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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광’ 슈만, 조울증 견디며 예술적 상상력 꽃피워
━ 민은기의 클래식 비망록 1847년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의 석판화. [사진 사회평론] 위대한 예술가는 영혼의 노래를 듣는다고 한다. 과장이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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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에게 카드 준다, 특수교사 아빠가 ‘느린 아이’ 키우는 법 유료 전용
외면했어요. 아니, 부정했다는 말이 맞겠네요. 특수교사인 내가 모를 리 없다면서 검사도 미뤘죠. 그런데 피한다고 없는 일이 되는 게 아니었어요.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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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 어떻게 뽑나…‘네카라배토당야’의 기술 유료 전용
Today’s Topic 뽑거나, 뽑히거나챗GPT 시대, 개발자 채용의 기술 개발자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뽑던 시절은 끝난 걸까. 투자 시장의 돈줄이 바짝 마르면서 권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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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넥스트 K를 키워라
김원배 경제산업디렉터 언제부터인가 특정 산업이나 분야 앞에 K가 붙는 일이 많아졌다. ‘국뽕’이라고 불리는 과도한 자국 찬양일 수도 있지만 실제 몇몇 분야는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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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 만들어 구워버린다" 섬뜩한 아이 말…공감력 키우려면? 유료 전용
■ 폭언 일삼는 아이, 뭐가 문제일까요? 「 제 둘째 딸 민서(가명)는 2018년 3월 생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가장 곤란해 하는 아이죠. 얼마 전 한 대학병원에서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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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더 위험한 심근경색ㆍ뇌졸중, 2시간 이내 응급실 가야 후유증 적다
[중앙포토] 전북에 사는 A씨(54세)는 젊은 시절 스트레스를 주로 술과 담배로 풀었다. 그러다 40대 후반부터 생긴 고혈압과 당뇨병으로 운동과 체중조절, 절주를 해왔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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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로봇 박사 되려면 물리와 친해지세요"
“★걸스로봇은 기자 출신인 이진주 대표의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공계에 워낙 여성들이 적은데 그것이 여성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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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단상에 올라온 아이, '놀게' 내버려둔 교황
한 아이가 28일(현지시간)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앉아 있는 단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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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치료비 70원, 소들이 어슬렁…로힝야 난민촌의 응급실
방글라데시 동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의 로힝야 난민촌과 인근 주민 거주지를 살펴보면서 느낀 점은 국제인도주의 기구들이 하는 사업이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이다. 흔히 생각하는 식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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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친구 업고 소풍갔던 '소년 문재인'…발달장애 대책발표때 눈물
문재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 종합대책을 발표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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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맹신은 위험 … 박원순 IQ도 101·91·116 들쭉날쭉
━ [SPECIAL REPORT] 흔들리는 IQ 시대 서울 목동에 사는 30대 주부 김혜영씨는 아들 생각만 하면 늘 아찔하다고 했다. 2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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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친구 위해 … 8년째 달리는 ‘러닝맨’
JTBC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 그는 지난 9월 낙동강에서 서울 남산까지 6박7일 간 자전거 종단을 통해 ‘원 마일 클로저’ 기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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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잃은 친구 위해 달리는 '비정상' 스타 제임스 후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11일 제임스 후퍼가 자신의 자전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후퍼(30)와 동갑내기 친구 롭 건틀렛은 15년 전에 3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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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10년 만에 베토벤 축제 연다
백건우(71)는 천재다. 만 10세에 국립 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 기록이 있다. 60년 넘게 재능을 펼친 음악가다. 공식적으로만 그렇단 이야기다. 협연 전까지 따지면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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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⑴ 갈치조림·꽃게살무침·낙지연포탕
목포시 지정 목포음식명인 제12호 한만임씨가 조리한 주종목 갈치조림. 잘 익은 무, 묵은지, 고구마잎줄기가 싱싱한 먹갈치와 어우러져 고소한 갈치 살은 살살 녹고 나물은 씹는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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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는 종일 단칸방서 게임만…57%가 학교 밖 떠돈다
7㎡(약 두 평) 남짓한 옹색한 방에 고장 난 선풍기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벽에는 남루한 옷가지들이 난삽하게 걸려 있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소녀 나타샤(12·가명)가 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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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시진핑 주석이 만난 조선족
베이징 대사관에 근무할 때 가장 출장을 자주 간 곳은 조선족 동포가 많이 사는 연길(옌지 延吉)이였다.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주도(州都)인 연길에는 ‘좋은 일이 길게 이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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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대기자 18만 명 넘는데…무늬만 다문화가정도 '복지 하이패스' 줘야 하나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자만 9만7000명이 넘지만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다문화가정 등 몇몇 조건을 충족하면 어린이집에 좀더 빨리 들어갈 수 있다. 문제는 국적만 외국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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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의 일상, 수영 2시간 후 집무…15분 단위로 일정 소화
[사진 푸틴 공식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직후 아침을 먹는다. 식사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코티지치즈(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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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일본 내 혐한 움직임에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할 것"
7월 23일 서울을 방문한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는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관계 정상화를 원하는 일본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7월 25일, 아베 신조(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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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얼싸안은 베트남 모녀 "고마워요, 한국"
판단튀(오른쪽)씨가 16일 베트남 KT 하노이 지사 화상 상봉장에서 친정 엄마를 끌어안고 울고 있다. “메(베트남어로 엄마)~!” “어머 깜짝이야~ 화면 속에 있던 네가 이렇게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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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까지 부르는 직따 직장인 13%가 “피해”
서울에서 스포츠센터 강사로 근무하던 오모(32·여)씨는 지난해 1월 ‘적응장애’ 증상이 나타나 7개월간 일을 쉬어야 했다. 직장 상사와의 다툼으로 해고됐다가 복직한 이후 시작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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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치료사 자격 … 흙놀이 통해 아이들 심리적 안정 되찾아줘요
김재민 도예가가 자신이 운영하는 토장도예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빚고 있다. [사진 김재민씨] “흙을 만져 모양을 만들고 불에 구워 완성된 그릇을 보면서 또 다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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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멘 모타의 알마’ 안무가 호아킨 마르셀로 인터뷰
‘카르멘 모타의 알마’에서 호아킨 마르셀로가 만든 안무의 한 장면.내한공연의 볼거리는 비단 해당 가수, 해당 안무가의 무대에서 그치지 않는다. 더욱 눈 여겨 볼 것은 그들 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