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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들이여, 책을 써라
한 권의 책을 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보통 여성이 임신해 출산할 때까지 10개월이 걸린다. 대강 추산해도 그 정도의 기간은 쏟아 부어야 책 한 권이 완성된다. 출산과 출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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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최근 다시 음주·흡연 … 현장 방문 때 정은 수시 동행”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이 24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원 원장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동향에 대해 보고했다. [김형수 기자]원세훈 국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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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6·15’ … 천안함에 10주년 빛바래
첫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으로 대북 햇볕정책의 교과서로 자리했던 6·15 남북 공동선언이 15일로 발표 10주년을 맞는다. 사단법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홍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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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전 재산은 대통령 신임뿐이잖아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대 최장수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 때의 정일권 총리다. 6년7개월을 재임했다. 정운찬 총리(40대)를 뺀 앞선 38명(김종필 전 총리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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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전 재산은 대통령 신임뿐이잖아요”
역대 최장수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 때의 정일권 총리다. 6년7개월을 재임했다. 정운찬 총리(40대)를 뺀 앞선 38명(김종필 전 총리가 두 차례 재임) 총리의 평균 재임 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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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 - 중국동포 - 한국인 ‘마약 삼각 커넥션’ 드러나
한국인 3명이 최근 중국 옌볜(延邊)에서 사형 판결 기준치를 넘는 다량의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40대 남성 2명, 60대 남성 1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4.5㎏의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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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대선 ‘북풍 사건’ 연루 흑금성 간첩 혐의로 구속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3일 한국의 군사기밀을 북한 공작원에게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흑금성’ 박모(56)씨와 방위사업체인 L사 간부 손모(45)씨 등 두 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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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남기고 … ’가 사회에 던진 메아리
6·25전쟁 영웅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본지에 연재하는 회고록 ‘남기고 싶은 이야기-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이 100회를 맞았다. 노병(老兵)의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회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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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보위사, 포섭 간첩에 마약 주며 “팔아 공작금 써라”
1999년 5월 중국 웨이하이(威海)에서 체류 중인 김모(55)씨에게 한 여성이 접근했다. 김성복이라고 이름을 밝힌 그녀는 “얼음을 대량으로 구해주겠다”고 말했다. ‘얼음’은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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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위기 경보단계 ‘정상’→‘관심’ 상향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23일 오전 9시부로 사이버 위기 경보단계를 ‘정상’에서 ‘관심’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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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포섭, 기밀 빼낸 여간첩 적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국내 기밀 정보를 빼내 북한에 전달해 온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 소속 공작원 김미화(36·여)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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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북, 유엔헌장·정전협정 위반” … 정부 ‘자위권’ 검토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유엔헌장·정전협정·남북기본합의서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태영 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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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천안함 조사 발표 그날 밤
2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데이코쿠 호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단상에 섰다. 아시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국제회의 ‘아시아의 미래’(니혼게이자이신문 주최) 만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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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도청 가능성’ 도마에
스마트폰의 국내 보급이 200만 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 기기의 보안 문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PC 정도로 성능이 진화한 스마트폰에 마땅히 PC에 준하는 보안 시스템이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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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제 조사라서 인정할 수 없다”니 …
천안함 사태는 한국의 야당과 진보세력에게 중요한 시험이다. 야당과 진보세력은 국가안보 문제를 딜레마로 느끼는 것 같다. 안보는 여야를 뛰어넘는 초당적인 문제라는 당위(當爲)와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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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압수수색 … 600억 횡령 의혹
대부업체 A&P파이낸셜의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관들이 28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압수수색한 물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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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땅굴·통일전망대·판문점 … 안보관광 1번지 DMZ와 민통선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은 삐라 이외에 전쟁·군사, 민속문화 분야의 유물 등 68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위 사진은 인민군 군인증. 아래 사진은 박물관 내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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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통수권의 세계
23일 청와대 오찬의 마지막 장면은 어색했다. 하지만 유쾌하고 인상적이었다. 세 사람은 와인 잔을 부딪쳤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영삼·전두환 전직 대통령을 초청한 자리다. 김(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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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암살하고 투신자살하려 했다”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암살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가정보원은 검거된 이들이 국내에서 접선하려 했던 협력자를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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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총국 소속 ‘황장엽 암살조’ 2명 검거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지난달 31일 미국을 방문해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주최의 토론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당시 황 전비서는 북한 체제와 인권 상황을 비판한 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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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장엽 친척” 거짓말하다 탈북자와 대질신문서 들통 나
이번에 구속된 공작원 김명호·동명관은 제3국을 통해 탈북자로 신분을 세탁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침투했다. 육로나 잠수정 등을 이용한 직접 침투가 힘들어지면서 북한이 이 같은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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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황장엽 X만도 못한 … 가족 등 2000명 숙청하라”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1997년 2월 베이징에서 한국 망명을 신청한 직후부터 끊임없는 테러 위협에 시달려 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당시 황씨에 대해 “배신자여 갈 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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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 탈북자’ 이한영, 97년 남파 간첩에 피격 사망
황장엽씨에 대한 북한 공작원의 암살 시도가 적발되면서 1997년 벌어진 고 이한영(사망 당시 36세·사진)씨 피살사건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벌어진 북한 남파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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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관 3000명 키운다더니 … ”
국내 보안 역사의 산증인이자 사이버테러 연구자인 최운호(47·사진) 박사는 최근 북한과의 긴장 상황과 스마트폰 대중화 추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보안정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