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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한파에 움추린 협상파]
여당이 6일 법안을 단독 강행처리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의 화살은 대여 (對與) 협상을 주도했던 박희태 (朴熺太) 원내총무에게 돌아가고 있다. 책임론은 이회창 (李會昌) 총재 등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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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밀려난 야]강경저지 무위… 수습대책 부심
한나라당이 깊은 고민에 휩싸여 있다. 여권이 세차례나 본회의를 변칙 운영했지만 과거처럼 변변히 몸싸움조차 못해보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급기야 6일 저녁부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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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스케치]여야 육탄 격돌
몸싸움.멱살잡이.고성과 삿대질.욕설 등. 6일 국회 본회의장 주변은 66개 의안을 '단독처리' 한 여권과 이를 실력저지하려 했던 한나라당의 육탄격돌로 얼룩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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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529호 사태]여야 의총.국회 스케치
국회 '529호실 사태' 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치는 결국 5일 여권이 국회 본회의에서 70개 의안을 단독 처리함으로써 갈등의 골을 더욱 깊게 했다. 그러나 6, 7일 본회의에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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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529호 사태]임시국회 파행 위기
'529호 사태' 가 7일로 회기가 끝나는 제1백99회 임시국회를 '파행' 으로 몰아가고 있다. 경제청문회, 민생법안, 한.일어업협정 비준, 의원 체포동의안 등 주요 현안들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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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호실 사태' 내각제 저지문건에 자민련 입장미묘
자민련의 분위기가 미묘하다. 겉으로는 어정쩡한 모습이다. '안기부 국회 사찰 공방' 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찰공방에서 한발 비켜나 편안하게 목소리를 높여도 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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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안팎]야 실력행사… 사무실 단독조사 강행
송년 국회는 밤샘농성에서 시작해 손찌검과 몸싸움에 이어 결국 문제의 안기부 직원사무실로 지목된 본청 529호실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물리력으로 뚫고 들어가는 실력행사로 치달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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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안기부직원 국회상주에 의정활동 거부
모처럼 만에 순탄하다 싶던 국회에 기어코 사단이 벌어졌다. 사태는 전혀 예기치도 않던 엉뚱한 대목에서 비롯됐다. 30일 오후 한나라당 의총에서 '안기부 주재관 국회 상주' 의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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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직원 '국회 상주'놓고 여야 공방 가열
오랜만에 순탄하다 싶던 국회에 기어코 사단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한나라당 의총에서 '안기부 주재관 국회 상주' 의혹이 제기된 게 발단. 이날 의총은 당초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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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또 무산
국회는 30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각종 규제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국회내 안기부의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하며 일정 참가를 거부, 본회의가 무산됐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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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정년 62세 확정… 국회 교육위 통과
논란을 빚던 교사 정년이 62세로 최종 확정돼 국회 교육위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으로 연령이 63~65세인 교사 1만2천6백여명이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30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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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리더십 실종…해넘기는 정치 표류
준비된 대통령,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공동 여당의 리더십 부족. 여기에 야당의 취약한 리더십과 공동여당내의 갈등까지 겹쳤다. 지난 1년간의 국회 표류는 여기에 연유한다. 정치권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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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천용택 국방장관 해임결의안' 표결키로
국민회의는 16일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한 천용택 (千容宅) 국방부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의 표결처리에 응하기로 했다. 한화갑 (韓和甲) 총무는 의총에서 "한나라당이 일사부재의 (一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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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의총 표정]
14일 천용택 국방장관의 해임문제를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국회가 심하게 뒤뚱거리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은 千장관 해임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장에 불참했다. 때문에 과반수 정족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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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처리 왜 안되나]다시 떠오른 '제2건국' 암초
국회예산안 처리가 한나라당의 '소걸음 전술' 로 다시 늦춰졌다. 야당은 지난주말 총재단회의에서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반대 형식으로 예산안을 처리해 주기로 잠정결정했다. 그러나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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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통과 내주초로 미뤄질듯
국회는 예산안 법정통과 시일을 이틀 초과한 4일에도 제2건국위 예산 20억원 존폐를 둘러싼 논란과 여야의 감정대립으로 본회의도 열지 못한 채 진통을 거듭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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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표연설 순서 놓고 치열한 격전
여야는 12일 3당 대표연설 순서를 놓고 육탄전 일보직전까지 가는 치열한 격전을 치러야 했다. 한나라당은 '국회 다수당 우선' 논리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당 우선론' 을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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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총재회담 결렬위기 배경]
여야 총재회담 불발은 한나라당이 8일밤 총격요청사건.정치인 사정 (司正).불법감청및 고문에 대한 입장표명등 3개항을 합의문에 추가하자고 요구하고 나선게 결정적 배경이 됐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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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모저모]생활체육협 관변단체 논란
국회는 4일 서울지방경찰청.병무청.보험감독원 등 12개 기관에 대한 감사를 벌였지만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총풍.세풍사건 철저조사' 발언에 반발한 한나라당의 갑작스런 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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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세청 모금' 사과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세풍.총풍 사건' 철저 규명 지시로 정국이 경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4일 국세청 모금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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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발언 이회창총재 분리대응 배경]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세풍.총풍 사건 철저 규명' 발언에 한나라당이 발칵 뒤집혔다. 이를 사실상의 재수사 지시, 즉 한나라당을 옥죄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소속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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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영수회담 구걸 안해”
한나라당이 14일 대여 (對與) 투쟁 노선을 재정비했다. 막바지에 접어든 검찰의 '총격요청 의혹사건' 수사와 국정감사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진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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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총 주변]신북풍 속에 대화 움트나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여야는 8일에도 강경대치를 계속했다. '국가적 반역행위' 로 규정한 여당에 대해 야당은 고문조작 의혹으로 맞섰다. 그러나 '이회창 (李會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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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 사건' 말문터진 한나라당
2일 한나라당의 분위기는 온통 격앙돼 있었다. ◇ 의원총회 = 오전에 긴급 소집된 의총은 의원들의 초강성 발언들로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의원들은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의 진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