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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서 회생 서양화가 변종하展
화려한 색채,꽃나무와 새-. 간결한 형상 속에 꿈꾸듯 신비로운 색채감각을 구사했던 서양화가 변종하(卞鍾夏.69)씨가 오랜 투병생활끝에 다시 화단으로 돌아왔다. 88년 갑작스런 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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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있는 축제 4선-지역특성 살린 행사 볼거리도 다채
청량한 가을을 맞아 전국적으로 각종 축제가 벌어져 여행객들을손짓한다. 문화.역사.음식 등 지역특성을 살려 제각기 맛을 내는 이 축제에 참석해보고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주변 산야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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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예술가와 한국 위상
권위와 상금액수에 있어서 세계 최고를 자랑해온 노벨賞이 국제정치의 역학관계와 강대국이나 주최국의 입김에 따라 절대적인 영향을 받아왔음은 이제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권위와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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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의 모든것 알려드려요-국제 세탁기 자재전 개막
세탁을 하고 난 뒤 옷모양이 완전히 망가져버리는 세탁사고는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일.세탁할때는 지켜야할 수칙이 있고 소재나 모양에 따라 세제나 사용하는 기기도 달라야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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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과학의 달
「과학의 달」 4월은 볼거리가 가득한 달이다.무료 전시회도 많고 유익한 행사도 널려 있어 특히 어린아이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봄철 나들이 발걸음을 한번쯤 행사장으로 옮겨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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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거리의 표지판
사업을 하는 일본인 이토 하쓰오(伊藤初男.42)씨는 1년에 서너차례는 꼭 한국에 온다.그때마다 그는 서울이 마치 미로속의도시가 아닌가 하는 당혹감에 빠진다. 『서울은 올림픽까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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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분수대)
가을이 깊어간다. 노란 새짚으로 곱게 단장한 초가지붕들. 나이가 좀든 한국인들의 가슴속에 묻혀있는 늦가을 고향 정경이다. 지금쯤이면 추수가 다 끝나고 볏짚으로 지붕을 새로 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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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에 대한 새로운 해석 추구-3년만에 개인전 갖는 화가 고영훈씨
극사실주의 화가 고영훈씨(39)가 3년만에 개인전을 9일까지 두손갤러리(511-7806)에서 갖고있다. 고씨는 이 전시회에 예전보다 더욱 정교한 사실감을 살린 신작 13점을 선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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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캐기 가족동반 삼림욕에 봄 내 음 만끽
3월은 두터운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청수가 한결 더 여울지고 버들개지에 물이 오르면서 괜 시리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춘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와 햇살이 따스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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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장려|국내외 입상발명품 60여점 전시 매월 둘째 토요일엔 발명교실도
「에디슨 전기」를 꼭 읽지 않아도 어릴 때면 누구나 발명가가 되겠다는 꿈을 한번쯤 갖게 마련. 하지만 입시위주의 힘든 학교생활에 발명가는커녕 기초적인 창의력마저 잃기 십상이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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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민예품전」열려
민예품 수장가 김미혜씨가 그동안 모아 간직해오던 민예·골동품들로 4∼10일 현대미술관(압구정동 현대백화점 5층)에서 「조선조 민예품전」을 연다. 책장·의걸이장·약장 등 목가구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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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품 전시회에 나온 새 생활용품|스마일 젖병서 텐트겸용 침대까지|일상생활의 불편서 힌트 얻은 것들|작년 특허·실용신안 4만여건 출원|시판중인것 즉석 판매도
무심코 지나쳐 버리기 쉬운 일상생활에서의 각종 불편도 조금만 신경을 써서 그원인을 찾아내고 고치면 생활의 편익을 도모할수 있는때가 의외로 많다. 발명이란 10∼20년에 걸친 심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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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 붙은 문인-이호철
조금 엉뚱하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문화란 무엇이며, 문화인이란 어떤 사람들인가 한번쯤 근원적으로 물음을 던져야할 때인 것 같다. 어디까지가 문화이고 어디서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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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문화여행
국화주담가 옛 친구와 달빛아래 한잔도 국화는 예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꼽히면서 그 고결하고 품위있는 모습과 향기가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오던 꽃. 조생종은 8월말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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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사는「팔방미인」김사달 박사|여력 모아 "마지막 서화전" 준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무엇인가 큰일을 남겨놓고 싶습니다.』 고학으로 의사가 되고 서예가· 문필가로서도 일가를 이룬 입지전적「팔방미인」의학박사 서봉 김사달 박사 (57·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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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않은 봉변·불친절에도 다시 가고픈 「파리」
지난 여름 파리에 머무를 때의 일이다. 파리는 여러번 가본 곳이기는하나 늘 일정에 쫓겨 겉만 보고 오다보니 아름다운 파리의 참맛을 깊이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의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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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건강
평소 공부를 부담스럽게 여기는 증상은 고학년일수록 두드러진다. 이때는 바둑이나 서예·카메라 기술등의 취미를 갖게 해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주고 특히 산교육을 시킨다고해서 전시회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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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5) 제76화 아맥인맥(4) 「이당 화숙」
내가 서병은씨(이당 매부)가 써준 소개장을 들고 서울권농동161 이당댁을 찾아갔을 때, 화숙인 이당의 사랑채에는 그림공부를 하는 청년들이 많았다. 문앞에는 위창(오세창)이 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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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연휴…어디 가서 즐길까|국전 테이프 끊고 각종 전시회·음악회도|바다 낚시는 서해가 적당
10월은 연휴의 달이자 단풍이 익어 가는 계절이다. 황금 연휴를 맞아 관광지들이 우리를 부르고 있고 빅 스포츠, 각종 문화행사 또한 우리를 손짓하고 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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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생활을 통해 정서를 기른다
26일을 전후하여 전국적으로 국민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규칙적인 학교생활을 떠나 자유롭고 개방적인 생활을 즐길 수 있게된 국민학교 학생들에겐 또 하나의 인간수업 기회가 온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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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은 많을수록 좋지만…|박용숙
근자 화랑이 부쩍 늘어나 전시회풍년이다. 서울에만도 15군데나 된다고 한다. 그만큼 그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뜻이므로 어느 모로 보나 미술애호가에게는 좋은 일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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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주말|화가 전성우씨 댁|자년들과 함께 교외산책
서양화가 전성우씨 (43·현보성고교장)댁은 부인 김은영 여사(34)와 2남2녀의 6식구. 『5년 전 학교일 (진성고교장)을 맡고 나니 가장 아쉬운 것이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주말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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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화 상가
「파리」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들러 보고 싶어하는 곳이 있다.「센」강의 좌안 「몽파르나스」거리. 여기는『현대미술의「메카」』라고 하는 곳이다. 「돔」과「쿠폴」은 이 거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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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제 2장 일본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제 9화 고균 김옥균의 유랑 행적기(6)
전회(본 연재 43회)에서 언급했지만 수영문고에 소장돼있는 한국 관계자ㅛ와 구 한말 정객들의 서화 컬렉션 등은 그 질로 보나 분량으로 보나 언제든 한번쯤은 다시 한국에 가져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