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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선거 5적'이런후보 뽑지 맙시다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공선협 등 시민단체와 각계 인사들은 투표하지말아야 할 후보 유형을 제시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선출되면 지방살림에 흠집을 낼 '지방선거 오적 (五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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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서러운 바겐세일
"외국자본이시여, 제발 한국 기업들을 사주십시오. " 한국 경제의 필사적 바겐세일이 시작됐으나 판매실적이 영 신통칠 않다. 파격적인 조건으로 통사정해도 좀체 진척이 없다. 외국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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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예산 수덕사 덕숭총림 방장 원담 스님
감원과 해고 등으로 직장을 잃은 수많은 중생들이 거리의 노숙자로 떠돌고 있다. 흐르는 강물에 구직 (求職) 의 희망을 띄워보내며 강가 낚시터를 서성거리는 실직 중생들도 있다.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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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광고에 살어리랏다
한국을 홍보하는 해외광고에 출연해 달라는 장관의 요청을 받은 대통령은 이 문제를 곰곰 생각하다 관계 비서관에게 검토를 지시했다. 관계 비서관은 즉각 광고대행사와 카피라이터 등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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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국민과 TV 대화…"고통분담" 호소·설득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TV대화는 전국민의 고통분담을 촉구하는 강도높은 호소와 설득으로 일관됐다. 온 국민이 뭉쳐 머리를 싸매고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될 무서운 위기상황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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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국민과의 TV대화]여는 말(전문)…정신차리면 새 경제도약 달성가능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제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 오늘로 꼭 한달이 되었습니다. 이 한달이 제게는 마치 몇년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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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어업협정관련 일본에 한때 으름장놓다 지금은 냉가슴만
청와대 관계자들은 30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외상의 만남을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오부치 외상은 양국간 어업협정과 관련, "연내에 타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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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12월 18일과 19일과 20일
어제가 가고 오늘이 온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새털같이 많은 날에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흐른들 무슨 대수랴. 그러나 1997년 12월18일과 19일, 그리고 20일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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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축소지향의 한국인
15년전 평론가 이어령 (李御寧) 은 일본글로 '축소지향의 일본인' 을 썼다. 이 책의 메시지는 "일본문화는 축소로 지향할 때는 독특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만 확대 (擴大)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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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대쪽'을 넘어서
솔직히 말해 이회창 (李會昌) 후보는 겁나는 사람이다. 대쪽같은 성격, 원칙주의자. 잘 웃지 않고 농담하는 것도 보기 어려운 강직한 법관 출신. 적당히 타협하며 이럭저럭 살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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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장數 불렸다며 주자들 서로 의심
신한국당의 몇몇 경선후보들이 대의원 추천장 수(數)를 부풀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각후보 진영은 이를 가지고 서로 음해.공격하느라 부산스럽다. 대의원 추천인 수 시비는 당 선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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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들기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고문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밝힌 소회 가운데 가슴을 찌르는 대목이 있다.“솔직히 우리 정치풍토에 다소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국민들은 정치가 이대로는 안되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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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구매이행률 높아 - 미국 AC닐슨社 조사
'한국.일본의 소비자 반응은 믿을만하다.하지만 필리핀.멕시코.이탈리아 고객은 일단 허풍을 조심하라'-. 세계적인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미국의 AC닐슨사가 오랫동안 각국 소비자들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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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가 윤정섭씨 국립현대미술관 초대展
미술계,특히 평론가들로부터 작가로 제대로 인정받지도 못하면서지난해말부터 지금까지 미술계 내부에 이름이 가장 많이 오르내린사람은 틀림없이 윤정섭(46.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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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영화-홍콩영화
『무림일기』의 시인 유하는 얼마전 자신의 산문집을 내면서 『이소룡세대에게 바친다』는 타이틀을 붙였다. 「리샤오룽(李小龍)세대」. 이 말 자체엔 「4.19세대」「유신세대」「광주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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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알래스카 美 11공군사령부
1백30년전 제정러시아로부터 단돈 7백20만달러를 주고 샀다는 미국의 49번째주 알래스카. 주도인 앵커리지에서 서쪽으로 한시간쯤 차를 몰면 엘먼도프라는도시가 나온다.같은 이름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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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이성섭씨 FIFA 독일조사단장에 입체판화 선물
2002년월드컵 유치 신청국 실사차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조사단의 칼 슈미트 단장(독일)은귀국후 한국으로부터 우송돼온 소포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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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LA아리랑"
지난 15일 SBS의 시트콤 『LA 아리랑』(연출 김병욱)팀이 「고향」을 찾던날 로스앤젤레스(LA)하늘은 유난히 맑고 청명했다. 연출자를 비롯한 『LA 아리랑』팀은 아침 도착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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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따라 바뀌는 정당
민자당이 신장개업(新裝開業)을 선언했다.어느정도 예상됐던 일이다.노태우(盧泰愚)씨가 부정하게 모은 돈으로 운영해온 당임이백일하에 드러난 이상 간판을 바꿔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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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벼랑으로 몰리고 있다
일본 금융계가 일대 혼란속에 빠져있다.대장성의 호송아래 막강선단(船團)의 위용을 과시해왔던 일본금융산업이 덩치만 컸지 자산운용방법이나 위기대처능력에 있어서는 아직 어린애나 다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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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가와縣-세토나이카이는 일본의 다도해
일본에서 가장 작고 아름다운 현(縣).시코쿠(四國)의 현관. 일본 하면 도쿄(東京)나 교토(京都)정도를 연상하는 한국 사람들에게 가가와(香川)縣은 아직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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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3.끝 인도가 보는 한국
[뉴델리=南潤昊특파원] 뉴델리의 정수철(鄭秀哲)상무관은 얼마전 인도의 고위관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도가 경제개발에 성공해한국을 추월할까 잠이 안 온다』고 넌지시 농담을 던졌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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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세계의 對北접촉
대북(對北)투자문제가 관심사항으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대북거래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이뤄지는지 궁금해지고 있다.북한주민과의 직접 접촉이 승인되지 않고 있어 분명 제3의 매개자를 통해