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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후낙법 자랑하다 20대 추락사(주사위)
○…1일 0시40분쯤 서울 행당동 한양대 학생회관앞 광장에서 술에 취한채 친구들에게 낙법실력을 자랑하던 이 동네 김신태씨(22ㆍ무직)가 광장과 붙은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10m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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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일 모방에 충격 우리것 「뿌리찾기」 시작"|오는 9월 「다문화연구소」도 문열어
1천3백여년에 달하는 우리고유의 다문화를 조감해보고 오늘날 행해지고 있는 차생활의 실제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을 한주부가 10년노력으로 펴냈다. 『한국차문화』(너럭바위간·3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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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미끼 8천만원 사취/다방 여주인 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4일 특별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대입수험생 가족들로부터 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강윤선씨(32ㆍ여ㆍ다방경영ㆍ서울 군자동 211)를 사기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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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에 "회오리" 예고
수배중이던 전대협 의장 임종석군(23·한양대 무기재료4)이 18일 오전 경찰에 붙잡힘에 따라 임 군의 그간 도피·은신경로와 임수경양의 파북경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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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94%가 "성범죄 공포"
성폭력의 99%가 피해자의 수치심으로 인해 신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성폭력 발생건수는 공식통계보다 60∼3백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 범죄는 부유한 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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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다시 극성
한동안 잠잠했던 소매치기가 경찰의 연말 민생치안 비상령을 비웃듯 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수사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소매치기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은 80년대초 사회악 척결때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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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 학생 검거에 무리한 수사|가족·학교 "비위 뒷조사"
치안본부가 최근 전대협의장 임종석군(23)과 평양축전 준비위원장 전문환군(21)등 시국관련 수배자들을 조속히 검거키 위해 일선수사관들에게 수배자의 부모·친인척과 소속 대학교의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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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상 붙은 임종석 전대협 의장
사전 구속 영장이 발부 된지 5개월이 지나도록 검찰과 경찰 수사망을 비웃으며 평양 축전에 전대협 대표를 파견하고 「남북 청년 학생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공동 선언문」 초안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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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범죄 갈수록 심각|때·장소 없고 부녀자까지 폭행
청소년의 성범죄가 최근들어 급격히 번지고있다. 이들 청소년들은 시중에 만연돼있는 비디오테이프나 각종 음란서적등을 구입, 탐독하거나 소극장의 서인영화로부터 부녀자 유인·납치등의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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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교수 구속
공안 합동 수사본부(본부장 이건개 대검 공안부장)는 14일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겸 한겨레신문 이사 논설고문 이영희씨(60)가 한겨레신문 취재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 김일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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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교육열 이용한 지능 범죄
이번 치안본부 특수대에 적발된 대학부정 입학사건은 달아난 주범 황인씨(41·교재 납품업)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자녀를 대학에 보내야 한다」는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의 삐뚤어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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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범죄」무섭게 번진다
「10대 범죄」가 최근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본드흡입·약물복용 등으로 환각상태에 빠진 10대들은 강도·강간을 일삼는가 하면 떼지어 몰려다니며 강·절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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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떨어져…갈곳 없어 자수
13일 밤 자수한 김동연은 검찰에서 "도피 도중 내가 계속 자수할 것을 주장한데다 형량도 제일 가벼워 (징역 7년) 다른 사람들이 도피 행각 탄로를 우려해 나를 따돌렸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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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시켜준다 속여|8천5백만원 사기
서울시경은 16일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고속여 8천5백만원을 받아가로챈 김시종씨 (43·무직·주거부정)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5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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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몸다듬고 교양쌓기 2중고
『1주일 후에는 정말 안경을 벗가닐수 있을 지 조마조마해요. 다음 주엔 남편이 해외출장에서 돌아올텐데…』 눈 아래의 지방층을 없애고 처진 눈꺼풀을 드어올리는 성형수술을 받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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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관에 사제폭탄 투척|6개대생 20여명 4개폭발 전경등 3명부상
20일 오전11시30분쯤 서울지역 총학생회 연합소속 6개대학생 20여명이 「미제축출」등을 주장하며 서울세종로82의1 주한 미국대사관에 사제폭발물 4발을 던지고 이중 오현규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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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작가들 공백 깨고 「글쓰기」재개
○…한동안 작품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중견작가들이 최근 들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재개, 문단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2월 들어 계간문예지『창작과 비평』『문학과 사회』, 월간 종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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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로 요절한 가수 유재하 추도음악회|수익금으로 「음악재단」설립
『처음 느낀/그대 눈빛은/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해맑은 미소로/나를/바보로 만들었소…./나 오직 그대만을/사랑하기 때문에….』 조용히 호소하는 듯한 분위기의 노래 『사랑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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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할부구매 늘고 있다
현금을 대신하는 신용카드가 점차 활발하게 사용되면서 주부들의 물품구매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현재 각종 신용카드 회원수는 약 2백44만9천명. 국민카드·국민마스터카드·BC카드·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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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복심한 「밥그릇 서열」|김건우 올 3백만원받아 맞수 박노준에 곱절역전
지난달말로 1차 마감된 프로야구 올시즌 선수연봉계약은「땀 횰린대로 거둔다」는 논공행상 (논공행상)의 한단면을 보였다. 선수연봉은 지난해 활약상을 평가하는 해당선수의 몸값. 올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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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변사 관련 신민 임시국회 요구
서울대 박종철군의 변사사건이 정치문제화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신민당은 이 사건이 고문치사라고 주장,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키로 했으며 정부·여당도 사건진상의 조속한 공개와 가혹행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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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들이 즐겨찾는 명소의 문화를 알아본다-백마 학사촌
지금 젊은 시민들은 크게 변하고 있다. 이제 젊은이들은 기성세대가 자신의 과거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세대가 아니다. 생각하는 것, 지향하는 것, 또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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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미 발표 유고 14편 발굴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자의식의 작가」이자 「초현실주의 시인」인 이상(본명 김해양 1910-1937)의 미발표 유고가 상당량 발굴되었다. 현재 발견된 원고는 산문 3편에 시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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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마을 이래서 오래산다 본사-전문의료진 20명의 공동조사로 벗긴 비결
장수마을 장수노인들은 낙천적이다. 슬픔도 괴로움도「팔자소관」으로 돌리며 온갖 번뇌에서 빨리 벗어난다. 매사를 서두르지도 않는다. 『눈 감을때 끄정 즐겁게 살아야제. 속은 쌕여서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