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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인사동 다시 북적…가게 권리금 올 16~20% 뛰었네
직장인 심모(40)씨는 요즘 서울 신촌에 자주 간다. LP판으로 올드팝을 들으며 수제맥주를 마시는 재미에 빠졌기 때문이다. 인근 대학교를 다녔던 심씨는 졸업 후 10여년 간 신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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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 같은 관광자원, 포차를 허하라
선진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남산 타워 같은 관광지보다 포장마차·전통시장의 길거리 음식 체험을 선호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 3가 포장마차 거리. 오상민 기자 중앙SUNDAY는 세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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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삼청동 힘 빠지고, 신촌·인사동 다시 뜨는 까닭
상권별 권리금 조사해보니| 대형 프랜차이즈 들어간 상권개성 잃어가며 매력 떨어져인근 지역이 반사익 챙겨“메이저 장사 안 돼 떠나면상권 활력 회복 힘들어” 홍대 상권엔 대기업과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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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옥마을에 프랜차이즈 카페·빵집 못 들어선다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직장 회식 때 서울 종로구의 서촌을 자주 찾는다는 전형난(33·여)씨는 요즘 고민에 빠졌다. 자하문로와 사직로 일대에 속속 들어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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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낡아 버린 수식어
‘1000만 서울’이란 말이 사라질 판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기준 서울 인구는 1000만2979명입니다. 4월 한 달간 1만여 명이 줄었습니다. 통계의 시차를 감안하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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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시장 맛있는 지도]송사리 사는 정릉천에 탕수육 2000원, 수제비 3000원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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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윽한 매화·녹차 향에 취하고, 담백한 벚굴·참게 맛에 반하고
l 구례·하동·광양 봄 나들이 이맘때 섬진강변은 앞다퉈 피는 꽃으로 난리가 벌어진다. 경남 하동의 차밭에서 만개한 매화 꽃을 마주했다.섬진강 물길을 따라 봄을 찾아 떠났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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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 풍남문, 왁자지껄 야시장…밤이 즐거운 전주
중앙일보·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기획 | 여행은 콘텐트다 ① 전주 야간 여행 week&이 연재기획 ‘여행은 콘텐트다’를 시작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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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 상징 화개장터, 내달 다시 문 연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가 다음달 1일 재개장한다.하동군은 2014년 11월 화개장터 상점 40여 개가 불탄 뒤 25억원을 들여 화개장터 복원 사업을 벌였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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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후 6시 퇴근 정착…아빠가 돌아왔다
우리가 꿈꾸던 도시City in City ① 가족 중심 도시 인천 송도 송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창밖으로 송도의 야경이 보인다.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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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가드’ 주희정 “지금까지 슛 훈련만 150만 개”
프로농구에서 19시즌째 선수로 뛰고 있는 주희정은 PO를 앞두고 “매 경기가 내 농구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서울 삼성]까까머리 열 살 소년은 버스 회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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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주희정, 그리고 할머니의 옥반지
까까머리 열 살 소년은 버스 회수권을 살 돈이 없어 2시간을 걸어서 통학했다. 부모는 집을 나갔고, 할머니가 청소일을 하며 손자를 키웠다. 친구들이 부모님 손을 잡고 놀이공원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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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화개장터, 화합의 꽃을 피워야
위성욱 사회부문 기자“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중략)/ 있어야 할 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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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호남 갈등? 화개장터 어찌하오리까
2014년 11월 화재로 기존 점포가 불타자 하동군이 예산 25억원으로 새로 건립한 화개장터의 모습.[사진 = 하동군]“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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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100m 치솟은 불기둥' 아현동 뒤흔든 도시가스폭발
1994년 12월, 아현동을 뒤흔든 도시가스 폭발 도심 한 복판의 가스 폭발 사고 1994년 12월 7일, 7명의 직원들이 가스 누출점검 작업을 하고 있던 서울 마포구 아현1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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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메모] 마곡지구 마곡나루역 프라이빗Ⅱ 오피스 外
마곡지구 마곡나루역 프라이빗Ⅱ 오피스 나이스글로벌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나루역 프라이빗Ⅱ 오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3층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5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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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닭꼬치·추로스 … 우리 맛 실종된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꼬치 가게 앞에 줄을 서 있다. 최근 이곳에선 전통 음식 대신 국적 불명의 먹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프리랜서 오종찬] 지난 27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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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미지로 고객 잡는다 … 유통업계 변신 바람은 무죄
현대백화점은 ‘패션&아트’를 새로운 백화점 슬로건으로 정하고 영국의 사진작가 팀워커를 시각 연출자로 영입했다. 그의 첫 작업 모티브인 백조는 1985년 압구정점 개점 당시의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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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술상은 담백·웰빙 … 요즘은 육류 위주에 맛 자극적
산골 집에 고요히 앉아있으면 해가 긴데 한잔 술과 창포김치에 남은 향기 있네 -원천석의 『운곡 행록』(여말 선초) 출렁이는 술잔은 따스함 머금고 소반엔 부드럽고 살찐 냉이나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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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술상은 담백·웰빙 … 요즘은 육류 위주에 맛 자극적
관련기사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토색 분명한 우리 누룩, 마을마다 술 익는 향 모두 달라 산골 집에 고요히 앉아있으면 해가 긴데한잔 술과 창포김치에 남은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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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동대문] 24시간 '멋'있는 동대문 맛도 있었다
[사진 Zaha Hadid Architects] 동대문 패션타운 일대는 서울에서 가장 분주한 하루가 반복되는 곳이다. 밤낮 가리지 않고 관광객·쇼핑객이 몰려든다. 동대문 디자인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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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 시간을 먹다 ① 서울식 추탕
곰보추탕 2대(代) 조명숙(73)씨가 추탕을 담아 손님에게 내고있다. 큰 가마솥에 끓인 추탕을 조금씩 덜어 데운 후 다시 손님에게 낸다. 반세기 넘게 맛을 지켜 온 식당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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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차 타고, 차도 뽑아요
젊은 여성 셋이 탄 1960년대산(産) 쉐보레 카마로 컨버터블이 ‘BURGERS’란 단어가 크게 적힌 벽과 건물 사이를 속도감 있게 들어간다. 건물을 끼고 반 바퀴 돌자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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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인사동] 옛것이 그리운 날, 걸어 보시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들러는 동네가 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다. 인사동에는 고미술품과 한국 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화랑과 규방 등이 줄지어 있고,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