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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정신은 상대 존중 … 사무라이 정신과 다르다”
이종림 대한검도회장은 ’세계선수권을 역대 최고 대회로 치를 준비가 됐다“고 했다. 서울 구로구 원성검도관에서 진검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이 회장. [최승식 기자] 1973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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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국기원 LA에 첫 해외지사
미국 내 유품단자는 30만 명 도장 가주 4500개 등 4만 개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국기원이 LA에 첫 해외지사를 개설한다. 태권도라는 대한민국 고유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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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반상의 정의 실현 위해 … 일본 막부 시절에도 덤 채택
80년 조치훈(오른쪽) 명인이 귀국했을 때 가진 조훈현(왼쪽) 9단과의 기념 대국. 흑백을 나누기 위해 조치훈이 백돌을 한 줌 잡았고 조훈현이 흑 돌 하나를 놓고 있다. 홀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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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白의 핸디캡 보상 수단…반상의 정의 실현하는가
80년 조치훈(오른쪽) 명인이 귀국했을 때 가진 조훈현(왼쪽) 9단과의 기념 대국. 흑백을 나누기 위해 조치훈이 백돌을 한 줌 잡았고 조훈현이 흑 돌 하나를 놓고 있다. 홀수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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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두 점 접어주고 한 집 패배, 명인에겐 극도의 자부심
제4세(世) 혼인보(本因坊) 도사쿠의 고향인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 보관돼 있는 도사쿠의 바둑판과 돌. [사진 일본기원]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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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바둑에 한 집을 지다… 전고(典故)의 이해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道策ㆍ1645~1702)와 우칭위안(吳淸源ㆍ1914~2014)이다. 두 기사 모두 패러다임 혁명을 한 번 이뤄 반상의 지평을 크게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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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속기바둑 많아 … 기력 향상되나 조로 현상 올 수도
지난 8월 27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32강에서 박정환 9단(왼쪽)이 중국의 멍타이링(孟泰齡) 6단과 대국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98국-.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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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있는 '여기'] 무주 깊은 산속 231만㎡ … 태권도의 모든 것
태권도의 성지(聖地)를 표방하는 태권도원이 내년 4월 전면 개원을 앞두고 있다. 큰 사진은 숙박과 강의시설이 있는 ‘수련공간’ 전경이다.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새 연재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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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프로 5명 중 1명 9단 … ‘바둑 신’ 넘친다
첫 9단은 37년 만에 나왔으나 일명 ‘이세돌 법’ 통과 이후엔 8년간 32명 쏟아져 현재 55명이다. ‘정치 9단’ ‘야구 9단’처럼 고수의 상징이 된 9단. 그러나 정작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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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붕붕 날아 다니네’ 아이들 눈이 커졌다
여름방학이다. 어린이 공연물 최고 성수기다. 여기저기서 고만고만한 작품이 수없이 올라가지만 정작 부모 입장에선 무엇을 고를지 난감하다. 팸플릿의 그럴싸한 소개에만 기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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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 스포츠] 박승호 포항시장 “유도로 기른 인내심·집중력 인생 밑거름 돼”
박승호(오른쪽) 시장이 업어치기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송봉근 기자]“요즘 통 운동을 못했어요. 자세 안 나오면 망신인데….” 포항 시내 한 유도장. 멋진 업어치기를 보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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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오스람배 우승 김승재 2단 프로입문 2년 만에 정상에
샛별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만 16세의 김승재(사진) 2단. 25일 이원도 2단을 2 대 0으로 꺾고 제8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최강전의 패권을 차지하며 강자 대열에 명함을 내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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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승만과 가네코
30세의 이승만이 배로 태평양을 건너고 열차로 미 대륙을 가로질러 워싱턴에 도착한 것은 1904년 세밑이었다. 임무는 미국 조야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 의도를 설명하고 지원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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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성길씨(한국건설신문사 사장)별세 外
▶ 이성길씨(한국건설신문사 사장)별세=29일 오후 10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1일 오후 1시, 590-2560 ▶ 정옥분씨(충무교회 권사)별세, 박미경(전 현대이주공사 이사)·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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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 초강세' 왕위전 흥미롭네
5일 시작된 KT배 왕위전에서 초단 9명이 3회전에 진출했고 이 중 5명은 2006년 입문한 새내기들. 서봉수 9단과 맞붙게 된 김승재는 왕위전이 데뷔 무대다. 날이 갈수록 강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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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바둑’ 프로무대 실험 데뷔
스피드 시대를 반영하는 10초 바둑이 TV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사진은 ‘프로의 10초’에서 대결하는 2005 신인왕 강동윤 4단(右)과 백홍석 4단. 바둑의 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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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세계 바둑 개막] 첫날 32강 격돌
바둑계의 '살아 있는 전설' 조치훈 9단이 무명의 유재호(18) 초단에게 백을 들고 1집반을 졌다. 수염과 머리를 덥수룩하게 기른 조치훈은 허탈한 표정으로 고개를 꺾더니 대국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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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유응무 전 한국유도고단자회 고문 별세 外
▶유응무씨(전 한국유도고단자회 고문)별세, 유희인(카피바라북스 대표).희연씨(나인컴 대표)부친상=21일 오전 4시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2072-2027 ▶이경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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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속기 바둑 물가정보배 조별 레이스 본격화
6단 이상의 고단자만 참가하는 제1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이 예선을 모두 마치고 본격 레이스에 접어들었다. 물가정보배는 예선 통과자 12명과 시드 4명(이창호.이세돌.최철한.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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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프로입문 길 넓혀야 바둑계 산다
▶ 제2의 이창호를 꿈꾸는 꿈나무들. 그러나 프로의 길이 너무 험하고 멀어 입문도 못하고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기원 제공] 프로기사가 되는 길이 너무 어렵다. 프로 고단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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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식] 극단 작은신화 '홀인원' '선인장'
*** 극단 작은신화 '홀인원' '선인장' 창작극을 꾸준히 선보여 온 극단 작은신화가 창작품 '홀인원'(21일까지)과 '선인장'(22~30일)을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연작으로 공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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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박사, 마작에 인생 걸다
김태업(사진) 탱크소프트사장은 해운에 관련된 알고리즘개발로 미국 MIT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경영공학박사다. 대기업 간부, 대학교수, SW회사 사장을 지낸 그가 마장(將·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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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씹는 재미가 쏠쏠한 '일급광대'의 세상보기
연말 10대 가수에 뽑힌 적은 한번도 없지만 지난 30여년을 너끈히 방송 동네에서 밥먹고 있는 화수(畵手) 조영남. 화가와 가수를 붙여 스스로 만든 조어대로 '화수'인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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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女 박살' 사각의 두 鐵女
지난 14일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 체육관 한쪽 구석에서 허공으로 원·투 스트레이트를 뻗어 보며 링에 오르기를 기다리는 선수들 모습이 초조해 보인다. 긴 생머리를 머리끈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