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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민의 시시각각] 지천명 맞은 해외건설 '덕수'의 독백
정경민경제부장 1965년 태어났으니 올해 딱 50이라오. 지독스럽던 장대비와 모기떼. 그 속에서 난 태어났다오. 태국의 파타니와 나라티왓이란 곳 이름이나 들어봤소? 말레이시아 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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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중국 보너스’계속 챙기려면 한·중 FTA 잘 살려야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2008년 금융위기로 야기된 세계 경제 환경 악화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이나마 버틸 수 있게 해준 상징적인 브랜드가 셋 있다. 우선 ‘갤럭시’를 꼽아야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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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8개월 걸렸다 … 불붙은 600
5일 코스닥지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6년8개월 만에 600 선을 돌파하며 600.81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마치 한 편의 격렬한 전투 장면을 보는 듯했다. 코스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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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는 기회의 문, R&D 확대가 재도약 열쇠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4.0%→3.9%→3.4%.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발표 때마다 전망치는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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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시대공감] ‘샌드위치론’의 함정에 빠지지 말자
과거 ‘샌드위치론’으로 종종 등장하던 말이 요즈음에는 ‘넛크래커(nutcracker) 현상’이라는 섬뜩한 말로 많이 나온다. 두 가지 다 한국경제가 선진국과 후발국의 중간에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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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수요 위축되는데 … 기술혁신 통해 격차 벌려야
지난해 3분기에 스마트폰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하면서 삼성전자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됐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4분기에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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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3관왕에 반도체가 효자
한국이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무역 규모 1조 달러, 사상 최대 수출과 흑자라는 ‘무역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한데는 반도체가 효자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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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기술 1개 … 위기의 Made by Korea
미국 버지니아주 매클린에 사는 한국인 A씨는 지난 연말 노트북을 사기 위해 집 근처 베스트바이에 갔다. 베스트바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전문점이다. 이왕이면 한국 제품을 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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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흑자 474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해 한국의 수출(5731억 달러)과 무역흑자(474억 달러)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가가 떨어진 데다 반도체·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가 선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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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의 사자성어 '오리무중' … '필사즉생' 기업이 뚫는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 해를 앞두고 여기저기서 2015년 경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대체로 낙관론보다는 비관론이 우세한 듯 보인다. 하지만 나쁜 소식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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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에게 길을 묻다 ⑫ 최문순 강원지사
“북한에 답이 있다.” 일부러 그에게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해법을 물은 것은 아니었다. 강원도 얘기를 하다 보니 요즘 강원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말이 나왔고,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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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화장품, 나노 포장기술, 스마트 팜 ‘돈 되는 특허’
‘제3회 특허 관점의 미래 유망기술 콘퍼런스’에서 2억50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도출된 5대 산업 분야, 10대 미래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서보형 객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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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덕', 그리고 '중국 탓'
김준현경제부문 차장 ‘국내 면세점 시장규모 세계 1위, 명동 화장품점 2년6개월 사이 38개에서 127개로 급증, 서울 시내 관광호텔 3년 만에 45%(66개) 증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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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대만 우량주 찾아드려요
외국인에게 주식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중국의 ‘후강퉁’ 시행으로 중국 관련 펀드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후강퉁 시행 이후 3000선을 돌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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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이나 증권 펀드
외국인에게 주식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중국의 ‘후강퉁’ 시행으로 중국 관련 펀드가 전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후강퉁 시행 이후 3000선을 돌파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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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반도체가 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을 지나 강원도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도로 왼편에 거대한 공사 현장이 나타난다. 타워 크레인 수십 대가 곳곳에서 올라가고 밤에도 낮처럼 불이 환하다. 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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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신용대출 6조 근접 … 넉 달 새 30배 늘어
#지난해 9월 창업한 에너엔비텍은 반도체 공정 중에 발생하는 폐기물를 농축·정제하는 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지만 담보가 없어 시설비 마련부터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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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두 번째 화살 잘 먹혔다 … 이젠 성장전략 집중할 때
관련기사 “아베는 뭐하는지 몰라 … 야당은 무능” 살기 어려워진 서민·중소기업 아우성 우정 민영화·부실채권 정리 같은 구조개혁 해야 경제 살아나 구조개혁 대신 통화·재정 쇼 아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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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넘어서는 제약시장 … '바이오'로 뚫는다
생물체 추출 성분으로 만드는 바이오의약품은 세포배양이나 유전자 조작 기술로 개발된다. 글로벌 1위 세포배양 기기 제조사인 머크의 실험실 사진. [사진 머크] 정부가 개발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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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석유화학, 관세철폐로 수출길 확대 '파란불'
SK와 중국 시노펙이 합작으로 설립해 생산에 들어간 나프타 분해 공장 전경. [사진 SK그룹] “위기이기도 하지만 분명한 기회다.” SK그룹은 한국 에너지·화학 제품의 1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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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는 종점 아닌 출발점 … 산업 업그레이드 기회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한·중 FTA의 실질적 타결을 발표한 10일 서울 경동시장의 농산물 판매점 풍경. 한·중 FTA의 민감품목들인 각종 농산물이 진열되어 있다. [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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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필요한 건 중국·미국·EU 잇는 ‘FTA 허브’ 전략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왼쪽 셋째)이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종료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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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준 FTA지만 … 13억 시장 파급효과 미·EU보다 커
10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두 나라의 보호산업을 인정하되 다른 분야에서의 개방도를 높이는 쪽에 초점을 뒀다. 민감 품목(한국 농수산품, 중국 공산품)의 개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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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 FTA 타결, 13억 중국 시장에 미래 달렸다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어제 전격 타결됐다. 한·중 FTA는 농산물 개방을 최소화하는 등 다소 낮은 수준에서 타결됐지만 엄청난 교역 규모와 가까운 거리, 정치·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