은행에 과도한 관여”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지급결제 관리권을 놓고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다툼이 커지고 있다. 이번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급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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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회사채‧CP 매입기구에 다음주 1조7800억원 첫 투입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저신용 등급 포함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에 1차로 1조7800억원을 대출한다. 이에 따라 총 10조원 규모의 SPV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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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선배인 백두진 재무장관 후원으로 고속 승진
━ [중앙은행 오디세이] 마흔에 한국은행 2대 총재 된 김유택 1952년 12월 4일 서울 근교에서 전투 중인 제3보병사단 15연대 사병들과 식사 중인 아이젠하워 대통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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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은행 역량 믿어도 되나요
이상렬경제부문 기자물가안정은 한국은행의 금과옥조다. 한은법 제1조1항이 ‘물가안정 도모’다. 그런데 한은이 물가 전망을 틀리게 한다면? 틀린 물가 전망을 갖고 물가를 안정시킬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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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은행의 역사와 기능
개정된 한국은행법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은의 목표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권이 강화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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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빈자리 못 채우고 해 넘기는 금통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내년도 1분기 총액대출한도를 1조원 줄인 7조5000억원으로 결정하고 올해 정례회의를 마쳤다. 내년도 한은 예산을 심의하는 임시회의가 다음 주 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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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김중수의 한은, 독립성 새삼 화두로
2008년 3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가 공석이 된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일본 참의원이 당시 후쿠다 야스오(福田庚夫) 총리가 지명한 무토 도시로(武藤敏郞) 차기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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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사람의 코드, 시대의 코드
엊그제 세계은행(IBRD)이 내년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전 세계 실질성장이 0.9%에 머무른다는 얘기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교역량이 27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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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은행법 1조, 이번 정기국회서 개정을
사람이든 조직이든 혹독한 위기를 맞아봐야 됨됨이가 속속들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엉거주춤, 꾸물꾸물 요즘 한국은행의 행보가 딱 그렇다.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 금융회사 지원 등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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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축은행에 1조3000억 투입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실 채권 1조30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은행들이 맡긴 돈에 이자를 지급해 대출 여력을 높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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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한은, 정부·시장서 독립해야”
“물가안정을 추구하는 한국은행에 대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정책을 펼치라고 새 정부가 압박하는 듯한 징후가 발견된다. 한은은 정부와 시장의 압력에 꿋꿋이 버텨라.” 정운찬(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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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뉴스] 적자 쌓이는 한국은행 독립성 훼손되지 않을까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은 중립적으로 수립되고 자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여야 하며, 한국은행의 자주성은 존중되어야 한다.’ 한국은행법 3조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법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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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부동산투기 구경만 해선 안 돼"
한국은행의 역할이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투기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 쳐다만 봐선 안 된다는 지적이 학계에서 나왔다. 9일 한국경제학회의 국제 세미나(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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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IMF 이면각서 내용…세출입-한은법등 일일이 간여
국제통화기금 (IMF) 은 한국에 대한 지원자금을 오는 2005년까지 모두 회수한다는 전제 아래 정부와 ▶세수 증대 및 세출 삭감방안 ▶한은법 및 통합 금융감독기관 설치법 작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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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왜 꽉 막혀있나…돈 풀어도 종금사엔 안간다
'금융대란' 이 자칫하면 실제상황으로 닥쳐올 판이다. 조짐은 지난 2일 재정경제원이 9개 종금사에 아무 예고없이 영업정지명령을 내릴 때부터 나타났다. 재경원은 그전에 종금사의 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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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사태와 경제위기 관리 긴급토론회 - 토론요지
대기업의 잇따른 부실화는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어려운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보.삼미.진로.대농에 이어 기아그룹까지 부실화하면서 경제전반에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부도 예상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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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국책사업 서두른 이유뭔가(국회본회의 지상중계)
◎농산물 개방압력 대응·중기육성안 있나/1조2천억 양곡기금 적자 대책밝혀라 ▷경제분야질문(27일)◁ ◇차화준의원(국민)=6공은 여섯가지를 비게 만들었다. 외환보유고가 비었고 농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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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 뿌리 뽑을 대책없나(국회 본회의 질문ㆍ답변 요지)
◎수입개방따른 경쟁력 강화 방안은 질문/기업 비업무용 부동산규제법 입안 답변 ○28일 경제분야 질문 ▲김봉욱의원(평민)=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위기설을 유포하면서 활성화된 국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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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돈찍어 적자메운다 3월말 2천억원 결손
통화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은행이 엄청난 적자로 빠져들어 돈을 찍어내 꾸려나가는 형편이 됐다. 한은의 적자는 통화안정증권의 이자부담등 통화관리비용이 격증, 올들어 3월말까지 석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