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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단기외채 연장순조…가용외환 200억불 육박
은행의 단기외채 만기연장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한국은행의 가용 외환보유액이 2백억달러에 육박하는 등 외환사정이 많이 호전되고 있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국내 7대 시중은행의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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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對한국 단기채권 90억불 중장기 전환 통고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들이 한국 금융기관에 대한 단기채권 1백억달러중 90% 이상을 중장기 채권으로 전환해 주겠다고 통고했다. 이에 따라 3월말 결산을 앞둔 일 금융기관의 대출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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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 작성기준 전면 개편…한국은행 올 1월치부터 IMF식 집계
앞으로 경제학 교과서에는 무역수지.무역외수지.금융계정이라는 단어가 사라진다. 대신 상품수지.소득 및 서비스수지.준비자산 증감.투자수지 등의 새 용어가 등장하게 된다. 한국은행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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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왜 안떨어지나…기업외채·인도네시아 사태로 멈칫
환율이 떨어지지를 않고 있다. 연말에 달러당 2천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IMF긴급지원소식에 한때 1천4백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올라 한달반이 지난 지금도 1천6백원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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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제통화기금 (IMF) 의 처방은 각국 나름대로의 경제사정을 무시한 채 과거 멕시코식의 획일적 긴축을 강요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무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IMF처방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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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매입 시작…시민들 대금 빨리 받아
그동안 각 금융기관에서 수집된 금을 6일부터 한국은행이 사들인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 금을 맡긴 고객들에 대한 대금지급이 한달 이상 앞당겨지게 됐다. 한국은행은 5일 금융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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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지대 홍콩·싱가포르에도 금융위기의 그림자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시작돼 한국을 거쳐 아시아 전체로 퍼지고 있는 금융위기가 홍콩.싱가포르에까지 번질 것이란 우려가 동남아 금융가에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서비스의 중심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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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 비실명 접수…정부, 장롱속 금괴 끌어내기 대책
외화난 극복을 위한 금모으기가 국민운동으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량의 금괴를 갖고 있으나 신분.재산 노출을 꺼리는 부유층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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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싱가포르 외환위기 무풍지대…달러보유 많고 무역흑자
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금융위기 태풍 속에서 대만.싱가포르 등은 흔들림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위기는 겪었지만 아직 태국.인도네시아.한국처럼 크게 흔들리지는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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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7년말 2백33억달러 수혈…금융기관 외환부도 막아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이후 외환부도 위기에 몰린 국내 금융기관들에 모두 2백33억6천만달러를 긴급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11월 만기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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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 검토하라"…태국 경제전문가 정부에 요구
태국 경제전문가들은 14일 정부에 IMF와 금융지원조건을 재협상하든지, 아니면 IMF의 잘못된 처방으로 더 깊은 경제위기에 빠지기 전에 모라토리엄 (지불유예) 을 검토하라고 촉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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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가용외환액 88.7억달러로 늘어
지난해 1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백4억1천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예치된 금액 등을 뺀 가용 외환보유고는 88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16억1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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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드러나는 외환위기의 경위
잘 나가던 한국경제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정도로 삽시간에 악화된 것은 정말 미스터리다. 한국인 자신들은 물론 외국인들도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느냐고 놀라움을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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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상환연장 부쩍 증가…신규차입은 여전히 안돼
지난해 연말이후 외국은행들이 빚상환을 연장해주는 규모가 크게 늘고 있어 새해초 외환수급사정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 채권금융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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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누가 한국을 쏘았는가
당장 숨넘어가던 외환위기를 한고비 넘기고 있는 모양이다. 가쁜 숨을 돌리게 되니까 도대체 왜, 뭣 때문에 이 곤욕을 치러야 하는지 슬그머니 부아가 치민다. 그런대로 잘나가던 한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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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디스사,'한국신용' 또 낮춰…열흘새 두단계씩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22일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금융기관들의 외화조달이 더욱 어려워진 것은 물론 기존 대출금도 상당부분 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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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12월 18일과 19일과 20일
어제가 가고 오늘이 온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새털같이 많은 날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흐른들 무슨 대수랴. 그러나 1997년 12월18일과 19일, 그리고 20일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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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DCR,한국 외채상환 전망 '주의' 평가
미국의 더프 앤드 펠프스 신용평가회사 (DCR) 는 16일 국제사회의 대한 (對韓) 금융지원이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는데 '실패' 했음을 지적, 한국의 외화부채 상환 전망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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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98년 외화사정 빠듯할 듯"…뉴욕 도이체모건은행 분석
한국은 내년 한해동안 대외 부채를 갚기 위해 7백49억달러가 필요한 반면 국제통화기금 (IMF) 등의 지원자금을 합쳐 모두 8백25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어 채무상환일정 조정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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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IMF부총재,삭스 교수 주장에 반박문
스탠리 피셔 IMF수석부총재가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IMF의 처방이 적절하다는 주장을 담은 기고문을 17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게재했다. 이는 지난 11일 제프리 삭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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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위기 보는 외국언론들 시각…"대선후보 IMF실행대안 미흡"
해외 언론들은 14~15일에도 한국의 금융위기를 크게 보도하며 향후 사태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15일 "한국의 지불유예 (모라토리엄) 선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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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가용 외화 72억불-한국은행 발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2백44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61억1천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외환보유액 통계에는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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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한국에 새로 부임한 오쿠라 가즈오 일본대사
한.일관계는 순망치한 (脣亡齒寒) 이라고 했던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이다.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위험에 처한다는 함축이다. 해외신용 추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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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클린턴 지지업고 위기 탈출 기대
정부는 이번주가 한국이 '국가부도' 로 가느냐, 위기를 넘기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연내 갚아야 할 단기외채의 만기가 이번주에 집중돼 있으나 국제통화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